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우선 이걸 아직 뮌헨이라고 생각해야할지 아니면 아시아로 넘어가야할지 고민중에... 아직은 뮌헨에있고 이것도 뮌헨 생활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아직까지는 뮌헨으로! 근데 제가 항상 Lina in Muenchen이라고 제목을 쓰는데 바꾸게 된다면 무지 어색할것같아요 뭐 금방 또 달라붙겠지만ㅋㅋ 아무튼 이번에는 중국비자 찾으러 (어제 갔어요ㅎㅎ) 갔다온걸 적어보려구해요!
사실 이건 비자받는 과정 부터가 아니라 비자 신청하는건 제가 안가고 서류도 학교에서 받아서 제출했고 저는 가서 정말 픽업만 하면 됬었어요! 중국은 비자종류가 장난아니게 복잡한것같은데... (아 이건 중국뿐만아니라 모든 국가가 그런것같아요. 아직까진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살아서 모르겠지만 곧 좀더 크고 여러 나라에 다니게 된다면 비자에 대해 정보가 빠삭해질 날이 오겠죠?) 아직 비자는 너무 어려워요ㅠㅠ 다행히 제가 안해도 된다는점 ^^; 해커스에보면 대학생분들이 다 직접 하나하나 하시던데 저는 그날이 이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이년안에 그렇게 성숙해질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그 걱정은 나중에 하기로 해요. 저는 저 종이를 들고 비자센터에 가기만 하면 됬답니다!
비자 찾은건 다행히 대사관은 아니고 비자관리하는곳이 뮌헨에 있어서 무지 다행이였어요!!!! 한국 대사관은 프랑크푸르트에있어서 너무 불편해요ㅠㅠ 물론 같은 독일이지만 주도 다르고 생각보다 멀어서 기차타고 가는게 기본인데 거의 고속열차타도 3-4시간정도 걸리는것같아요. 그래서 혹시 중국도 또 베를린이나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야하나?했는데 다행히 뮌헨에있어서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었어요. 저희학교에는 중국인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뮌헨에도 은근히 중국인이 많이 살수도 있는것같아요ㅎㅎ (그러니까 있겠죠?) 이 사진은 역에서 내리자마자 찍은 사진. 가끔 이런걸 볼때는 정말 예전으로 시간이 돌아간것같아요 무슨 약간 느낌이 산업혁명느낌이랄까...ㅋㅋ
아무튼 저는 쉽게 도착했답니다! 다행히 S-Bahn(국철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역에서 그리 멀지않고 주소 자체도 찾기쉬워서 금방 찾아갔는데 날씨가 너무 별로여서 정말 한발자국도 걷기 싫었어요ㅠㅠㅋㅋ
안은 이렇게 생겼는데 무슨 은행창구같이 생겼어요. 독일 비자 받는곳은 방마다 들어가서 하는건데 여기는 이렇게 창구처럼 되어있더라구요. 왜 더 은행같은 느낌을 받았냐면 저렇게 앉아있는것도 그렇고 여기 사진 오른쪽에 은행 번호표처럼 뽑을수있게 되어있어서 완전 은행느낌ㅋㅋ 전광판에 번호나오고ㅋㅋㅋㅋㅋㅋ 독일에서는 별로 은행갈일이 없어서 (그냥 ATM만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갑자기 한국느낌이 떠올랐어요^^;;
이건 영수증....ㅋ 정말 비싸요. 특히 제 비자는 장기가 아니라 중국에서 들어가자마다 30일안에 장기 비자로 전환해야하는데 65유로라니.....ㅋㅋ 한국돈으로 9만원인데 수수료를 이렇게 챙기다니 -_-... 다행히 독일은 비자받는게 오래걸려서 한국에서 안받고 와서 했는데 (약 6-8주 걸린다고했었던듯) 여기는 몇일만에 된다고 하니 그건 좋은것같아요. (애초에 왜 6-8주가 걸리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지만-_-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비자는 받았어요! 여권을 비자 신청할때 주고 찾아오면 이렇게 붙인 여권을 돌려줬답니다. 저 내용처럼 비자 종류와 이 비자로 중국에 9월 16일 전까지 들어가야하고 또 밑에는 30일안에 다시 비자 연장을 해야한다고 써있어요. 정말 사람 귀찮게해요. 이제 약 한달하고 더 남았는데 정말 점점 떠나는 기분이에요. 친구들에게는 한달동안 한번이라도 더볼려고 일부러 인사하는걸 미뤄뒀는데 비자를 받으니까 뭔가 마음이 좀더 촉박해져요. 친구들한테 스냅챗으로 비자받은거 보여주니까 다들 축하한다고했는데 이건 여담이지만 가끔 저는 영어할때 저도 그러지만 약간 과장된말이 어색해요ㅋㅋ 아무것도아닌데 두배는 뿔려서 표현하는거! 근데 언어의 특성일뿐인것 같아요ㅎㅎ
아무튼 결론은 중국은 비자때문에 귀찮을일이 많이 생길것같은 느낌이....하.... 뭐 적응하겠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 그래도 이번에 단기비자받고 그담에도 일년마다 갱신해야되는데 (중국은 다 1년비자만 준데요) 그것도 정말 이해안가게 귀찮게... 글 다 썼는데 지금 보니까 신상정보가 나오는 비자페이지를 하나도 안지우고 그냥 첨부해서 다시 올려야겠어요ㅋㅋ 아예 이사를 가는게 아니라서 짐을 다 가져가진않아도 되지만 이제 슬슬 가서 필요할꺼같은것 짐도 쌀것도 천천히 생각해야겠어요! 생각만해도 너무 설레요 물론 두렵기도하고 떠나서 슬프기도하구요. 물론 이 비자받은건 새롭게 갈수있다는 뜻이기도하지만 떠난다는 뜻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