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
오늘은 저의 학교풍경을 보여드리려구요.
제가 원래 사진찍는걸 쫌 쑥스러워해서ㅠㅠ (관광객도 아닌데 막 시내나 가게같은데 사진찍는게 가끔 좀.. 부끄럽더라구요ㅋㅋㅋ) 학교에서는 한번도 찍은적이 없는데 Student Ambassador라고 학생대사?라고 해야하나 대부분 새로온 아이들의 적응을 돕는걸 해요. 그래서 그 활동의 일환으로 사이트에다가 사진을 올렸는데 해커스 게시판에도 올려봐요! 저는 새로운 학교볼때 항상 궁금한게 학교 시설이나 풍경인데 많은 학교들은 겨우 홈페이지에 몇장만 달랑 올려놓고 세세하게 보여주지 않더라구요.. 근데 제가 여기오기전 다른 학교 홈페이지를 가봤는데 어떤 학교는 학교 전체 지도에다가 건물마다 사진을 여러개씩 찍어놔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저희학교는 아직 그런게 없어서 제가 빈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면서 찍었답니다.
제가 이때 카메라를 들고왔는데 있는줄 모르고 그냥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좀 아쉽지만.. 어차피 카메라로찍은건 해커스 게시판에 올릴때 다 용량을 줄여야되서 똑같더라구요ㅋㅋㅋ
여기는 카페테리아에요! 이때가 점심시간이여서 북적북적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은 밥을 사는데는아니고 약간 매점? 정도여서 커피나 빵이나 요거트 초콜릿등을 팔아요. 가격은 비쌉니다 -_- 학생돈 뜯어먹는… 매점…ㅋ 커피는 괜찮은데 다른건 시중가보다 약 50%더받는것같아요. 하지만 저희학교는 시골에 고립되어있어서 큰길가에 나가려면 10분이상 걸어야되고 나가는것도 11-12학년만 가능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지 먹어요. 하지만 가끔 맛있는게 있기도해요!
여기는 Spanish교실인데 영어와 프랑스어교실도 비슷하게 생겼어요. 저는 French/Spanish를 안듣지만 가끔 이곳에서 담임시간이 있답니다~
이건 카페테리아에서 Schloss가는 통로에서찍은 English/French/Spanish교실이 있는 건물.. 저희학교가 예전에는 엄청작았는데 지금 크고있어서 교실이 부족해서 막 저런
임시 아닌 임시건물을을 많이 만들어놨어요. 하지만 있을건 다있어요! 에어컨 히터도있고 세면대도있고ㅋㅋ
여긴 Math department가 있는곳인데 English/French/Spanish랑 색만 다르지 비슷해요! 내부도 비슷비슷~ 통로를 두고 양쪽에 똑같은 건물이 하나씩 있답니다^^
여긴 놀이터~ 대부분 초등학생아이들이 이용해요. 하지만 위치는 Secondary School쪽에 있지만! 이쪽말고 다른곳에도 놀이터가 있어요.
이 사진은 저의학교의 자랑이자 상징인 Schloss! Schloss가 독일어로 castle이란 뜻인데 예전에 별궁정도로 쓰였던것같아요. 실제로 안에 다 교실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정말 너무 예쁜것같아요^^ (있다보면 익숙해져서 그걸 못느끼지만..)
이 곳은 Schloss꼭대기에있는 Golden Room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저희 학교 교실중에 가장 예쁜곳이랍니다 ^^ 이곳은 대부분 회의하는데 쓰이거나 교실로 쓰이기도하는데 한 선생님이 쓰는곳은 아니라 이용할려면 대부분 미리 예약을 해야해요. 저도 처음에는 무슨 이런데가 교실이야하고 엄청 놀랬어요! 다 금장식이 되어서 삐까뻔쩍ㅎㅎ
여기는 도서관! 하지만 여기는 Secondary School
Library라서 초등학생은 대부분 이용을 안하지만 원하면은 할수는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 제가 한번도 Primary School Library에 가본적이없듯이ㅋㅋ 다 영어책이고 잡지와
소량의 독일어/불어/스페인어/일본어/스웨덴어.. 등 여러 언어의 책도 조금은 구비하고있답니다! 한국어책도 있어요^^ 아 그리고 DVD도 대여가능합니다.한국은 연체나 대여가능 권수에대해서 민감한데 여기는 그냥 필요한만큼 대부분 다 빌려주고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다음사람이 필요하면 재촉하고 반납기한이 있지만 대부분 언제인지도 모르고 잘 안지키는것같아요ㅋㅋㅋ 또 필요한책은 신청할수도있답니다~ 문제는 언제 올지는 모른다는점... 그래도 왠만한 필요한책은 다 있어서 좋아요.
이곳은……..ㅋㅋㅋ 사진에서 짐작할수있듯이 역사교실이에요. 전 여기서 일주일에 두세번 수업을 듣는답니다! 저기 벽에 각종 역사와 관련된 사진들이ㅋㅋ 저 마네킹이입고있는 군복 가끔 쌤이 입고 돌아다니기도해요!! 저 마스크도...ㅋ
항상 이 교실이 특이해서 학교 투어할때 다들 여기를
보여줘요. 선생님의 엄청난 애정의 결실이죠ㅋ실제로 자세히보면 뭐 신기한거 엄청 많아요 다 어디서 사셨는진 모르겠지만 오래된 지도나 문서 이런것도있고 잉크펜도있고ㅋㅋ 깃발도 엄청 많은데 태극기도 두개나 있어요ㅋ선생님께서 오랫동안 중국에 계셔서 빨간 깃발이 많은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 여길 Red Room이라고 한때 부르고 다녔답니다ㅋㅋ
막 깃발 떨어트리거나 책상에있는 사진같은거 긁어서
떼면 혼나요ㅋㅋㅋ그리고 딴 교실에서는 그냥 먹기도 해도 쌤들이 아무말도안하는데 여기선 더러워지면 안된다고 절대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해요ㅋㅋ 제
옆에앉는 친구가 항상 먹어서ㅋㅋ쌤이 자주 화낸다는ㅋㅋㅋㅋㅋ 위에 조명에다가 다 빨간색 셀로판지를 붙여서 빛이 다 빨간색인데 작년에는 제가 다른쌤한테 배웠다가 시간표때문에 바꾸면서 이 이상한교실에서 어떻게 수업하지 하고 두렵기도하고 거부감이있었는데 이젠 언제부턴가 엄청 편해졌어요!ㅋㅋ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