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NAMUNA (3) - [스페인.마드리드] 티센 미술관, 발렌시아로!
안녕하세요 나뮤나입니다!ㅋㅋ
지난 글은 프라도 미술관!
그리고 이번 글은 티센 미술관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행 첫 날 하루 종일 미술관을 두 개나 갔다 오고 지쳐서 ㅋㅋ
이제 정말 미술관은 그만 가자고 했었는데
나중나중에 미술관 또 갔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가는 길! 이 날씨
정말 그립다…
밥을
다 먹었으니 국립 소피아 왕비 센터로 출발!!!!!
했지만
화요일은 휴관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정말 굳게 닫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움에
닫힌 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셀카봉 good)
티센미술관으로
고고....^_ㅠ
피카소의 유명작품들이 이곳에 있기 때문에 같이 간 친구가 굉장히
아쉬워했다..ㅠ
▲다시 티센가는 길에 놀라서 찍은 사진
스페인에는 정류장에 기온이 표시돼 있었는데
이 날 기온이 35도
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습하지 않아서 한국처럼 덥진 않았음..!
햇볕은 엄청 뜨겁지만 그늘만 들어가면 행복해질 수 있당 ㅋㅋ)
티센
미술관에 도착하니 특별전시로 팝아트
전시를 하고 있었다!!!!
신_남
(그림 잘 모르는 앤데 들어가니까
미키마우스가 날 반기고 있어서 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홐ㅋㅋㅋㅋㅋ팝아트랰ㅋㅋㅋㅋ야호야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팝아트하면 앤디워홀밖에 모르는 여자;)
일단 티켓을 구매하고!
관람은 팝아트 전시관부터!!!
입장!
들어가서는
사진을 못 찍게 되어있지만 여기선 찍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장 찰캌찰캌
POP앞에서도
찰캌찰캌
오디오가이드를
빌릴 수 있긴 했지만 한국어가 없기도 했고 그렇게 오래 구경할 수 있는 스케쥴도 아니어서 그냥 들어갔는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팝아트라
더 편하게 보면서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역시나 팝아트의 거장인 앤디워홀 작품이 많았고 그림은 많이 봤지만 이름은 잘 몰랐던
리히텐슈타인의 작품들도 많이 있었다.
캠벨스프 통 그림과 마를린 먼로 등 인터넷에서 참 많이 봤던 작품들을 직접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작품을 그린건지 궁금하기도하고
아
이건 내가 그려도 되겠다 싶은 것들이 걸려있으니 '엌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머리속으로 엌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생각함)
주로 엄청 섹슈얼하거나 캔버스에 줄 하나 그어놓은 작품들..!?
그리고
리히텐슈타인!!
티센에
들어갔을 때 나를 반겼던 미키마우스 그림은 이 사람 그림이라고 한다.
(보면
‘귀엽다’, ‘유쾌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자세히서 보면 연필 선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좀 지우지..'
혹은 '아 내가 지워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히텐슈타인의
작품들!
인터넷으로
본 점점점들을 가까이서 보니 뭔가 이걸 다 손으로 그린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오와 열이 딱딱 맞아서
신기했다. (그림이 생각보다 엄청커서 점 하나 하나도 생각보다 컸다 ㅋㅋㅋㅋ)
감각적인
그림들로 눈도 즐겁고 친구들과의 대화도 즐거웠다.
(대화가
즐거웠던 이유는 팝아트는 sexy한 그림들이 많으니까*^_^*)
그리고 프라도에서 본 '시녀들'을 현대적으로 다시 그린 에키포 크로니카의 'the livingroom'을
만나서 신기하고 반가웠다.
같은
날 두 그림을 봐서 더 좋았던 것 같당!
전시를
다 보고 나왔더니 기념품 샵이!
원래
박물관, 미술관 기념품은 구경만 하고 잘 안사는 편인데..
팝아트
전시여서 그런지 기념품들도 너무 너무 귀엽고 다 사고 싶었다...ㅠㅠ
고민
끝에 산 건
동생들과
나눠가질 책갈피 3개 (콜라, 마를린 먼로, 시녀들(the
livingroom)의 공주)와
리히텐슈타인의
목욕하는 언니가 그려진 + 팝아트 그림들이 들어간 2015년도
달력!
집에
가면 걸어놔야지 ^^
팝아트
전시 다보고 상설전시관으로!
'전날
하루종일 비행기 타서 피곤함 + 쪼리신어서 발 아픔 + 프라도에서 (내게는) 비슷한 느낌의 그림들 많이많이 보고 옴'의 쓰리콤보로 상설전시관은 휙휙 유명한 작품들만 감상했다..ㅋㅋ
생각나는
건 모네, 세잔느의 아름다운 그림들.
푸른
옷의 발레리나
(유명한 작품이라는 건 친구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티센도 굉장히 크고 작품도 많았는데..ㅠㅠ
제대로 보지 못해서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지만
굉장히 예쁜 풍경화들이 특히 많았었다.
상설
전시도 보고 기념품샵에 들러서 내가 모으고 있는 자석을 구입!
여러 가지 그림관련 책과 유아용 그림책들도 있었는데…
따라 그리면서 그림 배우는 책들 정말 한 권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포기 ㅠㅠㅠㅠ
친구보다 먼저 나와서 셀카도 찍고 풍경도 찍고 하면서 놀았다
ㅋㅋㅋㅋ
셀카봉으로 다른 친구랑 같이 찍으면서 놀았는데
사람들이 엄청 신기해 하면서 구경했닼ㅋㅋㅋㅋㅋ
두 개의 미술관을 보고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받아서
다음 도시로 이동해야 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저녁을 해결하기로..ㅋㅋ
(사실 기차 시간 때문에 제대로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bb가 더 큰 이유였지만..)
(하.. 저 흰 두부같이
생긴 저것…치즈……)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내 케밥에만 야채가 적어서...
고기랑
빵만 먹으니 너무 짜고 퍽퍽....
하지만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아저씨한테 채소 좀 더 주실수 있냐고
부탁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결국
못 참겠어서 말씀드리고 더 얻음...행_복ㅋㅋㅋ
(분명히
공부할때 채소라는 단어도 외웠는데 기억력은 휘발휘발 셀러드(ensalada)만 기억나서 엔사라다를 열심히
외쳐서 받아냄ㅋㅋㅋㅋㅋ)
▲돌아가는
길에 디저트들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음 (먹진 못함)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찾고 언제나 감사한 택시를 타고 아토챠역(estacion de atocha)으로 renfe(우리나라 KTX같은 기차)를
타러 갔다!
아토챠역
내부가 무슨 식물원 처럼 되어있어서 굉장히 이뻣는데...열차시간이 촉박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ㅠ
기차타는
건데도 비행기 타는 것처럼 짐들 스캔 검사 받고 들어갔다!
열차에서
영화를 보려고 틀었는데 같이 앉은 친구도 심심한 것 같아서 같이 봤당 ㅎㅎ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준 영화였는데 좋은 영화라고 해서 자신있게 이어폰 나눠주고 봤는데
초반부에
부끄부끄한 내용이 막 나와서 나도 같이 부끄부끄해졌다 ^^하하
조금
보다가 피곤해서 잠들고 발렌시아에 도착!
첫
날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가는 길을 잘! 캡쳐해서 택시ㅋㅋ타고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
돈은 좀 냈지만 정말 행복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토마토 축제 기간이어서 그런지 역 앞에 택시들이
줄을 서서 손님들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 쉽게 타고 감!
전날
혼성8인실을 쓴 것에 비하면 굉장히! 깔끔하고 좋아서 대만족을
하며
말끔히
씻고 취침!
1.팝아트는
즐겁다.
2.
vegetables = (las) verduras
3. 짐이 많으면 사람이 많으면 택시가 진리ㅠㅠㅠㅠ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일기인데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사실 사진들 더 올리고 싶었는데..
한 글에 사진 30개 제한이 있는 걸 오늘 알게됐네요 ㅠㅠㅠㅠ
예쁜 사진들 잘 골라서 올려야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