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zidV 오늘 가게 되는 구간! <인터라켄~제네바> 입니다. 원래 여기서 골든패스라는 구간을 타고 인터라켄-츠바이짐멘-몽트뢰-제네바이렇게 갈수도 있지만 알아보니까 뭐 시간도 안맞고, 예약비도따로 지불해야 하길래 저는 그냥 안갔어요. 일반기차 탔어요 ㅠㅠ슬프네요. 여러분은 꼭 한번 타보시구요. 13편 시작합니다!--------------------------------------------------------------------------------------------------------------이제 여행의 중반부를 지나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휘바휘바입니다.저번에 베른에서 딱 도착하자마자 방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와우! 2명이 더 와있었어요. 드디어 4인방에 저 혼자 있는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 같이!!!! 하... 처음왔을때 그 혼자 뻘쭘한 상황으로서 시간도 안가고 재미도 없고 했는데이제 뭐 막상 갈때 되니까 사람들이 한두명씩 다 들어 차게 되데요..여튼! 어디서 오셨냐고 하니까 그분들은 독일에서 막 놀고 같이 왔다네요. 남매가 같이 여행중이었는데, 금세 또 여행 얘기 나누면서 이제 서로 어디가 좋냐 어디가 안좋냐 그거부터 시작해서, 또 옆방에서 놀러오고, 또 평소 하고 싶었던 궁금한 질문들 서로 물어물어 가며, 나중에 밥도 같이 먹고좋았어요. 제가 핀란드 살면서 자연스럽게 갈고닦은 스파게티 막 해드리고 답례로 콜라 하나 받고, 허허허 하면서 지내니까 어느새 아침이 되었더군요. 저는 이날 마지막 여정지 제네바로 돌아가고, 나머지 분들은 날씨가 느므느므 좋으므로 융프라를 올라가신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 발코니에서의 전경.. 예전편에 이거 사진 있거든요 똑같은 각도에서 찍은거요. 베른 1편 보심 돼요. 그때는 확실히 무슨 날씨가 흐릿흐릿~ 해서 좀 그랬는데, 오늘만큼은 쨍쨍 하니 좋았어요. 핸드폰으로 사진 찍을때 이게 초점을 좀 밝은데에다가 맞춰서 했더니, 약간 하늘이 너무 눈부시게 나온거 같네요. 여튼!이때 눈으로 보면 정말 산올라가기 좋은 아침이었어요. 이때가 약 7시 45분쯤? 일어나서 대충 씻고 오늘 날씨가 어떤가...하고 나가봐서 본겁니다. 저도 뭐 그래도 융프라우 꼭대기만 못 본것일뿐, 그 밑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 보고 왔기 때문에 뭐 후회는 안해요 ㅎㅎ 그 오늘 올라가신다는 남매분들은 날씨 좋다 너무 좋다 정말좋다.와 행복해 이런말을 아침부터 거의 주문 읊듯이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덕분에 저도 기분좋아졌지요.아침을 간단하게 먹어보려고 나온 로비! 루체른에서 머물때는 아침 저녁 다 안줘서 그냥제가 알아서 해먹는 분위기였느데요, 이런 호스텔 같은경우 적어도 아침정도는 다 제공해주는 데가 대부분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보통 간단하게 우유, 빵, 시리얼, 잼 등등, 그냥저냥 뭐 이런 식단들? 더 푸짐하게 주느냐,아니냐는 그냥 복불복이에요. 호스텔 가기전에 잘 찾아보고, 아침 좀 많이 드시고 싶으신 스타일이라면 그렇게 주는호스텔 찾아 가야죠 뭐. 여튼! 한국인이 많이 찾기로 유명한 호스텔인지라 가서 아침 먹는데 정말 한국인들 많더라구요. 서로 오늘 어디가세요? 어? 저 거기 가는데 같이 가실래요? 이러면서 조인 하는경우도 있고 서로 지도 보면서여기가 좋다 아니다 여기로 가야 한다 이런 얘기도 많이 있었고요. 여튼 활기찬 아침입니다.여행의 묘미는 이렇게 서로 계획하지 않고 어디 가자고 즉흥적으로 정하면서 가는거, 그리고 생판 모르는남이랑 급 친해져서 어디 같이 가는거 같아요. 그러면 더 기억에도 남고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제네바로 가는 기차가 왔습니다.참 우리나라는 무궁화 새마을 KTX가 대부분인지라 헷갈리지 않거늘, 여기는 무슨 기차도 한 7,8종류는 되는거 같아요. 여기서 여기구간은 A 기차 저기서 죠~기 구간은 B기차 산올라갈댄 C 기차 등등등전 논산에서 제 자대 갈때 그 논산훈련소 앞에 있는 그 버려진듯한 느낌의 기차역에서도 무궁화타고 갔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여튼 이 제네바로 가는 기차도 참 최신식인거 같아서 덩달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보통 이런기차들 타면 내부도 다 깔~ 끔 하니 시설도 좋고, 짐 놓는데도 넓찍하고 좋거든요. ㅎㅎ스위스의 기차 옆 흔하게 보이는 풍경들~! 우선 저는 슈피츠까지 가서 1번 갈앝서 베른으로 가고 또한번 갈아타서 제네바로 갑니다.왜이렇게 많이 갈아 타느냐고는 묻지 말아주세요;;; 그냥 저도 어플리 케이션이 가르키는대로 그대로 가는거였거든요. 대략 시간은 2시간 반정도? 꽤 멀었어요. 여튼 열심히 기차를 타고 가면서 스위스의 흔한 풍경들을 눈으로 담느라 꽤 바빴습니다.그리고 여기서 베른으로 가시는 한 할머니를 만났어요. 병원 병문안을 가신다면서 저보고 어디가냐,너희 나라는 어떠냐, 날시 어떠냐, 저기가 바로 뭐 스위스의 전형적인 농가 모습이다 등등등 굉장히 재미난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기차 같이 타고 가는 40분정도 동안 일일 가이드처럼 다 막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손주같으셨나봐요.그 분은 스위스 동븍부 쪽에 사신데요. 혹시나 해서 혹시 할머니~ 실례가 안된다면, 몇개국어하실줄 아세요?하시니까 영어랑 독일어 하실줄 아신다고...또 뭐 하나 하실줄 안다는데 그건 잘 못한다고 하시는데...와...역시 스위스인들은언어하나는 정말 잘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가 하나 준 팁이라면 저기 위에 지도 한번 보시고 와보세요. 저기 지도 보시면 베른에서 몽트뢰 로잔 지나고, 제네바로 갈때 이 제네바 호수라른곳을 따라서 기차가 쭉~ 가는데요. 할머니께서 내리시기 전에 너는 꼭 기차 왼편에 앉아서레만 호수를 보면서 가거라 정말 멋있거든 하시면서 내리셨어요. 그래서, 아...그런가 보다 하고 왼쪽에앉아서 창문 보면서 가고 있는데 와....쩐다....우왕ㅋ 굳ㅋ 호숫가 따라서 이렇게 쭉~ 들판이랑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게 무슨 뭐, 스위스의 쩌는 산 배경들을 볼때랑 또 느낌이 다르더군요. ㅎㅎ 때도 약 10월 중순경이어서 이렇게 황금 들판도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고, 그것과 같이 존재하는 평온한 마을들...ㄷㄷㄷㄷ그런데 ㅎㅎㅎ 보통 제네바 가는 관광객은 없었는지,참 저혼자 창문보면서 사진 찍고 있었어요 ㅎ너무 열심히 찍다가 민망해서 ㅋㅋㅋ; 갑자기 한국인이 그리워졌습니다.드디어 국제도시 제네바 역 도착! 솔직히 저는 수능 보고 대학생 되서도 스위스의 수도가 제네바인줄로만 알았어요. 베른이라는 도시는 생전 살면서 들어본적도 없지만제네바는 뭐 UN건물이며 갖가지 국제 기구들이 싹~ 몰려있다보니까 뉴스에서나, 영화에서나 정말 자주 등장했잖아요.그래서 비행기 끊을때도, 아 뭐 제네바 한번쯤은 가서 봐줘야 하지 않겠어? 하면서 제네바로 비행기를 끊어서 꽤 비쌌어요...ㅠㅠㅠ 헬싱키에서 취리히 왕복으로 끊으면 20만원대로 비행기 표 사는데, 제네바 껴서 30만원 후반으로증가했거든요..여튼! 어쨌든 저는 제네바 중앙역에 도착했고, 기차역은 거의 루체른이나 베른 중앙역보다 규모시설,유동인구면에서 더 컸던거로 기억해요. 그래서 더 조심하게 됬구요요ㅂ로 가자마자 들린 숙소, 다행히 코인락커가 존재해서 제 짐 맡기고 갖가지 시내 지도 받고, 뭐 받고 등등여기 제네바는 아까도 말슴드렸다 싶이 별로 그렇게 관광할 곳이 아니에요. 스위스 여행하시는분들도보통 잠깐 오셨다가 온김에 좀 보고 다른곳으로 가시지 아예 저처럼 직접 오셔서 막 뭘 보겠다 이러는분들은 없어요...저는, 그래도 여기 비행기 아침비행기라 그 전날 온거였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이 열혈 청년 피를 끓게 만든게 United Nation 건물 견학기회!!! 이때 아니면 UN건물 언제 들어가 보겠어.자연도 좋지만 국제도시 한번 가서 그 국제적인 냄새를 맡고 보고 느끼고 오는것도 좋겠지 하면서 가게된 곳입니다.트램트램트램~ 점심은 그냥 맥도날드에서 간단~ 하게 햄버거 무슨 세트 하나 시켜서 먹고 바로 유엔건물로 가는 트램을 탔습니다. 이게 핀란드 트램이랑 비교해 봤을때 뭐 그렇게 다를바는 없네요. 다만, 길이가 한 1.5배 정도 더 길었다는점? 그리고 핀란드는 그냥 다음역이 어디다 라는것만전광판에 살짝쿵 보여주는 반면 여기는 우리나라 지하철 처럼 전광판에다가 광고 나오고, 안내방송은 물론 그 다음다음 역까지 표시해주는 친절함까지 갖춰져서 아주 좋았어요 ㅎㅎ뭔가 불안불안 할것 없이 그냥 제가 내리려는 UN건물 바로 앞ㅇ서 내려습니다.역앞을 지났던 15번 트램이었는ㄷ요. 한 5정거장 지나니까 여기가 종점이었나봐요. 여튼 종점에서 딱 내리자마자 보이는 유엔 건물, 만국기, 그리고 한쪽 다리가 부러진 채로 서있는 의자 동상!이게 잘보시면 의자 한쪽다리가 부러져 있는 동상인데요, 이게 지뢰를 밟아서 다리르 잃은 사람들은 추모 하는 그 동상이며, 아울러 뭐 전쟁없이 평화롭게 삽시다. 이런 의미라네요. 97년 8월에 설치가 되어서 이거에 영향을 받고대인지뢰 금지조약이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참 의미있는 조형물이고 UN건물앞에 있다니 더 의미 있는듯 해요.많은 분들이 사진찍는 곳입니다.의자 바로 앞에 있는 유엔 건물! 유엔 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고요. 반기문 총장님이 거기 계시죠 보통.그리고 여기는 정식명칭으로는 제네바 유엔 사무국이라고 해요. UNOG이구요 UN 뉴욕본부와 마찬가지로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보호, 빈곤탈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정보의 공유 및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며, 특히 제네바 소재 기관 및 부처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하는 유엔의 유럽 사무소 역할을 한다. 또한, UN 라디오·텔레비전의 제네바국(局)에서는 UN에서 다루는 모든 이슈에 관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 그것을 뉴욕의 UN본부로 보내어 전세계에 보급하도록 하며,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은 뉴스 에이전시와 협력하여 직접 보급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유엔제네바사무국 [United Nations Office at Geneva (UNOG)] (두산백과)라고 합니다. ㅎㅎㅎ 저도 잘 몰라서 네이버 지식백과에 쳐본 사실이에요. 여튼 여기 바로 앞 문에는 저렇게황금빛으로 빛나는 United NAtion과 그 앰블럼이 있어서 보통 여기 와서 사진들 많이 찍어가십니다.저도 여기까지 온이상 한번 찍어보겠다! 하면서 찍어본 유엔건물 앞에서의 한장!여튼 여기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있지 않아요. 한 많아야 4,5명 앞에서 막 오 이게 유엔이구만! 사진한방찍어야지 하면서 있는정도? 따라서 관광객들에게 저의 폰을 맡겨두고서 사진한 방 부탁드립니다~ 하면서한방 찍어봤어요. 이때 날씨가 하도 좋고, 따뜻하기도 해서 기분좋게 한방 ㅎㅎ그리고 저는 그 다음편에서 유엔건물 견학을 하러 갑니다!다음편 기대해 주세요==휘바휘바의 여행 스케치 ==1) 아, 첫째날 인터라켄 왔을때 바로 그 남매분들 만났으면 재밌게 베른 같이 다녀올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나는 숙소 떠나고 남으신 분들은 서로 같이 융프라우 올라간다는데, ...쩝... 여튼 같이 여행하는 그 묘미가 있는듯하다. 유럽여행이란건 정말 만남의 연속이다. 한국에서 느끼지 못하는 그런 역사, 문화유산등을 보는것도의미가 있지만 이렇게 같이 외국에서 한국인들 만나서 인연 맺는것 또한 유럽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묘미인듯하다.2) 하,... 제네바 왜 취리히 in 제네바 out을 했을까 그냥 싸게싸게 취리히 왕복으로 끊으면 좋았을텐데....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뭐 제네바 와서 UN견학 하러 온게 내 목적이기도 하니까, 뭐. 열심히 보고 느꼈으면 된거지 ㅎㅎ3) 제네바에서 한가지 내려서 다녀보면서 느낀점은 여기가 딱 봐도 그렇게 관광지는 아니다 라는점...뭔가 현대적인 도시의 느낌이 강하다는것. 다른 유럽의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현대풍 건물도 굉장히 많고, 아스팔트도 많고 차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