걸어가다입니다. 트롤퉁가에 오르다 그 두번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죽음의 계단을 1시간을 걷고 나면 평탄한 지형이 펼쳐집니다. 조금은 평탄한요 ㅋㅋㅋ
사실 계단을 다 올라왔을때 체력이 거의 바닥이었습니다.
그날 체크아웃하는 날이어서 모든 짐을 제 배낭에 있었거든요 ㅠㅠ 10kg이 넘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도 완만한 지형을 보니 힘이 나더라고요 ㅎ
저 T표시는 트렉킹을 할때 꼭 찾으셔야 합니다. 제게 안보이면 트렉킹 코스를 이탈한 거니가요.
특히나 트롤퉁가는 트렉킹 코스를 잃어버릴수가 있습니다.
왜냐면 우선 코스가 길고요. 길이 여러군데도 있기때문에 어떤게 코스로 가는건지 헷갈립니다.
완만한 지형을 걸어가면 조금 경사가 있는 지형이 나오는데 뭐 계단의 경사에 비하면 베이비입니다.
우리나라말로는 꿀이죠 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 와서 제가 왔던 길을 되돌아 봤더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게 바로 자연이구나 하는 생각. 쉐락볼튼이랑 프레이케스톨른과는 전혀 다른 자연적인 자연을 볼 수 있었어요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절 앞질러 가더라고요.
제가 저정도의 짐만 가지고 있었어도 날라다닐텐데...어깨가 아팠습니다 ㅠㅠ 무겁고요.
암튼 저런 완만한 경사를 계속 올라갔습니다.
완만한 경사를 올라갔더니 조금은 평탄한 암석으로 이뤄진 지형이 나오더라고요.
저 멀리 눈덮힌 산을 보세요. 장난 아닙니다 ㅠㅠ
이런 지형을 가다 보면 중간중간 작은 호수들이 있습니다. 저기서 손도 좀 씻고 바로 걷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약간의 내리막길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실 등산화가 좋아요. 쿠션도 있고 잘 안미끌어지고요.
트롤퉁가는 지형이 정말 다양합니다. 진흙으로 된 부분이 있는가 하면 암석으로 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요.
진흙으로 된부분을 지날때는 방수도 잘되고 탄탄한 신발이 체력소비도 덜할뿐만 아니라 안전하고요.
암석으로 된부분을 지날때는 쿠션이 좋아야 피로감을 덜 느낀답니다. 이 모든걸 종합하면 등산화가 짱!!
절대 컨버스 일반 운동화 비추에요. 등산화 짱
코스중간중간 저렇게 물이 흐르는 곳이 있답니다.
방수가 잘되는 등산화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물보는 경치도 좋지만
저걸 어떻게 건너지하는 고민이 앞서면 안되죠. 등산화 필수!!
우와 가다보니 저게 나옵니다. 뭔지 아시죠?
바로 U자형 계곡 피오르입니다. 진짜 장난아니죠?
너무 아름다워 저기서 얼마나 서있었는지 모릅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트롤퉁가를 알려주는 표지판 나왔습니다.
거리는 나오지않았지만 거의 다 왔구나하는 감이 왔죠.
그렇게 30분을 더 가니 트롤퉁가가 나왔습니다 ㅠㅠ
사람들이 저렇게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저렇게만 봐도 트롤퉁가가 왜 세계최고의 전망대로 뽑히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도 사람들 다 기렸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기 트롤퉁가 끝에 앉아서 주변을 봤을때는 정말 짜릿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저 뒤에 있는 피오르를 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게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나중에 또 가고 싶다는 ㅠㅠ
다음 이야기에서는 내려오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알려드릴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