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NAMUNA (5) - [스페인.발랜시아] 중앙시장 + 바르셀로나
이번 유럽여행의 테마가 여유로운 유럽 여행이었는데
스페인에 도착해서 3일은
제 기준으로 너무 빡센.. 여정이었습니다 ㅋㅋ
4일 차에 접어 들면서 약간은 여유로운 여행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또 정신없이 다니긴 했지만요 ㅠㅠㅠ)
발랜시아 중앙시장 방문기 + 바르셀로나로
출발!에 대한 일기입니다!ㅎㅎ
▲ 지난번에 올리지 못 했던 짱짱 좋았던 숙소 사진!
오이팩을
하면서 숙소에 오면서 샀던 청포도가 먹고 싶어서 먹으려고 했으나.
씹으려고
하면 오이가 떨어져서 팩이 끝나면 먹으려고 손에 한 알을 쥐고 있었던 것 까진
기억이
나는데.....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친구는
자기가 오이를 떼주면 일어날 줄 알았는데 안일어났다곸ㅋㅋㅋ
신기해했다...
청포도는
내 엉덩이가 으깨버렸다;;;;;;;;;;;;;;
상큼한
하루의 시작..ㅎㅎ
왠지
아직도 토마토 냄새가 몸에서 나는 것 같아서 또 샤워를 하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날이니까 다시 짐도 착착 싸고
(전날
즉석 식품을 먹은 만큼 짐이 가벼워져서 신남 ^_____^)
목요일
아침 메뉴는 어제 먹은 카푸치노 & 크로아상 ㅋㅋㅋㅋㅋ
크로아상이
정말 맛있었어....
전날에는
주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당황당황했었는데..
깔끔하고
당당하게 주문을 마쳤다 ㅎㅎ
뿌_듯
어제
못 먹은 포도와 자두와 함께 야외 테이블에서 기분좋은 아침식사(11시)를
마치고
여행시작! (12싴ㅋㅋ)
25일
스페인 도착 / 26일 미술관 투어 + 이동 / 27일 라 토마티나
며칠동안
쉴 틈 없이 빡빡한 일정으로 여행을 했기 때문에
큰
행사였던 토마토 축제를 마치고 28일은 조금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사실
발렌시아는 비교적으로 큰 도시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보러 갈 것이 없었던 것도 사실)
오늘의
일정은 중앙 시장 구경 + 점심 먹기 + 바르셀로나로 이동!
▲버스비를 내면 이런 티켓을 뽑아주신다!
숙소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Reina역에서 하차
해야
했지만 역시 우리.. 한 정거장 지나서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릴
역을 지나친 것을 확인하고 급히 내려달라고 했으나
기사
아저씨는 안된다는 손짓만 ㅠㅠ
(정류장에서
노선도 사진 찍고 버스 타야하는데ㅠㅠㅠ까먹음ㅠㅠㅠㅠ)
돌아가는
길을 유심히 보면서 다음 역에 내렸지만
내린 곳에 상점도 많고 중앙 시장으로 가는 표지판도 있었기에 그 곳 부터 구경을 하면서
시장으로 가기로!ㅎㅎ
발렌시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몇시간
뒤면 발렌시아를 떠나야 하는 거였기 때문에 가장 중점적으로 돌아 다닌 곳은 기념품 샵!ㅋㅋ
나는
내가 여행을 한 도시의 자석을 몹기 때문에 발렌시아가 쓰여진 자석을 구입하려 했다.
보통
자석을 살 때 그 도시에서 받은 느낌이나 추억이 담긴 모양의 자석을 사는데
사실
발렌시아 쪽에서의 추억은 토마토 축제가 전부였기 때문에 토마토 자석을 사고 싶었으나 ㅠㅠ
없엉
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방문하지 않았던 과학단지나 플라맹고 오랜지 등의 모양의 자석이 대부분이었다..ㅠ
그래서
구입한 자석!ㅋㅋㅋㅋㅋ
빠에야
모양의 자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메뉴로 스페인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빠에야를 먹고 발렌시아에서의 추억으로 기억하기로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갔던 친구는 자석이 아닌 뱃지를 모으는 데 자석보다 파는 곳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녔다
도시마다
뱃지를 모아서 액자에 꽂아 둔다고 했는데..
.......헐....자석보다 그렇게 하는게 더 이쁠것 같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팔랑귀인 나는 ㅋㅋ 자석은 자석대로 몹고... 이번 여행부터는 도시 뱃지도 모아볼까..
라는 생각으로 뱃지도 구입...
패치를
구입해서 한 곳에 모아놔도 이쁠 것 같다는 의견에
패치도
구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랑귀..
각자
원하는 기념품을 구입하고 시장으로 고고
중앙시장!
엄청
큰 시장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뭐가있을까 ㅇㅁㅇ
기대기대
각종
해산물 육류 채소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그
중에서도 조금 더 눈에 띄었던 것은 육류를 팔 던 곳이었다!
우리나리에서
고기를 사러 간다면 삼겹살 목살 등등의 부위고기만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스페인의
명물 하몽!이 걸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하몽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인 것으로 이 곳 사람들은 이 것을 얇게 슬라이스해서 먹는다고 한다.
안주로
먹기도 하고 멜론과 함께 식전에 에피타이져로 먹기도 한다고..
또
한가지는 주렁주렁 달린 소시지!
소시지를
저렇게 그냥 달아 둬도 괜찮은가 싶었지만 알고보니 이것은 육포같은 것이 었다.
역시
작게 잘라서 안주로 먹으면 좋다고..!
예전에
프랑스 여행 중 슈퍼마켓에서 저 아이들의 냄새를 맡고 상한 치즈 냄새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정말
냄새가 고약해서 아직도 가끔 그 느낌이 상상되곤 했는데......
육포였다니.......신기방기
여러 해산물과 과일/채소를 파는 곳도 구경
음..사실 이곳 중앙시장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
저녁에
이동을 해야 해서 식재료를 살 수 는 없었기 때문에 금방 휙 돌아보고 점심을 먹기로!
▲ 우리가 간 음식점은 시장 바로 앞 첫 번째 노란 집!
가기
전에 중앙시장 근처 맛집을 찾아봤는데 시장 앞에 맛집이 있다는 글을 보고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는
중앙시장 정말 바로 코앞에 있음 (+후기가 하나뿐이기도 했음 ㅋㅋㅋㅋ)
다양하고
저렴하게 먹기위해
Menu
del dia (오늘의 메뉴)에서 에피타이저, 메인디쉬, 디저트를 골고루 골라서 주문했다!
에피타이저부터 시작!
▲스페인 요리! 빠에야! 새로 산 자석과
함께! 정말 똑같이 생겼닼ㅋㅋㅋ
▲셀러드!
▲멜론과 하몽…ㅇ_ㅇ…음….음………….스페인이랑
나랑 안맞나…….
스페인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먹어 본 빠에야는 사실 조금 짰고...
솔직한
후기를 남기자면 무슨 맛으로 먹는 건지 모르겠는 짬..
ㅜㅜㅜ
(내 입맛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보니까 맛있게 잘 드신분들도 많네…)
(왜 난 셀러드가 제일 맛있었지../)
다 먹고 본식으로!
▲대구요리
▲돼지고기 요리
▲오징어 요리
본식에서
가장 맛있었던건 대구 요리!
돼지고기는
다시 한 번 짠 맛이.....
(우리나라
사람들 맵고짜게 먹는다고들 하는데 여기에 비하면 아주 싱거운 수준인 것 같다...)
오징어라고
써있었지만 사실 꼴뚜기 사이즈의 오징어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ㅋㅋ
▲크레마 까탈라냐
▲레몬푸딩
디저트에서는
레몬푸딩이 맛있다고 해서 조금 기대했지만..
레몬
맛이 나는 푸딩과 빵사이의 디저트였당 ㅋㅋㅋ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삼색 아이스크림맛ㅋㅋㅋ
오늘의
점심 중 가장 맛있던 것은 crema catalana!
철판
위에서 조린 커스타드라고 하는데
참
맛있었다...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타드!
디저트로는
정말 딱!
다른
메뉴들은 조금씩 다 남겼는데 이건 싹싹 긁어먹었닿ㅎㅎㅎㅎ
참참
식당
외부의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는데 조금 먹다보니 어떤 거리의 악사분들이 오셔서 공연을 하셨다!
햇빛은
쨍쨍해서 화창하지만 테이블 파라솔 밑 그늘은 시원하고 기분 좋은 바람까지 불고 거리의 음악을 들으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한 식사는 잊을 수 없는
예쁜
추억이 될 것 같다^_____^ㅎㅎ
밥을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시장 근처 상점들을 보러 돌아다니기로 했는데
그러다
우리들의 눈에 띈 곳!
ALE-HOP
(사진은 못찍었다 ㅠ)
우리나라의
다이소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다이소
보다는 판매하는 상품의 폭이 더 넓고 질도 조금 더 좋은 느낌!?
한참을
구경하다가 구입한 것은 내가 가진 아이팟, 아이패드, 겔노트와
모두 호환이 가능한 usb포트(3유로)와
다리
책상? 다용도 책상? 소파나 침대에서 다리에 올려두고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독서를 하기 편하게 하는 것.....
사실
여행 중에 들고다니기에는 (가볍긴하지만) 부피가 큰 편이어서
사지 말아야 하는 거지만 ㅋㅋㅋㅋ
원래
하나쯤 가지고 싶었기도 했고 디자인도 내 취향이어서 질러버리고 말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전 + 이동시간에 열심히 일기를 쓰리라..! 하는 다짐과 함께 ㅋㅋㅋㅋ
신기하고
다양한 상품들이(술)게임용 장남감과 게임판) 많아서 정말정말 사고싶었지만 ㅠㅠ
부피와
무게 때문에 ㅠㅠㅠ 패스해야했다..ㅠ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숙소에 들러 짐을 찾고 renfe를 타러 고고!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해서 바로 renfe를 타고 5시간 동안의 이동을
한다.
하지만
거의 2시간 정도나 늦게 도착.............
그리고
어어어엄청나게 흔들렸다...........ㅋㅋㅋㅋㅋㅋ
기차의
승차감이라고 할 수 없는 승차감....
전에
탔던 렌페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ㅠ
이동시간
내내 전에 산 책상?을 이용해 밀린 일기들을 쓰느라 피곤도 하고 배도 너무 고팠다....
그런데
역에서 나가는 도중에 맥도날드의 냄새를 멀리서 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코)
바르셀로나의
공기를 마시기 전에 빅맥부터 흡입하기로 결정했다.ㅋㅋㅋㅋㅋ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예약해뒀던 민박집으로!
여유롭고
편안한 하루를 예상했지만 생각 외로 피곤한 여정을 마치고 꿀잠!
오늘의
말
1.
빠에야는 menu del dia로 나오는 것들 보다는 맛있는 집을 추천 받아서
제대로 먹어보자.
(menu
del dia에 있는 것으로 시키면 주문 후에 요리되는 것이 아닌 이미 크게 만들어 뒀다가 손님이 오면 퍼주는 빠에야를 먹게 되는듯..)
2.
빠에야를 시킬 때는 우리 입맛에 짠 것을 생각해서 소금을 조금 넣어달라고 부탁하자!
조금만
주세요 라는 말보다는 sin sal (소금 빼주세요)를 외워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후에
다른 식당에서 sin sal 이라고 말했는데도 짭짤한 빠에야가 나왔음 ㅋㅋㅋ
3.
crema catalana는 맛있다.....ㅠㅠ
4.
스페인에서 다이소에 팔만한 물품들을 사야한다면 ALE-HOP으로 가보자!
악세사리, 주방용품, 놀이기구, 전자기기 악세사리, 욕실용품 등등
정말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