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원 리나입니다.
오늘은 Englisher Garten, English Garden, 영국정원의 풍경을 보여드릴려고해요.
사실 영국정원이 뮌헨에서 규모가 대단히 큰데요, 지하철 U6라인에 몇정거장이 걸쳐 있답니다. (거의 8정거장 정도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뮌헨에있는 모든 사람들의 휴식처이기도 해요. 저도 근처에 사는데 여름에는 자
주 가지만 겨울에는 절대 안가죠.. 춥기도 하고 가로등이 많지않아서 밤에는 무서워서 못가요ㅋㅋㅋㅋ 오직 날씨좋은 여름에만 ^^
아침에 도서관가는데 잠깐 공기도 쐬고 너무 집에서 일찍 나와서 도서관이 정확이 언제 열리는지 몰라서 근처에있는 잉글리쉬가든에 가서 쫌 쉬다가 가려고 들렸는데 이번주에 날씨가 너무 좋고 햇빛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항상 낮에 (오후)에만 갔는데 아침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정말 조용하고 편안한 편이였어요. 그래도 다들 자전거타고 아침에 쓰레기 수거하는 차들이랑 청소부아저씨 아줌마들이 계셨지만 주말 오후에가면 완전 시끄럽고 길에도 꽉꽉 사람들이 차있거든요!
이 사진은 U반 역인 Universität역에서 바로 나와서 찍은건데 단어에서 추리할수있듯이 대학가에요. 각종 LMU(뮌헨 대학교)건물들이 다 퍼져있고 대학생들도 항상 여기 있어요.주말에는 저기 카페도 빡빡하게 차있는데 아침에 영업시간도 아니여서그런지 한산~
U반역에서 좀 나온다음에 저 Tor(한국어로.. 대문? 동대문 남대문할때) 쪽으로 조금 걸어가야해요
아까 방금전 사진에 가로등에 가려있던 분수가 보이세요?
이렇게 서쪽 동쪽 둘다 똑같은 분수! 대칭인데 동쪽에있는건 그늘에있고 서쪽에있는건 아침에 햇빛에 있었네요ㅋㅋ 오후나 주말에가면 저 분수근처에 사람들이 항상 많이 몰려있어요. 다들 약속정하는데도 자주 쓰이구요.
지금까지 걸어온 모습을 돌아보며ㅋㅋㅋ
근접 분수사진!
아까 그 분수대에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잉글리쉬가든 가는길을 볼수있는데요, 여기는 공원 초입이에요.
저 바닥… 한국에는 거의 없는데 너무 매력있다능!!
공원 초입에 왼쪽에 있어서 찍었는데.. 적혀있는건 수의대학건물인것같은데 안에는 안보였어요ㅋㅋㅋ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다음에 유심히 살펴봐야하듯!
여기는 미니 비어가르텐인데요, 이것도 공원 초입에있는데 여기말고 잉글리쉬가든 안에 비어가르텐 엄청 많아요. 여기는 작아서 대부분 아이스크림이나 뭐 사 가지고 풀밭에서 먹는것같아요. 아침이라 문 안열었는데 또 주말에 오면 미어터져서 그냥 사는것도 귀찮다능ㅋㅋㅋ
풍경들. 중간에 Isar강의 물줄기가 흘러서 여름에 다들 수영해요! 깊지도 않아서 딱임ㅋㅋ 아침에도 어떤 알수없는 젊은 4명의 소년들이 자전거타고와서 물에 들어가던데;;ㅋㅋ 그리고 아무것도 안가리고 눈치보면서 옷갈아입고 아 그리고 가끔 거의 나체로 돌아다니는 할아버지들이있는데….ㅠㅠㅠ 보기 그래요 쫌. 근데 나체로 돌아다니는게 독일에 합법이라ㅎ… 근데 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아니라 다들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신경 안쓰는 분위기.
여기 오리ㅋㅋㅋ 잉글리쉬가든에 오리 엄청 많아요. 종류도 한두개가아니라 여러개인것같은데 이쪽말고 딴쪽에는 오리떼가 막 날기도하구! 근데 저는 가방이 무거워서 안쪽으로 걷고싶지 않았지만 평소에는 오리떼를 쉽게 볼수있다는.. 사실 전 오리들이 풀먹는지도 몰랐어요…(도시촌X...ㅋㅋㅋㅋ)
뮌헨을 자연 친환경적인 도시인 생각을 심어주는것중 가장 큰 하나가 잉글리쉬 가든인것같아요^^ 주말에 비어가르텐에서 맥주도 마시고 소세지도 먹고 저기 냇가에서 수영도하고 태닝도하고! 딱히 멀리 가지않아도 금방 하루를 보낼수있답니다~ 실제로 생일파티겸 피크닉같은것도 많이 하기도하고 축구나 배드민턴같은걸 풀밭에서 치기도하고 그래요. 시내를 가로질수있어서 아침에 가니까 많은 정장맨들과 정장우먼분들이 자전거를타면서 잉글리쉬 가든을 가로지르더라구요 저도 시내 중심으로가거나 그럴때 신호등을 피할려고 가끔 공원을 가로질러 시내로 가기도해요. 아무튼 이렇게 잉글리쉬가든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