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걸어가다입니다.
쉐락볼튼에 이어 노르웨이 3대 하이킹 코스인 프레이케스톨렌에 간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프레이케스톨렌에 가는 방법을 가기 위해서는 스타방게르에서 타우(Tau)라는 곳을 거쳐서 가야 가야하는데요.
우선 스타방게르페리터미널에서 타우페리터미널까지 페리를 타고 간 다음,
타우에서 프레이케스톨렌앞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루트는 하나지만 루트를 이동하는 운송회사는 두곳입니다. Tide와 Boreal.
위의 내용은 스타방게르에 도착한 날,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회사를 통해서 시간표와 가격을 알아놨는데요.
이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A는 스타방게르 페리터미널이고, B는 프레이케스톨렌 근처 정류장입니다.
B옆에 있는 곳이 뤼세피오르입니다. 쉐락볼튼뿐만 아니라 프레이케스톨렌 모두 뤼세피오르 주변에 있는 곳입니다.
암튼 스타방게르 페리터미널과 프레이케스톨렌을 이어주는 2개 회사의 가격비교 들어가겠습니다.
1. Tide
-요금 : 왕복 250 크로네
-장점 : 버스와 페리 티켓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다.
-단점 :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2. Boreal
-요금 : 버스 140 크로네 + 페리 92 크로네 (모두 왕복기준) 총 232 크로네
-장점 : 가격이 좀금 더 싸다. St.Svithun Hotell를 지나가기 때문에 스타방게르 페리터미널로 이동해서 갈 필요 없다.
-단점 : 표를 따로 구입해야한다. (Boreal은 버스운송만 하고, Tide는 버스랑 페리운송 모두 운영하기 때문인듯)
저같은 경우는 St.Svithun Hotell에서 머물었기 때문에 Boreal을 이용했습니다.
호스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저는 St. Svithun Hotell에서 타서 비용이 더 들었을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하지만 St. Svithun hotell에 머무신다면 Boreal을 추천합니다.
여기 스타방게르 페미터미널 옆으로 타우행 페리를 타기 위해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정말 많이 왔더라고요. 여기서 한국사람들은 못봤습니다.
보일지 모르겠지만 가운데 노란 표지판에 "Tau"라고 써져 있습니다.
네, 타우로 간다는 말이지요 ㅋㅋㅋ
노르웨이에서 페리를 타면 너무 좋더라고요.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잡혀서 인터넷도 하고
밖에서는 바람쐬면서 경치 구경도 하고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 날씨가 좋습니다. 어제보다 더 좋은 것 같네요 ㅋ
운이 좋습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원 ㅋㅋㅋ 노르웨이 날씨는 믿을게 못되네요 ㅋㅋㅋ
또 다른 페리가 스타방게르 페리터미널로 들어오네요.
노르웨이의 서해안부분은 해안선이 심하게 불규칙해서 그런지 페리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집들이 있는데, 저런 곳에 집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전망 좋고, 일하러 가기도 가깝고요.
앞에도 말했듯이 저는 Boreal의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리표를 별도로 구매해야하는데요.
티켓은 페리안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페리안에서 티켓부스가 있는데요. 거기에서 카드도 받더라고요.
아니면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티켓검사를 할때 승무원에게 티켓을 사면 됩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사라는 말을 안하네요. 그리고 한참을 바다구경하다보니 거의 다 왔다고 하네요.
안으로 들어갔더니 동행하던 스웨덴친구가 "나 티켓사야하는데~" 이러고...
생각해보니 버스 왕복티켓만 샀지 페리티켓은 사지도 않았네요 ㅋㅋ
주변에는 승무원도 없고, 티켓부스로 갔는데 티켓부스도 닫아버렸더라고요;;
스웨덴친구가 한 외국인애에게 물어보니까. 대답해주길...
"티켓부스 닫았어, 사지말고 그냥가"
"응? "
"여기서는 흔한일이야 그냥 가도 됨"
"정말? 그래 알았어"
이러고 우리는 페리를 나왔습니다. 네 무임승차했지요;;
돌아올때는 페리비용 지불했습니다. 물론 편도로요;; 해커스분들은 그러지 마세요. 얼마 안하잖아요 ㅠㅠ
페리에서 내릴때는 차들이 먼저 나가고 사람이 나중에 내리게 됩니다.
부둣가에서 조금 내려가면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Boreal티켓을 샀으니 Boreal 버스를 찾았습니다.
Boreal버스의 색은 녹색이더라고요.
노르웨이는 자연이 참 이쁩니다. 버스를 타고 갈때 눈이 자연풍경에 자동 고정되게 됩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날씨까지 좋으니 완전 금상첨화였어요.
드디어 프레이케스톨렌 하이킹이 시작하는 프레이케스톨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면 주차요금을 내야하나보네요.하지만 전 버스를 타고 왔으므로...
그럼 프레이케스톨렌으로 하이킹을 슬슬 시작해볼까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