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YpQv 안녕하세요 휘바휘바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드디어 논술철이네요. 저도 수능끝나고 막 논술보러 다니고 그러고 애들이랑 넌 어디가냐 쟨 어디가냐등등...막 얘기하고 다녔는데 그런데, 그것도 이제 다 오래전 일 입니다.ㅠㅠ 사실 저는 수능 끝나고 딱 3군데에 수시 2차를 넣어가지고 그 논술시험 보러 갔는데 참, 이게 글을 읽는건지,,,뭐 흰것은 종이요, 까먼것은 글자로다...등등 쨌든 3개 다 열심히 말아먹고 정시로 대학간 기억이 납니다. ㅠㅠ 수시 넣을때 까지만 해도 자신 있었는데 말이죠 여튼! 수능 보시고 지금 논술보러 열심히 다니시는 수험생들, 그리고 수험생 가족분들 다시한번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열심히 공부하고 스트레스 받은 만큼 열심히 놀러도 다니시고 여행도 다니시길 바래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그냥 잉여 했거든요...맨날 피시방 가고...하...아르바이트나 대외활동 뭐 그런 개념자체를 모르고 살았거든요.ㅠ 여튼! 열심히 꼭놀아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았구요~! 이번편 시작합니다.저는 UN 투어를 마치고 이제 다시금 제네바 중앙역으로 와서 제네바 시내를 구경하러 다니려고 했어요!이때가 약 시간상 3시 반정도? 대략 UN 가이드 투어에서 1시간 정도 있고, 뭐, 이동하고 기념품 가게가서 형 줄 기념품 컵도 좀 사고 뭐 그러느라, 시간이 좀 지체되었죠...아놔...시간이 생명인데 말이죠 10월 막바지라서, 좀 기온도 쌀쌀~ 해 졌고, 뭐 걸어다닐것도 많아서 빨리빨리 다녔어야 하는데 저는 왜이렇게여유를 부렸는지 모르겠어요. 허허허허허 이게 뭐 다 제 여행스타일이죠. 여튼! 저는 트램을 다시 타서 제네바 중앙역으로 온다음 구경할게 별로 없기로 소문나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ㅠㅠ제네바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스위스 여행하시는분들은 제네바 잘 안온다고 익히 들었어요. 왜냐면....볼게 없으니까.보통 프랑스에서 넘어오시는 분들, 혹은 비행기를 제네바 In으로 해서 제네바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잠깐 들르는 김에 제네바를 구경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뭐 UN 보고 싶어서 아주 그냥 하루 눌러 앉은 사례거든요. 그래도 뭐 한 도시이며, 스위스의 제네바가 거의 수도인줄로만 알았을만큼 많이 들어도도봤고 국제적인 도시니까~ㄱ래도 뭔가 볼게 많겠지! 하면서 다녔는데 이제부터 저의 현자 타임이 시작되는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하.....정말 진짜로 볼게 없긴 없구나.....라는걸 느끼기 시작한 건 여기 몽블랑 거리에서 부터이죠. 몽블랑이면 많이들 들어보셨을거에요. 볼펜, 만녀필 만드는 그 브랜드 생각나시죠?아마 뭐 상점가가 많은가? 혹은 명품같은걸 파는 거리인가? 하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 와 관련된 거리거든요. 여기는 제네바 쇼핑의 중심지라고 하네요. 길 양옆으로 유명 백화점 호텔 등등 뭐 있다는데, 저는 쇼핑하는 여행객이 아닌지라 그냥 아...그렇구나....그냥 이게 쇼핑의 거리구나 하면서 다 지나쳐 버렸어요. 특히 저렇게 길가에 테이블 탁자, 놓고 커피마시고, 레스토랑 있고 이런거는 한국에서나 헬싱키에서나 많이들보던 장면이라서 저한테는 그렇게 와닿지가 않았어요. 쇼핑 생각하고를 안와서 그런지 참... 나중에 돈 많이 벌으셔서 쇼핑 하려시거든 제네바 몽블랑 거리로 꼭 오시길 바래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저냥 뭐 브랜드 시계 매장?이런거만 즐비한 유럽의 한 길거리로만 보이거든요.몽블랑 거리가 쇼핑의 중심이라고 하는데요, 그 쇼핑의 중심의 중심은 단연 시계입니다.예전에 루체른에서 한번 그 시계 방 한번 보신적 있으시죠? 스위스는 정말로 어딜가든지 간에 시계방은 꼭 있더라구요. 시계방이 좀...어감이 뭔가 동네 할아버지가 들어가면 반겨줄거 같은 그런 느낌인데요, 음...뭐랄까스위스는 시계 전문 매장? 들어가면 왠 양복입은 아저씨가 깍듯하게 맞아주고 차 주고, 이번 신상을 알려주고,얼마나 많은 태엽이 얼마나 감겨있고, 내구성은 어떻고, AS는 어떤지 막 설명해줄거 같은 느낌!여튼, 시계의 나라 스위스에선 시계가 뭔가 보석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거 같아요. 우리나라 여성들이명품백 매고 다니는거 처럼 여기는 명품 시계같은걸 사는 뭐 그런 유행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실제로 롤ㄹ스 나 까르ㅌ에 같은 명품 샾들도 마주쳐서 진열되있는거 보고 와~ 멋지다 한번 해보고 그냥 갈길 갔죠. ㅠㅠ학생 나부랭이가 뭔 명품 시계를 보고 사겠어요. 그냥 휴대폰 시계나 보고 다니지.ㅠㅠ제네바의 레만호수!~ 지도로 보면 거의 왠만한 중소도시급만 합니다. 구글 지도 같은데 가서 보면 참우리 나라는 이런 호수가 거의 없고 산간 지방이죠? 동고 서저의 형태로서 그냥 강물따라 쭉~ 흐르기만 하고 호수가 있더라도 거의 육안으로 그 둘레가 보일정도로 작은 호수들 밖에 없지만 여기는 뭐 거의 강입니다. 강...아니 바다 같아요. 스케일이 웅장 하죠. 애고...이때부터 원 갑자기 추워져서 꽁꽁 싸매고 다니는데, 그래도 춥더라구요. 저의 현자타임을 다시금 강화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현자타임이란게...무슨 느낌이냐면 아...이제 끝인건가...스위스 끝인가.이렇게 끝나는 건가,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좀 일찍 오고 늦게 가서 적어도 8박 9일있는건데...주말 끼고 그냥 비행기 티켓 살걸나 왜그랬지 바보같이..으어어어ㅓㅓㅇ어ㅓㅓㅇ어엉 언제 또 스위스 온다고 이 바보야.뭐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드는거겠죠. 생전 느껴보지 못한 그런 강렬한 재미 쾌락을 루체른, 인터라켄, 베른에서 느끼고 이제 다 끝날때가 되니까 밀려오는 허무함? 인생무상? 후회? 뭐 그런거에요 ㅠㅠㅠ 그정도로 재미있었기 때문에 떠나기 전날, UN투어 끝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실감하기 시작한거죠. 레만호수 다리를 건너고 쭉~ 오면 보이는 영국 정원? 공원이라고 있어요.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느냐?!그건 저도 모르게어요 ㅠㅠ 네이버 쳐도 안나오네요. 정식 명칭을 이렇게 했는지...?네이버찡의 말로는 그냥 공원을 영국식으로 했기 때문에 영국 공원이다 이렇게 명명 했다고 하는데 글쎄요...사실 공원만키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헬싱키에서 지내는 저는 이런 공원이 그렇게 신기해 보이진 않아서 그냥 아 그냥 공원이구나 하면서 사진은 안 찍어봤어요. 그냥 여기에 유명하다는 대형 꽃시계! 무려 5m 크기의 꽃시계만 한번보기 위해서 잠깐 들렸어요. 사실 제네바 하면 처음 꼭 가봐야 하는 관광 명소로서 뜨는것이 이 꽃시계거든요. 공원내부에서 아니 꽃시계 어디있어 어디있느거야 당장나와! 하면서 ㅈ꾸 찾아보니까 없었어요 ㅠ망할....다시 구글지도 키고 이곳저곳 찾아봐도 없고, 지나가는 행인분께 물어봐도 불어로 열심히 뭔가 설명해주시느데 무슨 뜻인진모르겠고!!! 이런!!! 체념해서 그냥 발걸음을 옮기려고 하는데 이거....공원 바깥쪽 횡단보도에 있습니다.ㅎㅎ드디어 찾았어요!!!! 유후!!!!!<출처 : 스위스 관광청>얼마전 제가 스위스 여행 하기 전에 뉴스로 한지민씨가 이번에 스위스 와서 화보도 찍고 그랬다고 하거든요. 그중 하나가 여기 이 꽃시계 앞입니다. 제네바도 한번 들렀다네요!!! 와....내가 헛걸음을 한게 아니었다니 !!예전에 꽃보다 할배에서도 한지민씨가 스위스 편에서 뭐 잠깐 오려다가 말았다 뭐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알고보니 한지민씨가 여기 스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네요? 한지민씨 연관검색어로 스위스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사진은 우선 스위스 관광청...이라고 출처가 다른 뉴스기사에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우선 스위스 관광청이라 하고...여튼 한지민씨가 바로앞에서 화보 찍은 꽃시계에서 저도 한번 찰칵! 여기도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있어서어...저기 저 한번만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하니까 한 할아버지께서 No problem! 이러시면서 한번 와우! 찍어주셨죠. 사실 사진은....저기 나중에 여행 다 마치고 한 1시간 정도후에 찍으거라 좀 흐리게 나왔지만요 ㅠ자~ 이제 다음에 갈 곳은 유럽 어딜가나 찾아볼수 있는 대성당을 갑니다!.. 동네마다 한개씩은 꼭 있는듯 해요 ^^;그나마 그래도, 좀 더 우리에게 친숙한 칼뱅!! 아시죠? 뭐 브랜드 이름으로도 칼빈 클x인 이라고 도 있고...ㅎㅎ 종교개혁 관련해서 공부하신 분이 있다면 아마 한번쭘 들어봤을 칼뱅이 바로 여기 스위스 생피에르 대성당과 관련이 있어요. 예전에 언제였더라....세계사를 거의 뭐 중2때 배웠을때 생각나는 몇가지가 있다면 저 카노사의 굴욕이랑십자군전쟁 종교개혁? 딱 이정도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그 생각나는 종교개혁이 칼뱅 루터 등등등...그 이후로 청교도가 생기고 개신교가 생기고 등등등 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그 종교개혁과 관련된 칼뱅이란인물이 주로 활동한 지역, 성당이 바로여기 제네바의 생피에르 대성당입니다.여기 제네바는 이렇게 그냥 저냥 천천~히 걸으면서 볼건 없지만...그래도 그냥 좀 쉬기도 하고 여유있게 다니는 그런 곳이에요. 다른 말로 하면 볼게 없다...ㅠㅠ 여튼 그냥 저냥 다른 유럽 여행하면서 봐온그런 전형적인 모습들이 눈 앞에 펼쳐져서인지, 거리나, 이런 광장에서 여유있게 식사하는 유럽인들의모습은 그냥 저냥 저한테는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한번 찾아온 현자타임!드디어 열심히 구글 지도 켜고 위치 정보 켜고 찾아온 쌩 피에르 대성당!!음...그래 여기서 종교개혁의 불씨가 지펴 올랐고, 카노사의 굴욕 그 이후로, 아주 하늘을 찔렀던 구교의 위상이 한방에 꺾여지는 그런 불꽃의 시발점이 여기였구만 그래!하면서 열심히 구경을 해봤습니다. 사실 여기 안에 들어가서 한번 구경을 하고 싶었으나, 왠일인지 굳게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안에 박물관 통해서 들어가는건가? 하면서 박물관내부 들어가려고 해도 표를 사야한다고 해서, 그냥 저냥 쭈뼛쭈뼛 안 들어가봤죠. 사실 다른 곳도 얼른 가봐야 했기 때문에!그냥저냥 아...여기가 그냥 생피에르 대성당이고 칼뱅이 여기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 그런 공간이구나 하고 고개 한번끄덕이고 한 10분정도 구경하면서 멍 때린다음에 다음 곳으로 이동했어요!이런 성당들...정말 유럽 어디를 가든 널리고 널린것같아요. 종교라는게 왕권보다 쎘고, 민중을 한방에 휘어 잡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신이라는 이름 하에 전쟁도 일어나고...종교란 존재는 참 신기한거 같습니다.저도 종교를 믿는 사람인데요, 이렇게 그 종교가 발생한 곳에 와서 그 옛날 우리 조선시대에 서양 종교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를때여기는 이런 크리스트교가 싹을 틔우고 ,발전한 곳이잖아요? 정말 신기합니다.한가지 에피소드로는 유럽여행하다가 이런 성당들 정말 많이보면서 교회, 성당에 나가겠다고 결심한 분들이 있다네요? 인터라켄에서 만난 어떤 누나가 자기는 유럽 여행하면서 참 많은 감명을 받았고, 어디였지? 천주교였나 하여튼 거기로 한번 가서 성당 다녀보고 싶다고....그런말을 하더라구요. ㅎㅎ사실 멀리서 보면 요렇게 탑도 있어요. 탑도 있는데, 어떻게 이게 사진엔 안담겨져있네요 ㅎㅎ한번 담아봤습니다. 탑 내부 꼭대기까진 모올라가구요. 그냥 이런 성당들의 기본적이고 전형적인 건축 양식인듯 해요. 높~은 첨탑, 거대하며 웅장한 성당 건물...ㄷㄷㄷ 어딜가나 공통적인 그런 구조인듯합니다.이번편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편! 드디어 제네바에서의 마지막 밤을 포스팅해볼게요 여러분 그럼 안녕히 계세요~!==휘바휘바의 여행 스케치==1) 하.....UN 투어 끝나고 끝없이 물밀려 오는 후회감. 방학이 1주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말꼈으면 9일인데 무슨 생각으로 5박 6일이라는 짧은 시간만 여기 스위스에 온것일까.. 갑자기 후회가 밀려오면서, 이게 정녕 내 여행의 끝이란말이가.안돼....하는 울림이 마음속에 크게 울렸다. 아 진짜 왜그랬을까.하루나 2일 정도 더 있었더라면 저기 체르마트도 다녀오고 로잔,몽트뢰도 한번 다녀오고, 그러는건데,,,,그래도, 이런 아쉬움이 있기에 그 장소에 또 오고 싶은것이 아닐까? 5년내로 꼭 다시 오겠다.2) 유럽에서 대성당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 그래도 우선 헬싱키 대성당보다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을 준 대성당은 아직 없는거 같다. 아직 쾰른 대성당이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못봐서 그런건가...? 여튼, 아직까지는 그 거대함으로는 헬싱키 대성당이 제일 쩌는듯 하다. 그 첫인상은 아직도 잊질 못하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