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걸어가다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쉐락볼튼 하이킹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럼 노르웨이 3대 하이킹 중 하나인 쉐락볼튼으로 향해볼까요?ㅋ
버스에서 내리고 11시무렵부터 쉐락볼튼을 향해 하이킹을 시작했습니다.
쉐락볼튼은 노르웨이 3대 하이킹코스 중 하나로 뽑힐만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슨데요.
인기가 많은 이유는 뤼세피요르를 따라 좋은 경치를 보며 하이킹을 할 수 있고,
쉐락볼튼이라는 특별한 바위가 있어 매우 유명합니다.
난이도 : ★★★★
소요시간 : 왕복 5시간
코멘트 : 가파른 경사로 인해 하이킹하기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경사를 생각해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하고, 쇠사슬로 된 줄을 잡고 올라가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장갑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산행에 필요한 간식은 꼭 준비하세요.
쉐락볼튼으로 가는 하이킹 코스에 대한 설명이 있는 이정표.
하이킹전에 한번 읽어보면서 어떻게 코스가 진행되는지 알수 있어 하이킹시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위의 지도를 보면, 출발점 A부터 쉐락볼튼있는 목적지가 B입니다.
점선으로 보이는 것이 하이킹 루트고요. 딱 봐도 멀어 보이죠?!ㅋ
쉐락볼튼까지 3개의 가파른 언덕을 넘어야 하네요.
위의 이미처럼 경사도가 정말 장난 아닙니다. 접지력 좋은 등산화 추천이요 ㅠㅠ
그리고 등산화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파는 고무패킹된 장갑을 가지고 가세요.
쇠사슬로 된 줄을 잡을때도 좋고 보온도 되고요. 부담없는 가격이라 나중에 버려도 되고요.
이제 진짜 출발합니다. 우선 첫번째 언덕이 보이네요.
들뜬 마음에 막 뛰어 올라갔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서 올라온 길을 돌아보니...
경치가 참 좋죠? 저기 나무로 된 건물부터 시작해서 왔는데 꽤나 멀리 온 것 같네요.
그리고 다시 반대로 고개를 돌렸더니 첫번째 언덕이 있네요.
아직 갈 길이 멀네요. 첫번째 언덕도 못 넘었는데...
사진만 봐도 경사가 장난 아니죠? 진짜 저 쇠사슬로 된 걸 잡고 올라가거나 기어서 올라가야합니다.
진짜 여자분들은 기어가시는 분들 있음요 ㅋㅋㅋ;;
어느정도 가파른 언덕이 끝나고 조금은 완만한 경사를 올라갔는데
아직도 첫번째 언덕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헉헉;
쉬지 않고 20분 정도 올라갔더니 첫번째 언덕의 정상에 서게 됐는데 경치가 너무 좋네요.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겠지만 바람이 매우 상쾌했고 날아갈것 같이 기분이 좋았답니다.
첫번째 언덕을 내려오면 풀들이 자라고 있는 조금은 평탄한 지형을 만나게 됩니다.
풀이 없는 부분은 진흙이라 등산화가 아니면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운동화가 ㅠㅠ
그러면 그날 기분 완전 망치는 거에요. ㅠㅠ
지금 보이는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두번째 언덕입니다.
네 끝이 없습니다.여기서 살짝 절망했었죠.
사실 여기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힘들면 남들도 힘들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해줬다고 할까요?
용량 압박으로 두번째 언덕부터는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