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2j9F 안녕하세요 휘바휘바 입니다. 요새 하도 할게 많아서 참 힘드네요. ㅠㅠ 평일엔 숙제 하고 따로 영어 공부도 해야 하고 주말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렇게 하다보니 뭐 이렇게 아무것도 안 올리고 가만 있었던거 같아요. 날씨도 추워지니까 원...한국은 날씨 어떤가요 지금? 꽤 추워졌다는 소리가 종종 들리는데 여기는 이제 아침에 호~~하고 불면 김이 나올 정도입니다. 여튼, 몸 조심 하시고, 이번 포스팅 시작 하겠습니다.<도시 아무데서나 좌판깔고 장사할수 있는 날!>사실 이때 제가 여행을 간 날이 8월 말쯤이었어요. 이때 당시 헬싱키 시 전체에서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헬싱키 도시 전체가 벼룩시장으로 변한다? 뭐 이런 거였습니다. 튜터들 말로는 헬싱키 시내 전체에서 그냥 아무데서나 좌판 깔고 플리마켓처럼 할 수 있다. 뭐 이런거죠. 트램타고 항구 가는 길인데, 이렇게 엄청난 인파가 모여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여객 터미널에 정착해있는 크루즈 선박>사실 에스토니아 라는 나라는 제가 여기 핀란드 오기 전까지 한번도 못 들어본 나라입니다. 유럽에 그런 나라가 있었나? 하면서 구글맵을 보니까 리투아니아? 라는 나라도 있네요 근처에. 여튼,,, 참 세상은 넓고도 넓습니다. 여기 오고 나서, 깡패 물가에 고통받고 있는데 멕시칸 룸메가 여기 가면 맥주 24캔에 13유로인가에 살수 있다고 하여, 다같이 저희 룸메들끼리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올때 핀란드 여행만 생각했지, 다른 나라 여행은 꿈도 안꾸고 왔거든요.ㅋㅋ근데 어떻게 가게 되었어요. 핀란드에서 느끼지 못한 유럽의 정취를 느껴 보고자...ㅎㅎ<여객 터미널에 도착한 9번 트램>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9번 트램을 타면 이렇게 여객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나름 허름해 보이는게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더라구요 ㅎㅎ<사진1 : 드디어 여객 터미널에 입장!, 사진2 티케팅 ㄱㄱㄱㄱ>여객 터미널에 입장하니, 딱 2층밖에 없더라구요 사진에서 봤듯이... 아까 전 트램타고 지나올 당시 봤던 크루즈 때문에 와...쩐다 사람 진짜 많겠다. 붐비겠다 뭐 공항정도 되려나? 했더니 이건 뭐...사람 아무도 없고 텅텅 비어있고, 크루즈 타는 사람들 다 어디있나 싶은 느낌이었어요 ㅎㅎ<사진1 :같이간 멕시칸 룸메와 그의 친구와 셀카에 심취한 룸메 S>사실 제 룸메는 멕시칸 한명이고 옆에 있는 저 친구는, 그냥 멕시코에서 놀러온 친구에요. 저희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각자 방을 쓰기 때문에 그냥 친구 데려와서 같이 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한 3주인가 게속 같이 생활한 룸메입니다.ㅎㅎ 또한 이번에 처음 등장한 한국인 룸메 S, 우리 방에서 엄마같은 성격으로 같이 온 친구들 잘 챙겨주는 친구입니다. 맥주마시는걸 정말 좋아해서 이번 여행을 꽤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입장!>너무나 일찍 온 탓에 한 2시간정도 잉여잉여 하다가 드디어 입장시간이 되어 크루즈에 오르게 됩니다. 처음 올땐 귀신나올듯이 넓은 터미널에 아무도 없었는데, 입장할 시간 되니까 막 사람들이 몰려들더군요 <에스토니아 가는 크루즈 선박 내부 구조 및 갑판으로 올라가기 위해 만난 계단>이게 선박이 꽤 크더라구요. 아까 사진에서 보셨듯이, 진짜 이렇게 큰 배는 생애 처음 타본듯 합니다. ㄷㄷㄷ 중간에 발견한 선박 구조인데 밑에서부터 7층까지 있더라구요. 123층은 자동차 및 화물 놓는 곳이고, 4층부터 7층까진 갑판을 포함한 객실 및 카페, 식당, 면세점 등등등 진짜 뭐 이딴 배가 다있지 싶을정도 였습니다. 신기하고놀라웠어요<배 꼭대기 갑판으로 올라온 우리들!>이래저래 배 구경이나 해야겠다 싶으면서 우선 계단으로 맨 꼭대기로 올라왔습니다. 자고로 배는 갑판에서 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가는것....이라고 생각하기엔 약간 날씨 탓에 바람도 불고 쌀쌀했지만 그래도 뭐 ㅎㅎ 신기함의 연속이죠. 이렇게 큰 배에 올라탔으니까요<사진1 : 중앙이 유리로 되어 있어 우리가 어디 가는지 잘 보여요!, 6층에 위치한 펍...사실 맥주 1잔에 4유로 받더라구요>여기가 배 6층쯤에 위치한 펍입니다. 펍 뿐만 아니라 뭐 간단한 요기거리 할 수 있는 식당도 있고, 제일 좋았던게 저렇게 앞에 부분을 유리로 해놔서 우리가 어딜 가고 있는데,어디쯤 왔는지 굳이 갑판 안가도 확인할 수 있더군요. ㅎㅎㅎ 다들 느긋~하게 앉아서 얘기하면서 맥주마시고, 밴드 공연도 보고 ㅎㅎ 저는 S와 함께 엊그제 방영된 슈스케를 보면서 약 3시간동안 배 안 에서 있었습니다.<슈스케 보다 하도 심심해서 나와본 갑판>이게 배가 3시간동안 가는데 참 심심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한번 이 망망대해를 봐야겠다 하여 바깥으로 와서 셀카 한장 찍어봤습니다. 나름 날씨가 갑자기 환해져서 기분도 쨍쨍하니, 뭔가 좋은 여행이 될것만 같은 느낌?이 갑자기 들었어요 ㅎㅎ 하지만 갑판 바닷바람은 정말 세더군요 <배 안에 있는 면세점, 24개 맥주 캔에 13.5유로. 핀란드였으면 한 거의 25,6유로 했으텐데 말이죠 >멕시코 친구가 말해준건데요, 우리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우리는 International 해 지므로 뭐 면세점 같이 살 수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나름 궁금해져서 가게 안을 돌아다녀보니, 과자, 특히 술이 정말 쌌고, 짜잘한 기념품같은걸 팔고 있었지만, 음....에스토니아 가격이 더 싸다는 말을 들어서 1캔만 샀습니다.ㅎ<드디어 도착! 그리고 배에서 나오는 화물차 ㄷㄷㄷ 크기가...>약 3시간동안의 항해를 마치고 드디어 에스토니아에 도착했습니다!!뚜루루루루루뚤룰루 (응?)배가 얼마나 큰지 가늠해 볼 수 있지요? ㅎㅎ저 큰 화물차가 장난감 처럼 보일정도 입니다. 또한 제가 앞서 말씀드린 저 유리창들이 배 앞에 있어서 어느정도 다 우리가 어딜가는지 볼수 있더라구요.<항구 바로 옆에 위치한 술 면세점! 이렇게 된이상 쇼핑을 시작한다>여기 온 목적 중 하나가 술을 싼 값에 살 수 있다고 하여...한국인 룸메 3명과 멕시칸 룸메 2명이 같이 오게 된거에요 ㅎ 에스토니아를 한번 보고 느껴보자.!!! 라는 취지는 저한테는 있었는데 같이 온 친구들은 술이 더 중요한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여기 음식 자체가 입에 안맞고 좀 느끼한게 없잖아 있다고 보니 맥주같은 것을 좀 더 많이 먹게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다양한 종류의 술! 그리고 10유로대 초, 중반이면 24캔짜리 맥주나, 와인을 삽니다.>뭐 이렇게 싸게 파나 싶을정도로 맥주와 각종 술이 널려있더군요 ㅎㅎㅎ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열심히 맥주 캔들을 쓸어 담아봤습니다. 특히나 여기 직원에게 물어보니 뭐 너네 사고 싶은만큼 사렴 제한 따윈 없단다 ^_^ 이러는데 ㅎㅎ 그냥 딱 너무 무거워서 들고가기 조큼 힘들정도로 사려고 했었지요.<각종 와인 및 보드카 들....1만원 이하짜리도 꽤 있네요>사실 여기 오기 전에 친구들이, 유럽가면 와인이 참 싸단다. 우리나라 같지 않아! 라고 많이 들었는데 뭐랄까, 이렇게 싸게 팔줄은몰랐어요. 제가 와인 보는 눈은 없지만서도, 그래도 왠만큼뭔가 좋아보이는 와인들이 거의 1만원 이하에 저렇게 싸게 파니까 좀 놀랍기도 하더라구요 ㅎㅎ<딱 한국인 남자 4명이서 산 술....ㄷㄷ 멕시코 친구들꺼 빼고에요>이정도 샀네요. ㅎㅎ 보통 24캔에 13,14 유로정도밖에 안하니까...그리고 핀란드 가면 13유로 정도면 딱 5,6캔정도만 사는 가격이니까 살수 있을때 많이 사자!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사봤습니다.<정말 마음먹고 맥주만 사러 온 멕시칸 친구! 이 여행을 위해 저렇게 끌개도 가져왔습니다.ㅎㅎ 미소가 참>그리고 한가지 문제인게..우리들이 너무 많이 사서인지, 들고가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24캔 박스 1개는 어디, 가방안에 넣고 1개는 들고가는데, 이건 뭐 어디 군대 행군이 따로 없더군요 ㅠㅠ다음 포스팅에는 숙소까지 가기까지의 여정 및 밤 사이 일어난 일을 말씀드려볼게요 안녕히 계세요1<휘바휘바의 에스토니아 여행 꿀팁 - 알고 가면 좋아요~!>- 핀란드 - 에스토니아 왕복 배 티켓 한명당 28유로. (학생할인해서에요) - 여객 터미널 위치 : 9번트램 타고 헬싱키 중앙역 거쳐서 5정거장 쯤에 위치해있으며 딱 보면 엄청나게 큰 배가 정박해 있잘보여요.- 면세점에서 맥주같은거 사고 갑판 위에서 먹으면서 돌아다니면 안됩니다. 그거 다 뺏겨요. 저도 ...ㅠㅠ 여기 맥주만 마시라고 하더군요- 보통 이런 크루즈 배는 좀 느려요 3시간 정도나 걸리므로 안에 가서 뭐 즐길것들( 카드 혹은 잼난 영화같은거)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배 안에 파는 음식이 정말 비싸요 이게 ㅠㅠ 샌드위치같은거 작게나마 가져가서 혹은 과자같은거 가져가서 먹으시면 좋아요 - 술을 대량으로 사기위해 에스토니아 가시면 꼭 멕시칸 친구처럼 끌개 가져가세요. 진짜 저거 다 들고다니려면 팔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