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지난번에 딴 게시글에 엽서에관해 좀 적은것같기도하고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요즘 엽서의 즐거움을 많이 느껴서 포스팅해봐요! 원래 한국친구들과는 카톡이나 페북으로 연락하지만 고등학생이다보니 2G폰쓰고 그래서 저와 연락하는데 제일 친한친구한명은 편지와 선물들을 주고받는데 (약 두달에 한번정도?되는것같아요 ㅋ) 처음에는 여러친구들이랑 편지썼는데 둘다 바쁘다보니까 정신도 없고 시간도 없고 특히 기숙사 사는 친구들은 아예 우체국갈시간은없어서 언제부턴가 다들 두절이됬는데 지금 저는 방학이고 (한국친구들은 시험기간!) 사실 지금 체감으론 학기중보다 더 바쁘지만 아무튼 시간내서 엽서를 보내기로했어요! 그리고 특히 이제 정말 뮌헨에서 보낼수있는날이 몇일 안남았다보니까.. (너무난 감정몰입인가..) 꼭 뮌헨상징이있는 엽서를 보내겠다고 생각했어요!
아 지금 글쓰면서... 이거에관해서 엽서 글쓴것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기억이 안나요ㅠㅠ
한꺼번에 엽서를 여러개 샀는데 벌써 많이 써버렸지만 ^^ 이렇게 왼쪽은 뮌헨풍경이고 오른쪽은 정말 독일의 느낌이 풀풀나는 전통의상인 레저호덴, 드린들을입은 알프스 언덕에있는 아가들! 원래는 그냥 다른 엽서 아무거나 보냈는데 생각해보니까 받는입장에서 물론 예쁜 엽서도 좋지만 이렇게 관광지느낌이 나는 엽서도 좋을것같아서 ㅋㅋ그리고 이상하게 이런 엽서가 더 싸더라구요! 백화점 문구코너에서 엽서는 거의 1유로 (1400원)줘야하는데 이건 30센트-40센트에 샀으니 저렴한것같아요. 하지만 같은 엽서도 관광지에서는 50센트까지 올라가더라구요 하하...-_-ㅋ
사실 한번에 여러개 보내서 누구한테 어떤모양의 엽서를 보냈는지도 기억안나요. 대부분 한국친구들한테 보냈고 하나는 미국, 하나는 프랑스친구에게 보냈어요! 저 엽서는 마리엔광장 완전 뮌헨 중심지네요! ㅋㅋㅋ 딱봐도 독일 느낌이 확 나죠?
아 저는 엽서살때 철학?은 아니고 나름 규칙이있는게 절대 무슨일이있어도 번잡하고 여러개 사진이 한 엽서에 있는건 안사요 그건 느낌이 없어보여서... 꼭 이렇게 한 사진이 꽉 채워진, 최대한 다른 단어들이 방해되지않고 감상할수있는 엽서를 산답니다 ㅋㅋ 근데 요즘 보니까 이런건 흔하지 않고 다 촌티나게 뮌헨이라고 써있는데...ㅋㅋ 그래도 잘 보고 꼭 꽉채워진 엽서를 사요!
사실 대부분 우표를 자판기에서사는데 잘 알고보니 이런 우표를 파는곳이있더라구요! 근데 우체국에서는 안팔고 ㅋㅋㅋㅋ 근처에있는 신발고치는 가게에서 팔아요! 한국에도 우체국에서도 팔지만 문방구같은곳에서도 파는걸 보니 여기도 그런것같은데 여긴 이상하게 우체국에서는 자판기로만 팔지 직접 손으는 안팔더라구요. 아무튼 이 우표가 더 예쁜것같아요! 왼쪽은 국내용, 45센트이고 75센트짜리는 해외용이랍니다! 근데 해외라고 거리가 상관있는게 아니라 그냥 무조건 독일아니면 다 75센트. 약간 EU는 바로 옆인데 뭐..ㅋㅋㅋ 거의 국내인데 뭐..ㅋㅋㅋ 아무튼 이상하지만 75센트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가격에 쉽게 보낼수있는것같아요!
근데 저는 다 쓴다음에 우표를 붙여야했는데 우표가 너무커서 안맞아요 ㅠㅠ 친절한 우체국 아저씨가 작은건 안판다고 하더라구요 다 긴것만 판다고 ㅠㅠㅠ 작은거 사고싶은데 어디서 구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 그냥 접어서 할렵니다!!
이렇게 다 접어서 붙인모습!! 내용은 짤렸지만 그래도 읽지는 말아주세요~ ^^
이게 원래 자판기에 파는 우표에요! 원래 저는 이런것만 파는줄 알았는데.. 이것도 괜찮지만 이것도 길어서 당연히 접어서 해야했고 그리고 덜이쁜건 확실하잖아요?? 이건 일러스트가 아니고 획일적인 우체국 본사 (본에 위치함)사진만 딱! 하고있고 가격도 프린트 된거라...ㅋㅋ 앞으로는 일러스트만 사려구요! 오늘 또 사야하는데 일러스트사려면 일찍 나가서 가게가 문닫기 전에 해야하지만..
우체국 오픈시간에는 그냥 바로 줘도되지만 그냥 우표붙인상태에서 우체통에 넣어도 되니까 좋은것같아요! 근데 입구가 작아서 엽서나 얇은 편지밖에 안되더라구요. 한국은 빨간 우체통이라면 여긴 노란 우체통! :)
이렇게 보내면 약 1주일보다 더 걸리는것같아요 한국가는데! 한국말고 다른곳(저는 프랑스와 미국)에 보낸것도 다 1주일정도면 도착하는것같은데 친구들이 바로 알려주는게 아니라서.... 확실하지 않지만 1주일이면 빠른편인것같아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반응이 오는데...
이건 프랑스에 사는 친구에게 온 엽서! 친구는 남부쪽 다른도시에 사는데 가족들과 여행갔을때 썼다고했어요! 같은 유럽이지만 정말 프랑스 남부는 또 독일과 다른 풍경이네요 ^^ 우선 뮌헨은 내륙이라 바다가 없어서 ㅋㅋ 바다 안가본지 벌써 무지 오래됬어요!!
이건 지난번에도 포스팅한 Koenigssee에서 온 엽서!
이건 미국 콜로라도에서온 엽서!! 정말 미국 풍경보면 너무 자연이 너무 광활하고 신기한것같아요. 물론 유럽에있는 풍경과 자연도 예쁘지만 미국은 아직 사람의 손이 타지않은 정말 '자.연'이있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렇게 친구들에게 받은 엽서는 제 악기케이스에 잘 꼽혀있어서 열어볼때마다 한번씩 눈길을 준답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따끈따끈하게 어제인가? 연락이 왔어요. 아마 5명인가한테 보낸것같은데 다들 아직 받은건 아닌것같고 두명에게 카톡이 왔네요!
이 친구는 전에 저에게 먼저 편지 써주기도하고 제가 편지 다시 보낼수있게 편지 봉투도 사서 보내준적있는데 ㅋㅋㅋ 요즘 둘다 바빠서 뜸하다가 이렇게 보냈더니 아주 까무작 놀랐다는 반응이..ㅋ 아 카톡 캡쳐사진인데 사이즈줄이기를 깜빡해서...ㅋㅋㅋ 좀 크지만;
이 친구는....ㅋㅋ 분명이 예전에도 몇번 보냈는데 주소 알려준적 있는것같은데 -_- 제가 보낸 엽서 사진도 찍었네요!!
다들 왜 이제와서 주소 달래 정말....ㅋㅋㅋㅋㅋ 그래도 친구니까 이해해주고 아마 좀더 시험때문에 바쁠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하는게 좋은것같아요! 아무튼 다들 엽서받고 즐거워하는것같고 저도 제가 보내는 마음도 따뜻하고 받았다고 답장과 연락받는것도 너무 따뜻하고 좋은것같아요! 엽서사고 우표사고 쓰고 붙이는데는 무지 큰 돈과 시간이 들어가지않지만 정성담긴 엽서를 보내는건 SNS세상에 살고있는 저희에가 가끔 뭐랄까.. 전환이 되는것같아서 좋은것같아요. 또 제가 요즘 느낀거는 요즘은 이멜이나 전화보다는 대부분 거의 채팅이나 문자를 많이 하잖아요, 근데 정말 이런 메세지로는 절대 마음속 깊이있는 말이 한마디도 나오기 힘든것같아요. 저도 하면서 많이 느끼구요. 근데 엽서는 물론 길게 쓰는게 한계가있지만 조금이라도 직접 손글씨로 써서 상대방을 좀더 생각하는 마음이 생기는것같아요! 앞으로도 엽서는 많이 쓰려고 생각중이에요ㅎㅎ 그때 여러개산 엽서 다 뮌헨에서 쓰고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