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걸 여기다 올려야되는지 아님 맛있는 이야기에 올려야되는지 많은 고민을했는데 제 결론은 음식도 여행의 한 파트다! 라고 생각해서 여기다가 올려요 ^^ 아직 특파원 게시판에 올리지 않았지만 곧 Königssee라고 뮌헨근처에있는 관광지인곳에 다녀온 여행기를 올릴 예정인데 사진을 하도 많이 찍어댔더니 사진이 너무 많아 주체할수없는 상황이라 정리가 필요하므로 우선 음식으로 느끼세요ㅋㅋ 음식사진은 비교적 고르기 쉬워서 피치못하게 먼저하게 됬네요! 제가 카메라로 찍어서 매우 화질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사진 용량을 줄이는과정에서 실수로 너무 줄여버려서 어쩔수없기 사진이 작은데ㅠㅠ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서 하기에는 너무 오래걸려서 이번만 양해해주세요 :)
아침은 가는길 기차에서 대충 미리 준비한 빵으로 먹었고.... 시작은 젤라또! 역시 여름에는 젤라또!!
항상 어떤 젤라또 가게던 저 젤라또 모형의 쓰레기통이 많답니다ㅋㅋ 정말 젤라또 파는곳은 다 있는것같아요!! 반대쪽에는 동그랗게 구멍이 뚤려있어서 쓰레기통으로도 쓰여요ㅎㅎ
일반 젤라또 가게와 다르게 여긴 많은 맛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제일 신기한건 저 파란색인 스머프맛!! 실제로 맛은 약간 솜사탕맛인데 엄청 다른 젤라또들보다 더 부드러웠어요 ^^ 예전에 한국에있을땐 너무 베스킨라빈스를 좋아해서 독일에는 없으니 아쉬울것같았는데 이게 왠걸ㅋㅋㅋ 베라는 머리에 안중도 있을수 없는게 길가에 젤라또를 1유로, 맥시멈 1유로 50에 엄청 많은 양과 맛을 즐길수 있으니...ㅋㅋ 대부분 맛은 무지 맛있답니다!
점심은 야외에서 먹었어요! 독일에는 이렇게 야외에서 먹을수있는곳이 매우 많답니다. 여름에만 열지만ㅋㅋ 비오거나 날씨흐리면 가차없이 닫지만..
그리고는 점심을 먹었죠. 저는 슈니첼!! 독일음식의 상징이죠. 돼지고기였는데 (소고기로도 선택가능했었어요) 여기있던건 고기도 얇고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어요!근데 너무커서 두명이서 나눠먹는게 가장 적당한 사이즈 같았어요ㅋㅋㅋ 저 뒤에 레몬에 뭔가를 씌워놔서 레몬즙은 나오되 손은 청결하게 유지할수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씨같은게 나오지도않고! 예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항상 케찹이랑 먹었는데 저 크렌베리 소스를 주는곳은 꼭 꼭 먹어야할만큼 둘의 조화가 환상!!
제 동생은 또다른 독일 남부 지방 음식인 학센을ㅋㅋㅋ 이건 한국 돼지 족발이랑 같은건데 살도많고 소스랑 잘 어울려져서 오래 요리된거라 맛있어요 :)
점심을 거하게 먹고..... 그냥 저녁까지 스킵하려했더니 왠걸!! 한국에서 먹던 벨기에와플을 항상 그리워하고있는데 뮌헨에는 거의 없거든요! 근데 길가에 페북에 돌아다니던 벨기에 와플을 파는거에요!!!! 이런 이건 특종이야. 당장 먹어야겠어 하고 기다렸는데
왠걸.... 장난해.... 이건 그냥 미국식 보들보들 와플ㅠㅠㅠ 이건 집에서도 쉽게 할수있는데ㅠㅠㅠ 뭐그냥 아쉬운데로 먹고 끝냈지만 저건 분명 사기였다고 생각해요. 아직 생각해도 분하네요ㅋㅋㅋ
혹시 절 돼지로 의심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이건 제가 먹은게 아니라는 말을 우선....ㅋ 하지만 와플은 과정이 그냥 넣고 끝인데 크레페는 더 예쁘고 오픈되어있어서 찍어봤어요. 우선 저 반죽통 (우측 모서리)에있는 반죽을 팬에다가 부은다음에 곱게 피고
토핑은 선택할수있는데 기본은 그냥 시나몬이나 설탕이고 이건 바나나에 누텔라랍니다! 이게 가장 파퓰러한 조합이 아닐까 해요. 독일은 거의 야채 크레페는 안먹더라구요 왠지는 모르지만. 프랑스에는 카페에 다 팔던데.
그리고 저렇게 일회용 접시에 담아서 포갠다음에 파우더 슈거를 위에 뿌려요!
크레페는 정말 독일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있는 간식인것같아요. 저 누텔라 바나나 크레페는 약 한화로 5000원-5500정도 한것같아요. 여기는 다 물가가 그러니까 그정도하면 관광지인것쳐도 엄청 사기는 아니였네요 뮌헨 시내에서는 50센트정도 더 싸게파는것같았어요.
이렇게 königssee 스포일러 끝! 최초 음식으로 예고를ㅋㅋㅋ 사실 저는 관광지마다 음식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있었는데 이번에 여기가서 먹은건 다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않고 양도 다 많고!!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