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의 시작, 영국 런던에서의 하루
영국 런던히드로공항의 입국심사는 매우 까다롭기로 악명높죠. 하지만 잘 준비만 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숙소에 대한 답변 준비는 꼭 하셔야 되는데요. 영국에 아는 사람있다고 꼭 친구들 주소적어오시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러면 그때부터 입국심사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영어도 잘 안된다면 일이 꼬이기 시작하죠.
최악의 경우, 영국에 있는 친구분이 직접 Immigration Office에 와야 하거나 입국거부 당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호텔이나 호스텔 주소를 적어주시고 어떻게 여행할것인지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게 준비하세요.
덧붙여 당당하게 답변하면 아무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겁니다.
런던히드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입국장으로 나가는 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되기 시작합니다.
영화를 마치 봐서 그런지 입국장앞에 누가 기달릴것 같은... 왜 러브액츄얼 마지막장면보면,
런던 히드로공항 입국장에서 주인공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씬이 있잖아요...네 제가 영화를 많이 봤네요 ^^;;
(런던 지하철 Underground 모습 - 우리나라지하철에 비해 엄청 작다)
공항에서 런던시내로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히드로 익스프레스 Heathrow Express - 15분이면 런던시내 패딩턴역에 도착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요.
편도 20파운드, 왕복 34파운드입니다.
*히드로 커넥트 - 히드로 익스프레스보다 경유하는 정거장이 많아 패딩턴까지 25분걸리고, 편도요금 9.5파운드
2.시외버스 National Express - 런던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까지 가고요. 40분~1시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편도 9파운드 정도
3.지하철 Underground - 일명 Tube라고 불리는 런던의 지하철로 런던 중심지까지 1시간 내로 갑니다.
편도 5파운드정도
개인적으로 지하철을 추천합니다. 지하철역에서 Oyster Card를 구입하는 창구가 있습니다.
창구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구입하시고 원하시는 만큼의 금액을 충천하면 그 금액으로 런던시내 대중교통인
지하철, 버스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저는 20파운드를 충전했고요.
충전된 금액이 부족하면 다시 충전하면 됩니다.
오이스터카드는 5파운드의 보증금이 있는데, 런던을 떠날때 지하철 역내에 있는 아무 오이스터 창구에서
카드를 주면 보증금 5파운드를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런던 쇼핑지인 피카딜리서커스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이 없어서 Carnaby Street로 이동했는데,
그때 시간이 오후 7시무렵이었는데 가게 문들이 닫더라고요.ㅎㅎㅎ 유럽의 가게들은 일찍 닫으니 꼭 유의하세요.
아래 사진이 오후 7시무렵입니다. 여름에 해가 참 늦게 지더라고요. 노르웨이는 밤 10시도 밝았어요 ㄷㄷㄷ
제가 사고 싶었던 물건이 바람막이였는데, 문이 닫아서 코벤트가든까지 가서 구입했답니다.
노스페이스가서 구입했는데, 전체적으로 한국이랑 가격에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최근의 제품들도 50%씩 세일을 하더라고요. 세일하는 제품들은 완전 쌌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했습니다.
차이나타운 근처 펍을 갔습니다. 너무나도 먹고 싶었던 게 있었거든요.
사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건데 뭐랄까 분위기가 좀 다르거든요.
그냥 예전에 느꼈던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런던의 한 펍으로 갔습니다.
기네스 생맥입니다. 후덜덜 완전 맛있네요. 한국에서는 먹기 힘들거든요.
첫번째 저녁은 기네스에 버거!!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기네스부터 주더라고요. 기네스를 마시며 있는데 햄버거가 나옵니다. Ultimate Burger라고 하길래
사이즈가 궁금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ㅋㅋㅋ
버거에 칩스...우리나라에서는 저런걸 프렌치프라이라고 하는데 영국에서는 칩스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호주에서도 칩스라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여기에 호주에서 유학하신분 업나요??ㅋ
암튼 버거도 칩스도 너무나 맛났습니다.
얼티메이트버거가 너무 커서 해체해서 먹었는데요. 푸짐하네요.
뭐 우리나라에서도 내장파괴버거라고 파니까 이태원가실 일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우리나라 내장파괴버거는 위의 사진보다 더 푸짐하답니다 ㅎㅎㅎ
버거와 기네스 한잔에 기분좋아하며 영국 런던에서 만난 친구와 시간가는줄 모르게 이야기했습니다.
너무 즐거웠던 런던에서의 첫날. 그리고 저는 내일 아침 노르웨이로 떠날 준비를 하기 위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알딸딸한 기분에 런던의 밤거리를 걸으니 참 좋더군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