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NAMUNA (7) - [스페인.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숙소에서 추천받은 음식점에서 빠에야를 먹기 위해
다시
택시를 타고(ㅋㅋ)람블라스 거리로 향했다!
추천받은
음식점의 이름은 La Fonda.
라폰다는
람블라스 거리에 위치해있다.
들어가니
뭔가 정말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어가는데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걸 알아차린 웨이터가 강남스타일!을 외쳐서
예이! 강남스타일! 하고 좋아했더니 ㅋㅋㅋ
노바디를
외치셨다.. 원더걸스의 노바디겠지? 어떻게 아신걸까 신기했다
ㅋㅋㅋㅋ
자리에
착석
추천
받은 먹물 빠에야와 스페인에서 많이 먹는 대구 요리, 셀러드를 주문했다.
사실
스페인에서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예전부터 먹는 빠에야는 먹물 빠에야라고 한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 바르셀로나가 항구도시 인 점 등등의 이유로 비교적 현대에 이르러서 먹게 된
것이 우리가 요즘 먹는 노란색에 해산물이 올라간 빠에야라고 한다.
야채가
그리워서 시킨 그린 셀러드와 친구가 먹고 싶어했던 크림파스타!
(파스타인지
모르고 웨이터분께 맛있는거 추천해달라고 해서 그냥 시쳤는데 크림파스타가 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깜짝놀람ㅋㅋㅋㅋㅋ)
이어서
대구요리와 오늘의 메인 먹물 빠에야가 등장했다.ㅋㅋㅋㅋ
먹물
빠에야는 정말..정말 까맸다...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비주얼은 숯덩어리가 된 밥???????
맛은
어제 먹었던 빠에야 보다 훨씬훨씬훨씬 맛있음..!
(솔직한
맛은... 나는 빠에야랑 잘 안맞는 것 같아..짜.........한국밥먹고싶어.....흐.....)
크레마
카타라나 또 먹고 싶었지만..
우리의
주머니 사정이 딱해서.. 그냥 나왔다..ㅠ
대신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보케리아 시장!!!!!!!!!!!!!!!
보케리아
시장은 '보케리아에 없으면 어디에도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의 시장이다.
들어가자마자
우리들을 반긴 건 초콜릿과 젤리를 파는 가게.
그
중에서도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체리에 초콜릿을 발라 둔것...
하..체리와 초코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적이어서
구매..ㅋㅋㅋ
맛있어
보이는 초콜렛과 점원이 추천하는 것을 담아서 계산하려고 하니.
..몇개
담지도 않았는데 ..15유로.....ㅠㅠ
속은
기분이야...ㅋㅋㅋ...ㅠ...ㅋㅋ
하지만
일단 슬퍼하는 것도 식후경 ㅋㅋ
체리를
한 입 먹었다!
감상은 ..달다
달아
엄청 달아 체리랑 초콜릿이라니..! 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달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마어마한
단 맛이 났다...
나중에
디저트로 아껴먹어야지 하고 다시 비닐봉지 속으로..
초콜릿을
한 입 먹고 본격적인 시장 투어에 나섰다.
각종
과일, 채소, 해산물, 육류, 젤리, 초코릿 들을 파는 상점들이 시장을 가득가득 채우고 있었다.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겁고 다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가득..
사진들도
정말 많이 찍고 먹을 것도 많이 샀다.
젤리가게에서
만난 특이한 젤리들 ㅋㅋ
특히
저 중에 고추모양 젤리는...매웠다.........;
가게
아저씨가 매운맛이라고 해서.. 젤린데 매워요ㅇㅁㅇ?어떻게
그럴수 있지..ㅇㅁㅇ? 라는 표정으로 아저씨를 보자 아저씨가
하나 먹어보라고 추천ㅋㅋ해주셨닼ㅋㅋㅋ
먹었는데
음? 별로 안 매우...맵네...맵다...매워어엉 ㅠㅠㅠㅠㅠ
먼저
간 친구 먹야지..하고 하나 구매함 ^^ㅋㅋㅋㅋㅋㅋ
뱀모양
젤리도 있었는데 사려고 들어 올렸는데 엄청길엌ㅋㅋㅋㅋㅋ
2차
당황ㅋㅋㅋㅋ 일주일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길이 ㅋㅋㅋㅋ
신나서
구매 ^^
이것저것
사고 과일을 사러
체리를
사려 했는데 무게에 따라 가격을 매겨서 체리 500그램을 사기로..
직접
눈 앞에서 저울에 달아 주시는데
496그램에서
아주머니가 체리 두 개를 담으셨더니 502그램이 나왔다..
아주머니는
체리 한 개를 빼심;
우리가
아아앙아.......했는데도 인정사정 없었다...ㅋㅋㅋ
우리
나라였다면 허허 웃으면서 3-4알 정도 더 얹어서 주셨을 텐데..
우리나라
좋은 나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장을
계속해서 돌아다니는데 이상한게 자꾸 주인 아저씨들이랑 눈이 마주치면 윙크를 하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때문이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상술인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으으..으으 엄청 이상한 것들도 판다..
초콜릿, 젤리, 과일 주스, 칠면조
육포, 블랙베리, 체리, 망고, 용과, 과일컵, 빵, 피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모든 건 우리의 저녁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다 먹음
^>^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나서는 샹그리아 파티를 했다!
내가
묵는 한인 민박에서는 1주일에 한 번씩 샹그리아 파티를 하는데 그 날이었던것!
사장님이
만들어주시는 샹그리아와 메론, 하몽, 육포 등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ㅋㅋ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 술도 마시고 즐겁게 이야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일단
일행 이외의 한국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로도 신기하고 새로웠다 ㅋㅋ
11시에
시작된 파티가 2시가 다되어서 끝났다.
그렇게
많은 안주?를 먹고도 나중에는 배가 고파져서 한 분이 본인의 비빔면을 희생하셔서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고
맛있는 파티가 되었다 ^,^
파티를
끝으로 바르셀로나에서의 하루도 마무리!
오늘의
말
1.
빠에야는 먹물 빠에야가 원조라고 합니다ㅎㅎ
2.
보케리아 시장을 갈 때는 배와 시간을 비워두고 갈 것.
돌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도 차고 시간도 훌쩍 지나가게 된다..
그냥
시장일 뿐인데 또 가고싶어짐.. 가진 못 했지만 시장 안에 신선한 재료들도 요리해서 먹을 수 있게 파는
음식점도 있다!
3.
여행 중 먹는 비빔면은 꿀_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