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걸어가다입니다.
오늘은 송네피오르 투어 두번째 이야기로
"구드방겐 -플롬(페리)"구간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걸어가다의 송네피오르 투어>
1. 베르겐역-보스(기차) & 2. 보스 - 구드방겐(버스)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no=6400
3. 구드방겐-플롬(페리)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no=6402
4. 플롬-미드달(산악기차) & 5.미르달 - 오슬로(기차)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no=6403
3. 구드방겐 - 플롬 by 페리
여기서부터가 송네피오르를 실질적으로 볼수 있는 구간입니다.
보스-구드방겐구간도 굉장히 좋지만 실질적으로 송네피오르 투어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지요 ㅋㅋㅋ
송네피오르드를 유람하는 페리를 기다리는 내내 비를 맞으면서 서있었습니다.
페리에서 자동차랑 사람들이 다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안으로 안들여보내줍니다.
약 30분 정도 기달렸던 것 같아요.
탈려면 멀었다고 딴데 가지 마시고 줄서서 기달려 주세요.
그래야 페리내에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운좋게 거의 앞에서 기달리고 있는데
나중에 늦게 온 중국이랑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먼저들어가네요.
사람들이 막 항의했는데 직원은 꿈쩍도 안합니다.
암튼 개별 관광객들은 일찍와서 줄섰는데도 불구하고
단체관광객들이 먼저 들어가더군요.
빡친 몇명의 사람들은 항의가 안먹히자 그냥 막무가내로 들어갔습니다ㅋㅋㅋㅋ
저도 꼽싸리껴서 갔지요 니하오, 씨에씨에하면서요 ㅋ
역시나 개판입니다. 서로 들어갈려고 아우성들...
중국인들이야 이런 거 인터넷에서 많이 봐서 그러려니 했는데,
얌전한척 매너있는척을 혼자 다하던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은 정말 꼴 보기 싫었답니다.
일본 단체관광객들을 먼저들여보내달라고
일본인가이드가 직원에게 가서 이야기하는데 어찌나 꼴보기 싫던지요.
페리 2층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송네피오르 관광을 즐겼답니다.
일본,중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중국인관광객들은 밖에 많이 있었고,
일본인 관광객들은 안에서 많이 구경하는것 같았어요.
신기하게도 페리를 타니 비가 멈추고,
날씨가 또 좋아지기 시작하네요.
고맙지만 변덕스런 노르웨이의 날씨ㅋㅋㅋ
송네피오르드에서 보트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네요.
저도 속도감을 느낄수 있는 보트를 타보고 싶었답니다.
노르웨이 산은 기본옵션으로 폭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폭포가 참 많아요.
날씨가 좋아지니까 풍경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페리안에는 모니터로 페리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현위치와 주변에 있는 명물들을 알려줍니다.
모니터가 삼성꺼네요.
여행을 하면서 삼성제품을 참 많이 봤습니다.
몇년전에 영국을 갔을때랑은 많이 다르더라고요.
스마트폰도 거의 삼성꺼고,
유럽사람들이 한국제품을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날씨가 맑아지는 풍경이 예술적으로 변합니다.
이제 도착할때 쯤되니 다시 흐려지기 시작하네요. 변덕이 정말 죽끓듯하네요.
플롬부두에 거의 다 와써 찍은 송네피오르드 파노라마 샷입니다.
드디어 플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도구간이라 불리는 산악철도가 있는데,
그걸 탈 생각에 마구 떨리더라고요.
사실 거액을 주고 송네피오르드 투어를 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플롬산악열차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다음포스팅에서는 플롬 - 미르달 산악열차와 오슬로로 간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