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슬로 시내관광의 두번째로
노르웨이 왕궁과 카를 요한스 거리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국립미술관을 관람하고 노르웨이 왕궁과 카를 요한스 거리를 차례로 돌아다녔는데요.
근위병 교대식 시간까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 왕궁으로 갔습니다.
노르웨이 왕궁 근위병 교대식은 매일 오후 1시 30분에 한답니다.
아쉬웠던 건 내가 여행을 할때 마다 근위병 교대식을 봤는데요
그 느낌은 언제든지 비슷하다는 겁니다. 안봐도 되는데 하는 그런거요?ㅋㅋㅋ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근위병 교대식 동영상을 보면서 이야기해요 ㅋㅋㅋ
위에는 오슬중심지 지도입니다.
저는 뭉크의 작품을 본 국립 미술관 → 노르웨이 왕궁 → 카를 요한스 거리 순으로 이동했습니다.
국립미술관에서 바로 노르웨이 왕궁으로 출발했습니다. 걸어서 10분도 안 걸려서 왕궁에 도착했습니다.
왕궁 안으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막혀 있습니다. 공사중이라네요 ㅠㅠ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ㅠㅠ
그럼 근위병 교대식도 안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그건 한다고 하네요.
보니까 왕궁 광장 공사로 인해 왕궁 광장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공사는 2013년 5월 17일 안으로 끝날 예정이라네요.
광장공사와 상관없이 교대식 시간은 평소같이 오후 1시 30분에 하는데
장소는 왕국 북쪽 부속건물밖에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왕궁 내부도 일반인에게 공개 한다고 한다.
대신 왕궁 내부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볼 수 있으며, 여름 시즌에만 할 수 있다네요.
2013년에는 6월 22일 부터 8월 12일까지만 했네요.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royalcourt.no 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노르웨이 왕궁 앞까지는 들어가고 싶었지만 저놈의 공사때문에
그래도 저정도 거리까지 가본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하긴 미국 워싱턴 D.C.에 있던 백악관보다는 많이 가깝게 왔다고 혼자 위로했네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갔더니 왕궁 근위병 교대식이 이미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근위병 교대식 모습. 그냥 근위병 교대식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저처럼 불쌍한 관광객들... 운도 없이 저처럼 공사중에 오다니 ㅋㅋ
유럽여행하면서 영국,체코,덴마크 그리고 이번에 노르웨이 근위병 교대식을 봤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군필자로 한마디 하면
제가 군대서 하던 경계근무자 신고식이랑 별 차이없어요. 다 거기서 거기랍니다.
그래서 별 감흥이 없네요. 그런데 체코 근위병 교대식은 참 빠져 보였어요. 군기가 없더라고요.
그냥 알바갖다 쓰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이런 거 볼때마다 느끼는 건 '아, 뻔한 걸 또 보러왔네' 이 생각만 ㅋㅋㅋ
그래도 좋았던 건 동영상 2분 54초 정도에 여자 군인이 나오는데 이뻤어요^^
여자군인이 이뻐서 좋았어요 ㅋㅋㅋ
왕궁 북쪽 부속 건물 밖에서 한 근위병 근무교대식이 끝나면 각 근위병들은 자신이 근무를 서는 곳에 가는데,
여기는 노르웨이 왕궁 북문정도? 간단히 후문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후문뒤에는 정원들이 있는데 정원이 너무 잘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정원도 좋고 너무 좋았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왕궁 주위에 있는 정원 풀밭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분수도 있고 정말 좋네요. 저도 시간이 있었으면 먹을거 사다가 저기에 누워서 한량없이 뒹굴거리다가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얼마 없던 관계로 ㅠㅠ
왕궁 주위로 돌아 카를 요한스 거리로 갔습니다.
왕궁을 지나 카를 요한스 거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국립극장이 있고,
그 맞은편에는 오슬로 대학교가 있답니다.
(카를 요한스 거리 모습)
카를 요한스 거리는 매우 깨끗했습니다. 오슬로 중심지고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명동정도 될까요?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지는 않았지만 거리 중간 중간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카를 요한스 거리에서 한 하나의 공연을 찍어봤는데 한번 보시죠 ㅋ
제가 봤던 거리공연중에서 그리 잼있던 공연은 아니었지만 그냥 피식하고 웃을 정도는 됐답니다 ㅋㅋㅋ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오슬로 시청사를 가는 걸 포기하고 바로 오슬로 중앙역으로 향했습니다.
만약 오슬로에 가게 된다면 시청사는 꼭 갔으면 좋겠네요.
오슬로 시청사는 노벨 사망일인 매년 12월 10일에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입니다.
건물이 참 아름다워서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ㅠㅠ
(오슬로 시청사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오슬로 시청사 북측 모습과 천문학 시계,출처 위키피디아)
(오슬로 시청사 북측에 있는 천문학 시계, 출처 위키피디아)
(오슬로 시청사 내부 모습, 출처 - 위키피디아)
오슬로 시청사도 붉은 벽돌로 지어져 있는데요.
겉은 소박해 보이지만 내부는 매우 화려하다고 합니다.
시청사 안에 있는 저 그림들을 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다음이야기에는 오슬로 중앙역을 가는 길에 오슬로 대성당안에 잠시 들어갔다가
스톡홀름으로 기차타고 간 이야기를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