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걸어가다입니다.
오늘은 송네피오르 투어 그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송네피오르 투어는 총 5개의 구간으로 나눠지는데요.
송네피오르투어시 찍었던 사진들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
구간에 따라 투어이야기를 나눠서 할까 합니다.
<걸어가다의 송네피오르 투어>
1. 베르겐역-보스(기차) & 2. 보스 - 구드방겐(버스)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no=6400
3. 구드방겐-플롬(페리)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no=6402
4. 플롬-미드달(산악기차) & 5.미르달 - 오슬로(기차)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no=6403
송네 피오르투어는 베르겐,보스,플롬,오슬로 등 여러군데에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으니,
본인이 가고 싶은 구간만 하고 나오셔도 될것 같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구간만 갔다올 수 있고요.
송네피오르 투어중 개인적으로 좋았던 구간은 아래 3개의 구간입니다.
1.보스-구드방겐(버스)
2.구드방겐-플롬(페리)
추천! 3.플롬-미드달(산악기차)
그럼 첫번째 이야기로 베르겐역-보스(기차), 보스-구드방겐(버스) 구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여행을 갔던 2013년 8월 중순 송네피오르투어는
오전 8시 40분 베르겐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전 8시 30분 베르겐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밤새 비가 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새벽부터는 비가 멈췄습니다.
비싼 돈들여서 투어를 하는데 날씨가 안 좋으면
풍경이 별로 일거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라 생각했죠.
송네피오르 투어를 시작했던 베르겐 기차역 모습인데요.
노르웨이 베르겐에 있으면서 독일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자동맹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가요?
노르웨이에서 독일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송네피오르 투어중 제가 선택했던 Norway in a nutshell 코스.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norway in a nutshell 코스는
"베르겐 - 보스 - 구드방겐 - 플롬 - 미르달 - 오슬로" 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코스는 아래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출처 : 자신만만 세계여행 유럽, 삼성출판사)
Norway in a nutshell 코스에 대한 설명입니다.
1. 베르겐 - 보스(기차) : 약 1시간 15분 소요.
2. 보스 - 구드방겐(버스) : 약 1시간 10분 소요.구불구불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송네피오르드의 경치를구경한다.
3. 구드방겐 - 플롬(페리) : 약 2시간 25분 소요.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송네피오르드를 해수면에서 볼 수 있다.
4. 플롬 - 미르달(산악기차) : 약 1시간 소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코스로 뽑히는 구간이다.
5. 미르달 - 오슬로(기차) : 약 4시간 50분 소요. 노르웨이의 숲을 보며 쉴 수 있는 구간이다.
모든 구간을 패스로 끊지 않고 여행자 일정과 행선지에 따라
여행자가 개별적으로 티켓팅을 하면 중간지에서
숙박은 물론 도착지도 자신이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르겐에서 시작해서 플롬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슬로가 아닌 베르겐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피오르 투어 정보는 제 피오르투어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세요.
: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no=6394
1. 베르겐 - 보스(기차)
송네피오르 투어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베르겐 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한산한 베르겐역에서 널널히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막상 기차안으로 들어가니까 많은 사람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앉아서만 갈 수 있다면 큰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왼쪽/오른쪽 어디가 풍경이 좋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요.
어디든 중요하지 않아요. 어차피 송네투어는 보스부터 시작되는 거니깐요.
앉아서만 갈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ㅋㅋㅋ
헐...기차가 출발하자마자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비오는 날씨에 투어를 할 생각에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경치는 좋네요.
그리고 그 동안 맑은 날씨에 피오르드 하이킹을 했으니
흐린날씨에 피오르 투어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답니다.
노긍정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말이죠.
여러분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에요. 하하하
2. 보스 - 구드방겐(버스)
보스역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더 굵어졌습니다.
그리고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빨리 버스를 탈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어느 쪽/창쪽에 앉아야 더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으니까요.
사실 여기서 왼쪽/오른쪽이냐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사진처럼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오른쪽에 앉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고요.
왼쪽 오른쪽 별차이 없을 거 같습니다. 그냥 창쪽에 앉으면 그걸로 된거라 봅니다.
그리고 정말 자신이 앉은쪽보다 반대편이 더 좋으면 잠깐 거기로 가서 보면 되요.
많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더라고요.
구드방겐행 버스 초반에는 기차를 타고왔을 때랑 별 차이없는 풍경들이 보이지만
점점 송네피오르에 가까이 접근할때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주변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들이 참 많습니다.
날씨 맑은 날 폭포를 봤다면 매우 시원했을 텐데
비오는 날 폭포를 봐서 그런지 괜히 추워보였어요.
버스가 점점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날씨가 흐려 멀리 안보였지만 참 운치있네요.
산밑으로 내려갈려나 갑니다.
구불구불 나 있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이 잼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불구불 난 도로를 달리다보면
왼쪽/오른쪽 경계가 없어집니다.
도로를 따라 산밑으로 내려갑니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주변 산들과 폭포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도로가 끝나니 산밑이더라고요.
드디어 구드방겐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페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에는 관광버스들이 참 많이 서있었는데요
플롬으로 가는 페리를 탈려는 단체관광객들이 참 많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주변 산과 폭포를 구경하는게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