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바휘바입니다. 제가 얼마전올린 아시안 마켓편에서 말씀드렸듯이
ㅎㅎㅎㅎ 이제 시험 끝나고 갖가지 스위스 여행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루트도 짜고
뭐, 준비물도 사고 그러고 있는데, 날씨를 확인해보니, 융프라우 올라가면 꽤 춥다고 하네요
전반적으로 핀란드보단 훠~얼씬 따뜻하지만 그래도 산을 올라야 해서,
한번 핀란드에서 옷 쇼핑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헬싱키의 나름 쇼핑의거리?
여튼...그나마 옷가게나 상점이 모여있는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위치는 지난번 제가 포스팅 올렸던 에스플라나디랑 굉장히 가까운 곳이에요
딱 여기가, 관광객드도 제일 많이 오고 유동인구가 제일많고 헬싱키중앙역에서도 바로 앞이라
그런거 같아요. 우리나라로 치면 나름 명동 같은곳?
현재 핀란드...겁나 춥습니다. 그냥 이제 날씨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살려구요 ㅎㅎ
오랜만에 정말 해가 반짝! 떠서 와 오늘은 좀 따뜻하려나?! 하면서 나가보니 뭐, 칼바람의 나락이네요.
어제 코트랑, 장갑이랑 목도리 대충 하고 나갔는데 그나마 이게 제일 좋은 차림이었어요.
한국은 지금 최고기온 그래도 20도 까진찍지 않나요? 스위스 제가 가는 곳도 우선 낮에는 한 20도정도
그렇게 올라간다고 봤는데, 핀란드가 확실히 북유럽이긴 북유럽인듯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저는......포기했어요. 이제부터 따뜻하게 입고다니면 되죠 뭐.
사실은 제가 오늘 나간 이유는 수업에서 만난 스위스 친구 녀석이 스위스 패스를 여기서도
살수 있다고 해서에요. 저는 현지가서 사려고 했는데, 그녀석 말 듣고 읭? 진짜? 살수 있나?
하고 봤더니, 한국에서도 뭐 서울역 어디가면 살수 있는데 여기라곤 못 살소냐!? 하며 가봤죠.
사실 제가 도착할 취리히 공항에서도 가면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유비무환! 준비되면 뭐 바로바로
쓸수 있고 뭐 빠르게 빠르게 여행을 할수 있으니까요. 여튼 헬싱키의 열차 판매소로 돌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저번에 핀란드가 디자인 강국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게 헬싱키 역을 네이버 쳐보니,
죽기전 가봐야할 세계 건축중 하나에 뽑힌다는 점이에요. 1890년대 유켄트 슈틸 양식으로
스칸디나비아판 아르누보라고 보면 된다는데, 전 건축이나 미술은 잘 모르므로...패스!
여튼 들어와서 보니, 뭔가 해리포터에 나오는 그린고트가 딱 이런 느낌이 아니었나 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스위스 패스는 여기서 안판다네요. Interail Ticket?그건 판다는데
유럽에 6개월 이상 거주민이 아닌이상 뭐 못산다...이러시네요.
하...그렇구나...그냥 현지 가서 사야겠구나 하면서 그냥 역에서 한 5분 걸어오면
뙇! 하고 나타나는 요기 쇼핑의 거리에요. 사실 제가 8월달에 에스플라나디 걸어다닐때
그때는 지구촌 특파원 할 생각도 안해서 그냥 사진 안찍고 대충다녔어요. 그래서
에스프라나디 편에 여기 거리에 대한 소개가 없어서! 이번! 다시! 가서 사진 많이 찍어봤어요.
핀란드에서 나름 고층건물이 제일 많이 모여있는곳이 여기가 아닐까 생각해봐요.
사실 저도 서울에서 계속 있으면서 명동을 한번도 놀러가본적이 없어요..
뭐 옷사려면 그냥 저냥 학교앞에 다 있어서 해결하고, 뭐하고, 시간남으면 다른데
삼청동이나, 경복궁이나, 그냥 과제하거나 공부하거나, 등등...그래서
그쪽 거리의 분위기를 잘 모르는데요. 여러분이 한번 보시고 저한테 알려주세요 ㅎ
어떻게 다른지요. 여튼 여긴 뭔가 유럽의 건축양식? 그런 건물들이 쫙~ 모여있는거 같아서.
분위기 있고 좋은거 같아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한국과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고 느끼는게
참 여기에서만 할수 있는 혜택이며, 감정의 사치인거 같아요. 좋죠 뭐 ㅎㅎ
제가 말씀드렸듯이 저는 건축학도가 아닌지라, 그냥 이런 저런 유럽건물보고 와~유럽스럽다.
이런생각이 먼저 나지, 바로크? 고딕? 이런건 잘 모르겠어요 ㅎㅎ 그냥 저냥 보면서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들고 예쁘면 찍어보고 구경해보면서 유럽만이 가진 느낌을 느껴보고
뭐 그러는거죠 ㅎㅎ 그리고 사람들 옷차림 다 보이시죠? ㅎ 겨울이에요. 지금 날씨가.
하지만 이제부터 더 추워질거라는거....ㅠㅠ
여기 쇼핑의 거리에 보면 이렇게 명품매장들도 눈에 쉽게 잘띄는거 같아요.
루이비*, 롤렉*, 버버ㄹ 등등 그리고 갖가지 보석상도 꽤 있고,
아무래도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이며, 지리적으로도 도시 중심가, 교통도 중심지구요 거의...
그래서 그런걸까요? 그냥 지나다니면서 많이 본거 같아요.
또한 우리나라가 이런 명품에서 가격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비싸다고 하여 핀란드는
얼마정도 하려나,,,,보려고 하니까 가격표가없네요. ㅎㅎ
그리고 제가 다니다 보면 이렇게 유럽 사람들 중에는 참 옷을 잘입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특히, 제가 보는거는 중, 노년층의 패션인데요. 20대는 뭐,
한창 외모 꾸밀 나이니까요.? 확실히 여기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우리나라와
다르게, 옷 참 깔끔하면서도 댄디하게 입고다니는 아저씨들이 많아요.
유럽인들 자체가 우선 키도 다 크고 등빨도 있어서 더 옷테가 있지만서도...
그래도 가끔 제 눈을 사로잡는 중 노년층 아저씨들이 한국보단 많은거 같아요.
뭔가...대충 걸친거 같아도, 패션을 안다고 할까나요?ㅎㅎㅎ
길거리에서 자꾸 찬바람 쐬며서 다니다가 우선 옷을 사기 위해서 H&M에 들어왔어요.
스웨덴 브랜드...라고 들었는데, 여기서도 잘 마주치네요. 한국에도 많이 있잖아요?
매장 생김새는 그냥 만국 공통인건지 우리나라랑 많이 다를바가 없네요. ㅎㅎ
옷이 쫙~ 쌓여있고, 그냥저냥 여유있게 옷 구경하면서 이것도 입어보고 저것도 입어보고
그러면서 옷 쇼핑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좋죠 뭐
여기 매장은 지하 1층 1층, 2층을 다 쓰고 있어서 널~찍 하기도 하고 옷 종류도 많네요.
저도 한국에서 SPA 쇼핑은 유니클ㄹ 밖에 못가봤어요. H&M은 큰 매장을 못봐서...
저는 그 예전에 맥도날드 생각하면서 여기도 비싸려나.했는데
오히려 가격은 그냥 괜찮았던거 같아요. 제가 겨울 잠바, 코트를 SPA에서 사본적이 없어서
그 가격비교를 잘 못해드리겠지만요. 우선 저기 위에 두꺼운 점퍼들이
59유로, 혹은 49유로 정도? 패딩 조끼같은경우 30유로, 코트도 40-50유로 대 가격으로
꽤 발견했어요. SPA라 싼건지, 혹은 옆나라 꺼라서 싼건지, 아님 옷자체는 싼건지.
머 리깎는데 대략 27-32유로 받는 나라 핀란드인데, ㅎㅎ 옷은
그거에 비하면 싼거 아닌가요? 걱정이 많았는데, 옷 자체는 만족했어요.
어쨌든 저도 여기서 30유로 짜리 따뜻한 조끼 하나 사봤습니다. 30유로면 3만9천500원?
괜찮은거 같아요. 보통 한국 백화점 기성복 매장에서는 거의 8만원정도 줘야 살수 있을듯한
퀄리티나, 따스함을 지녔으나 ㅎㅎㅎ 득템한거 같아요.
가격비교 정보를 뭐, 제가 이 매장을 잘안와봐서 모르겠네요 ㅠㅠ
여튼 하나둘씩 스위스 가서 입을만한 옷도 장만하고 좋은 하루였습니다.
출처 : H&M,http://www.hm.com/kr/product/30183?article=30183-A
(추가 수정 : 혹시나 가격정보가 있을것 같아 네이년에 H&M쳐서 보니까.있네요)
그런데, 이게 왜 해외에선 30유로 인데 우리나라에선 거의 1만원 가량 더 비싼지...
관세 붙어서? 그런걸까요? 아니 관세가 본 가격 25%이상 붙을리도 없고..
왜때문이죠?ㅠㅠ 정말 우리나라 대창렬시대? 혹은 세일이라서...? 혹시나 해서
언어 설정 Unietd states 로 해서 봤는데 원가 34.95$네요. 글구 세일해서 20$..
우리나라 뭐지....?
혹시 이유 아시는분 설명 부탁드려요 ㅠ
출처 :네이버 스위스 검색.외교부, KORTRA 제공
그리고....이제 내일이면 스위스로 떠나는 날입니다. H와 J는 독일간다하고 S는 프라하 가고
다른 한국인 친구들은 프랑스간다하고 뭐 그렇네요. 전 혼자...ㅠ. ㅎㅎ 저는 사실 학기 끝나고 여행 계획했으나
스위스 겨울에 가면 많이 춥고 산도 오르는데, 풍경이 다 눈덮일거라고하여....ㅠㅠㅠㅠ
그래서 이번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튼 수많은 포스팅이 나오것 같구요.
많은분들이 칭찬해주신 꼼꼼함으로! 왠만한 여행책자 안봐도 될정도로 작성해볼게요.
그럼....다녀오겠습니다! 제발 날씨가 좋기를...바랍니다.ㅎㅎ
중간고사 열심히 공부하셔서 대박나길 바래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