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걸어가다입니다.
자세한 여행후기를 작성하기 앞서
유럽여행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간단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유럽여행항공권 예매
유럽여행항공권은 미리 예매할수록 가격이 더 저렴해집니다. 그런데 그 적기를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여행사직원분들이 여행 3개월 전에 예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여행하면서 여행출발일로부터 6개월전에 프로모션 형식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셨다는 분들도 만났다고요.
어떤 사람은 땡처리로 막판에 싸게 구입했다고 합니다. 땡처리같은 경우는 성수기에 일어날일이 별로 없겠지만요;;
하지만 저는 여행을 급하게 계획하면 비싸게 주고 샀답니다 ㅠㅠ
마지막 한가지 팁은 한군데에 인아웃을 하는 것보다는 in/out하는 공항을 변경해서 잡으세요. 그게 더 저렴합니다.
(유럽여행 내내 차고 다니 손목시계)
2. 여행계획짜기
여행은 가급적이면 많이 알아보고 많이 정해놓고 시작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가서 어떻게 여행정보를 얻어보겠다?
물론 그렇게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냥 놀러간다하고 금전적 또는 문화적 내용에 대해 별 의미를 안두시는 분들에게는 괜찮겠지만
더 좋은 거 더 저렴한걸 원하시고 지역사람들과 문화적으로 교류를 해두고 싶다면 많이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아요.
예를 들면, 할인되는 쿠폰을 얻는 방법이나 어떻게 가는 것이 더 저렴하고 더 빠르게 가는지 등등 이런 것은
본인이 직접 발품팔아서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여행이야기할때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많이 준비하다보면 많이 보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할까요?
사람마다 특징이 있겠지만 저는 미리계획을 어느정도는 다 짜놓고 어느정도 공부를 한다음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여행계획을 할때에는 자신만의 테마를 정하는 것이 좋아요.
1)유럽의 맥주체험
2)유럽의 명문축구구장 및 축구경기 관림
3)먹방체험
4)자신이 좋아하는 화가의 발자취나 유럽미술사에 대한 테마
5)하이킹 및 다양한 레저 스포츠 테마
6)유럽의 기념비적인 건물테마
등등 자신이 추구하는 여행의 테마를 본인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나라별 혹은 도시별로 구분해서 테마를 잡으셔서 여행계획을 짜세요.
(포르투갈 리스본의 전차- 엄청많은 관광객)
3. 교통 -이동할 수동을 정하자.
도시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도시간 또는 국가간의 이동이 필요한 장거리 이동은 반드시 교통에 대한 예약은 필수!!
그 이유는 첫번째 금전적인 것도 있지만 성수기 인기있는 구간의 경우에는 좌석이 없을 수 있거든요.
특히 저가항공은 미리 예약해야 원하는 시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얻을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한 야간열차를 타고 도착한 스위스 취리히역)
-야간열차내에서 물티슈로 얼굴과 발로 닦았더니 참 상쾌했다.^^::
4. 환전 및 돈 관리
환전은 가급적 자신이 쓸 만큼 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에서 얼마, 프랑스에서 얼마, 벨기에에서 얼마 등
자신이 얼만큼 쓸 것인지 정해놓고 환전하세요. 그래야 돈을 절약해서 쓸 수 있답니다.
그리고 환전은 환율우대를 많이 해주는 곳이 좋은데요. 저는 인터넷에서 사이버환전을 했습니다.
일정액이상 하니까 자동으로 그리고 무료로 보험도 들어주길래 편하게 사이버환전을 해 인천공항에서 수취했습니다.
그리고 돈은 여러군데에 분산해서 보관하세요. 개인적으로 2채널이상 추천합니다.
저는 크게 3군데에 돈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첫번째는 배낭 깊숙한 곳에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녔고요.
두번째는 목걸이형 카드지갑에 비상금으로 국제현금카드와 큰단위의 현금 몇장을 넣었습니다.
세번째는 작은 동전지갑에 신용카드와 하루 사용할 금액의 현금을 넣고 다녔습니다.
참, 한국처럼 목걸이형 카드지갑은 밖으로 꺼내놓으시면 안됩니다. 한국을 벗어나는 순간 이거 패션아니에요.
(유럽여행내내 몸에 매고 다닌 목걸이형 카드지갑)
5. 숙소정하기
본인이 숙소를 정할때 고려하는 사항들을 염두하고 정하시는게 좋습니다.
1) 호스텔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미토리같은 경우 많은 사람이 같이 자는 만큼 잠자리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는 남 신경안쓰는 개념없는 애들이 있어요. 호스텔에 따라서 조식이 숙박비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2) 한인민박
가격은 호스텔보다 조금 비싸지만 식사가 제공되고 한인민박에 따라서 많은 편의 시설이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에서의 한인민박은 정말 좋습니다.) 한국사람을 만나 같이 여행할 수 있고 좋아요.
다만 도미토리같은 경우 많은 사람이 같이 자는 만큼 잠자리가 불편할 수 있지만 호스텔정도는 아닙니다.
한인민박의 가장 아쉬운 점은 제한된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대부분의 한인민박은 씻느라 전쟁입니다.
3) B&B(또는 게스트하우스)
이런 시설은 영국에서만 봤는데요. 다른 유럽국가들은 이런 숙소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런 시설이 있었거든요. 가격은 호스텔이나 한인민박보다 비싸지만 한방을 혼자 사용할 수있고요.
Bed and Breakfast이름의 약자인 만큼 B&B에서는 푸짐한 아침을 제공해줍니다.
푸짐한 잉글랜드식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입니다.
영국 런던근교에 있는 Cirenchester라는 곳에서 집주인과 네고해서 40파운드, 우리나라돈으로 8만원에 1박했습니다.
4) 호텔
돈만 많으면 호텔이 가장 좋죠. 가장 쾌적하고 조용히 푹 쉴 수 있고요.
하지만 비싸다는게 흠이죠
위의 내용을 잘 숙지하시고 잘 선택하세요.
(영국 사이렌체스터에서 먹은 잉글랜드식 아침 English Breakfast)
6. 짐싸기
이제 여행전날까지 고민하는 것중 하나가 짐싸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걸 가지고 가야 좋을까하는 생각을 할텐데요.
배낭여행자에게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저는 여행내내 배낭하나로만 여행다녔습니다.
내용물 : 속옷 3장, 반팔티셔츠2장, 긴팔티셔츠1장, 바람막이 1장, 반바지1장, 긴바지2장 양말 3켤레,
신발2켤레(운동화,슬립온슈즈), 쪼리1켤레, 그리고 세면도구, 수건2장, 옷걸이1개, 가루 세제 100ml 이내 1통,
물티슈1통, 필기도구등
옷걸이는 수건이나 젖은 옷을 말리는데 사용했고, 가루세제는 숙소서 제가 가볍게 빨래했습니다.
이 정도면 여행에 앞서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사항들은 거의 다 말씀드리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유럽여행을 했는지 간단하게 그 루트를 알려드릴께요.
위에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영국에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 노르웨이 - 스웨덴 - 다시 영국 - 포르투갈 - 네덜란드 - 스위스 - 이탈리아 - 또 다시 영국
이렇게 여행을 했습니다. 영국을 3번 왔다갔다한게 아쉽지만 그래도 제게 영국은 매우 특별하기에
저만의 여행루트를 정했습니다.
그럼 다음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유럽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