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요리입니다.
교환학생으로서의 첫걸음은 바로 비행기 타기가 아닐까 싶네요.
비행기 표는 사람마다 말이 다른데요.
최대한 빨리 사야 싸다는 사람도 있고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냥 입학허가서가 나오고 나서 샀습니다.
비행기표 처음 사신다면 일단 여러 사이트 쭉 둘러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유명한 사이트라고 싸지도 않고 항공사 홈페이지라고 꼭 비싼 것도 아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카이스캐너 추천해드려요! 다른 학생들도 많이 이용한답니다.
비행기표를 무사히 샀다면, 수화물 규정을 살펴봐야죠.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화물규정과 기내반입가능 불가능 물품을 꼼꼼히 봐주세요!
기내 액체류 반입이 아예 안 되는 항공사도 있다고 들었답니다!
제가 타고온 네덜란드 항공 KLM의 경우 수화물로 보낼 큰 캐리어 1개, 기내용 캐리어 1개, 노트북가방 1개까지 허용됩니다.
(크기 규정 있습니다.)
(제 수화물캐리어와 기내용캐리어입니다.)
팁팁팁!!!
그 당시에 수화물 캐리어가 혹시나 23kg 넘을 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안 넘습니다. 진짜!! 무겁게 넣어서 끌고 가지도 못하겠는데 안 넘더라구요...
여러분!!!!!! 걱정하지 말고 무거운 거 팍팍 넣어가세요!!!!
햇반 라면 두둑히 넣을 수 있으면 많이 넣어가세요!!!
아직도 좀 후회된답니다 ㅎㅎ 더 넣어올걸 하면서요!!!
(네덜란드 KLM항공기입니다.)
혹시 비행기 처음 타보시는 분 있으신가요?
너무 걱정마세요~! 대충 순서를 알려드리자면,
1. 공항에 도착한다. (공항 리무진버스나 공항철도 이용하시면 편해요. 물론 자가용이 최고지만 ㅠㅠ흑흑)
2. 입구 근처 전광판에 자신이 탈 항공기편명을 찾는다!
3. 항공기편명 옆에 보면 어느 창구에서 비행기표를 발권받고 수화물을 보낼수 있는지, 언제부터 가능한지 뜹니다!
4. 창구에 가서 짐을 보낸다.
중요!! 비행기에 가지고 탈것은 꼭 빼고 짐 보내세요. 특히 입학허가서나 중요한 서류들은 들고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외국대학에서 교환학생할 것이라는 증명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항공사에서!
혹시 중요한 서류를 수화물로 보내시진 않기를 바랄게요!
5. 입국수속을 밟으러 갑시다.! 기내용 가방들을 스캔?? 하며 검사합니다 ㅎㅎ
6. 이제 면세점이 보이실거에요! ㅎㅎ 쇼핑하시거나 인터넷면세점이용 하신 분은 이때 찾으시면 됩니다.
7. 비행기 타는 곳까지 찾아가시면 됩니다.
중요!! 공항에 적어도 3시간 전에 도착하셔야합니다! 타는 곳까지 미니전철?을 타고 더 가야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래서 생각보다 시간이 더걸리고 출국수속하는 곳이나 수화물 보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린답니다.
저도 3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마냥 넉넉하진 않았어요.
면세점도 구경하고 싶고 공항사진도 찍고 여유롭고 싶으시면 3시간전에는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KLM항공기에서 먹은 기내식과 술이랍니다! 먹고 먹고 먹다보니 네덜란드에 금방도착했어요.
승무원언니에게 술좀 주세요 ㅠㅠ 하고 추천받은 것이랍니다. 커피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비행기 안이 의외로 춥습니다. ㅠㅠ 모포같은 것을 주지만 부족해요.. 특히 장거리 비행은 추운데 오래걸리니 감기걸리기 쉽습니다.
꼭 외투를 가지고 타시길 권합니다!
(외국 학교에서 학생을 공항까지 보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기숙사까지 3명의 교환학생을 인솔했지요...후덜덜..엄청난 짐들..!)
(네덜란드 첫날 찍은 사진인데 정말 이쁘지 않나요?)
이상 비행기 관련 팁이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질문은 항상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