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바휘바입니다.요새 한국애들한테 뭐하냐고 물어보면 다들
뭐 도서관에 찌들어 있다. 과제한다. 바쁜데 염장 지르냐 등등의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여러분도 현재 얼마나 바쁘신가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거의 다음주에 왠만한 시험들이 다
몰려 있기 때문에 지금 다들 도서관에서 죽을라고 한다더군요... 방금도 친구랑 카톡 했는데
아니 새벽 4시 반정도일텐데 그놈이 카톡 1이 띡 없어지더니 답장을 하더라고요.
아니 뭐 ....하는 놈이지? (물론 자는 놈한테 모르고 카톡 보낸 저도 이상하지만.
야 안자냐. 이러니까 공부하고 있다네요. ㄷㄷㄷㄷㄷ 여튼 여러분들도 현재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지 않나 싶어서 처음 글을 이렇게 시작을 해봤어요. 다들 힘드시더라도 열심히
끝까지!! 화이팅 하시고 이번에 꼭 좋은학점 맞으시고 장학금 타시길 바래요. 이번 편 시작합니다.!!
지난 번 편 말씀을 잠깐 드리자면은 제가 8시 쯤에 한인민박 도착해서 어디 뭐 먹을거 없나요..
하니까 사람도 뭐 거의 없고, 그래서 식사시간이 굉장히 일직 끝났다네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전 오면서 기내식밖에 안먹었기 때문에!!!! 그것도 그냥 기내식도 아니고 그냥 샌드위치...
그리하여 소인은 강제 프라하 야경투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구시가지 광장과 화약탑을 보여드렸는데 그 이후의 얘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저는 열심히 화약탑을 보고, 아...저게 화약탑이구만 좋네 , 하면서 계속 구경만 다니는데 뭔가
배도 고프고, 어디 들어가서 먹을데가 없나...하는데 무슨 다 레스토랑 같은데더라고요.
전 어디 프라하 오면 뭐 먹어야 한다는데...뭐였지 뭐였지 하면서 길거리를 열심히 헤메고 다니게 되죠.
그러다가 발견한 바로 이것!!!!! 바로 천문시계 옆이랑 구시가지 광장으로 바로 나오면
정말 수많은 노점상들이 있습니다. 딱 보면 보여요.
뭐 소세지 맥주 빵 뜨거운 와인 등등 그런거 팔고 있는데 하나 발견한게 있습니다.
바로 프라하에서 한번 쯤 와보면 먹어봐야 한다는 뜨.르.들.로
프라하 여행 오기 전에 제가 잘 보는 페북 페이지 중에 뭐, 유럽에 가면 뭘 먹어야 한다!
이렇게 올려놓은 페이지가 있더라고요. 거기서 처음 봤죠.
프라하 오면 처음 보는 사람도 뭐 맛있어서 한번 더 사먹게 된다는?
그런 마성이 있는 빵이래요.(페북페이지 왈) 그래서 한번 저....접근하여 섭취해 보기로 한다.!
야생의 뜨르들로를 만났다. 냄새는 굉장했다!
휘바휘바는(은) 구입하기를 시전했다.
60크로나를 소비 했다!
출처 : http://marcellephaneuf.blogspot.fi/2011/07/manon-in-vienna.html
좀 빵이 제가 사진찍으니까 참 맛이 없어 보여서 그냥 모 블로그에서
제일맛있어 보이는 빵 모양을 가져와봤습니다. 가격은 대략 60크로나. (1크로나=50원)
따라서 우선 한 3000원돈? 그정도 하네요.
아니...체코가 물가가 싸다는데 뭐 이거 하나에 3000원?!?!? 하면서 샀는데 나중에
투어가이드 님께 설명 들어보니, 여기 구시가 광장이 우리로 따지면 거의 강남, 청담, 명동
이런 곳입니다..프라하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곳이고, 가장 많은 돈의 흐름이 발생하는 곳이죠.
따라서 여기 가격은 다른곳보다 좀 비싼거고, 뭐, 그래도 우리나라 모 베이커리 같은데 들어가서
혹은 도너츠 가게 들어가서 산다고 해도, 한 이정도는 받지 않을까 ...하며 ㅠㅠ 저의
얇은지갑을 열게 되었지요. 하..그래도 돈아끼지 말고 열심히 먹었어요.
저렇게 석쇠위에 둥글둥글 빵이 돌아가면서 노릇노릇하게 익어서
나중에 저 빵에 시나몬, 아몬드 혹은 뭐 누텔라? 이런걸 발라서 준다는데
여기 구시가 광장에 있던 것은 거의 뭐 설탕만 솔솔솔 뿌려서 주더라고요!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vegantraveller/6159739174/
아니 참 왜이렇게 사진을 이날 다 못찍은게 많은건지....밤이라서 안나오는건지 참....지금 다시보니
뭐 정확하게도 안나오고 그냥 ㅠㅠ 애휴 짜증부리면 안되는데요 참 ㅠ
여튼 맛을 한번 제가 평가를 해보자면! 우선 빵 표면은 굉장히 바삭바삭합니다.
갓 구워서 낸건지 뜨끈~뜨끈 하기도 하고요. 동글동글하게 말려있는게
층층이 쌓여 있는듯한 모습인데, 저게 한쪽을 딱 물고 뜯으면
똘똘똘똘 딸려 나와요.
이게 그리고 정말 좋은게 겉은 바삭한데 속은 또 몰캉몰캉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떡이랑 좀 느낌이 비슷?! 네, 빵이 아니라 좀 떡보단 아니지만 빵이라고
하기엔 좀 쫄~깃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금방 구워서 그런가?!
여튼 맛은 여기에 또 설탕을 솔솔솔솔솔솔솔솔 뿌려놔서 달콤하니
오....맛.있.다. 어디 다른 사람들이 그냥 그거 맛이 과대 평가 된거라고
그렇게들 말하지만 그래도 저는 맛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단거를 그렇게 많이 먹느 편이 아니라서 우선 딱 1개만 먹었는데
제점수는요....10점만점에 한 8점정도? 오! 이게 뜨르들로네 하면서
먹어보면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나중에 같이 투어다니신 분들도
딱 먹어보고 처음 하시는말이 오~ 맛있는데?! 이 말씀 하시더라고요.
로맨스와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딜가나 들리는 프라하.. 무슨 여긴 놀러오는 사람들도
음악하시는 분들인가. 어디선가 다같이 노래 소리가 들리더니 알고보니
여기서 아카펠라 부르고 계시더라고요. ㄷㄷㄷ멋있네요
다들 둥그렇게 이렇게 모이시더니 커피 다 마시고는 바로 노래 부르시더라고요.
리더 처럼 보이시는분이 즉흥적으로 누가 우리 이거 부르면 어떨까요?! 이러면서
한 사람이 바로 부르기 시작하면 그 옆에있는분이 화음넣고
그 옆분이 또 다른 멜로디 부르고 순식간에 하나의 아카펠라로
다같이 부르시는데 정말 ....와.....아니 그냥 옆에서 멍하니
뜨르들로 뜯고있다가 좋은 구경한번 하고 갑니다. ㅎㅎ
또한 뭐.....를 먹어볼까.....하면서 찾아보다가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발견한
노점상! 프라하는 이렇게 노점상도 다들 프라하 시나 나라차원에서 관리하시나봐요.
뭐 명동에 있는 그런 떡볶이 집 이런게 아니라 정말 이렇게 생긴 작은 상점들이
여러개 보이는데 저도 한번 가서 보는데 한가지 들은 느낌.....진.짜.싸.다.
사실 핀란드에서 물한병에 2.2유로 그정도 사먹거든요(무려 학교 식당에서 이렇게 팔아요)
아니 뭐 이거 완전 도둑놈들 아니야! 하며서 그냥 물은 안 사먹고 콜라도 안사먹고 ㅠㅠㅠㅠㅠ 그러고
있는데 아니 여기는 왜이렇게 가격이 착한겁니까!!!
반짝이는 눈망울로 뭐먹을까 뭐먹지 이거 먹어볼까 하다가, 고심고심한끝에
제일 배를 잘 채워줄 수 있을것같은 빵 한개 소세지 하나 그리고!!!!
드디어 그렇게 맛있고 물보다도 싸다는 그 체코 맥주를 한번 시켜 보았습니다.
이게 다 합쳐서 한 65크로나? 3200원돈 하네요. 소세지 굵다란거 하나에 빵 한조각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체코의 대표적 맥주 필스너 우르켈!
예전에 제가 체코 간다니까 꼭 필스너 우르켈을 먹어보라는 친한 형님의 말씀에 따라
한번 필스너 우르켈을 시켜봤습니다. 우리돈으로 따지면 한 1500원에 저거 뚱뚱한 캔 샀네요.
예전에 프라하에 갔던 S가 말해주기를 체코에서는 물을 사먹기 보다느 우선 맥주 사먹느게 훨씬
이득이라고 할정도로 맥주가 정말 대중적이라네요? 저는 맥주하면 독일?
여기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체코인들이! 글쎄 전 세계 1인당 맥주 소비량 1등입니다.
그래서 한번 여러분들의 조금 더 이해를 돕기위해 가져온 체코 맥주 음식 대백과!
출처 : 네이버 음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61656&cid=48182&categoryId=48273
어쨋든. 뭐 이러하다고 합니다. 결론은 체코맥주 짱짱! 그래서 인지 사람들도
다 음식점가면 맥주 한잔씩은 시켜놓고 같이 드시고, 이런 노점상에서도
맥주를 그냥 다 팔고 있죠.
어쨌든 저는 한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과연 무슨맛일지!!!
현재 어디 홈플*스 에서 파는필스너 하나에 3800원? 그정도 한다는데요. 여기
30크로나 정도에 파는데 (1500원) 진짜 한 2배 이상 가격차이가 나네요. ㄷㄷㄷㄷ 여튼
체코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그 맥주! 항간의 말에 따르면 세계 5대 맥주중 하나가
바로 이 필슨너 우르켈이라는데 우선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빵에 적절히 소스 뿌리고 바로 인증샷 찰칵 후 바로 탁! 따서 먹는 맥주!
1차 출처 : 요리왕 비룡, 애니메이션
2차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310275&cpage=2&mbsW=&select=&opt=&keyword=
맛....맛있다?!?!?! 아니, 술이 너무나 부드럽다..
부드러운데 뭔가 그렇다고 맹맹한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니고
여튼 뭔가 우리나라 맥주 마시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이
부드러운 맛은 뭐란말인가?!!??!?
한국에서 먹었을때랑은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이다
한국맥주들은 먹자마자 마치 맥주 3잔을 연거푸 들이킨거같은 느낌이 나며
먹을때마다 참 쓴 맛이 먼저 찾아왔는데 이거는...!!
쓴 맛이 덜하다니....
반말죄송합니다. ㅠㅠ 그런데 여튼 세계 5대 맥주중 하나라는
그말에 걸맞게 그래도 참, 좋더라고요. 아니 그냥 배고프고
목말라서 그런가...라고 말하기에는 확실히 우리나라 맥주보다는 좋았습니다.
왜냐면 저 한국에 있을때 정말 맥주 한캔도 못마셨거든요.그냥 먹다가
뭔가 좀 그 많이 마셨을때 나는 그 쓴맛 향? 그런것도
쉽게 나고 그래서 그냥 저냥 한두컵? 300ml정도도 안먹었는데
이거는 그냥 막 들이켰네요. ㅎㅎ
출처 : http://yonhapnewstv.tistory.com/7002
예전에 이코노미스트 지에서 한국 맥주 맛없다. 대동강 맥주보다 훨씬 맛 없음
그 이유는 맥아가 별로 함유되지 않아서임! 이러면서 기사를 낸 적이 있지요.
맥주업계가 부들부들 하면서 막 항의 서한 보낸다고 했지만....
하지만 소비자들 반응이 그때당시 거의 뭐 사실을 얘기했는데 항의고 뭐고가
어딨냐...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을때가 기억납니다. 그런데 정말
맥주의 원조격인 나라 와서 먹어보니까 그 맛이 훨~~~씬 다른거 같아요.
혹자는 드셔보시고 그렇게 뭐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라고 할수 있어요.
제가 이때 배도 고프고 목도 많이 말랐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다시 헬싱키에 사와서 먹어봤는데 우선, 그 부드러운거 만큼은 인정 안할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열심히 먹고 마시고 그다음에 바로 숙소 들어와서
코~ 자고 일어나서 저는 그냥 프라하나 한번 다녀볼까...팁투어 오늘 안하던데 ㅠㅠ
이러면서 아침 먹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민박집 사장님이 오늘도 투어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읭?!
프라하에 투어가 또 팁투어 말고 있어요? 라고 물어보니 또 다른게
있다고 하여!!! 그 다음날! 즉 일요일 부터 저는 프라하 투어를 다니게 됩니다.
투어라는 그 개념이 뭐랄까...저도 유럽여행 하면서 알아봤는데요.
이게 그냥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나가면 거기에 투어가이드가 계셔서
그분 따라다니면서 설명 듣고 이런거라네요?
유럽 여행 해보신 분들은 유ㄹ ㅈㅈ거 나라 ㄹㅇ마이트립 이런 회사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그거랑 비슷합니다. 다만 가격은 정해지지 않아서 제가 나중에 듣고
내고 싶은 만큼을 내는 그런 투어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 포스팅을 여기서 마치고 다음편에 프라하 투어한거르 설명해 드릴게요!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휘바휘바의 여행스케치==
1) 뜨르들로 ....우선 처음 먹어본 느낌은 꽤 좋았다?! 뭔가 살짝 호감가는 이성을 봤을때의 그런 느낌? 100프로 이상형은 아니지만 그냥 지나가면서 어?
좀 예쁘네 뭐 이런 여성분을 본 느낌이었다. 그렇게 페북 페이지 처럼 엄청 호들갑 떨면서 맛있다고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 사먹으면
음 맛있네 이러면서 나중에 한번쯤은 더 생각나서먹어볼것같은 맛이었다. 달콤하니, 속은 쫄깃 겉은 바삭.
2) 맥주도...참 교환학생 와서 많이 늘은건지, 여기 맥주가 더 맛있어서 먹는건지....여튼 한국에서 330ml짜리 캔 하나 비우는것도 힘겨워 했는데 여기는 그냥
벌컥벌컥 마시다 보면 어느샌가 비워져 있다. ㅎㅎㅎㅎㅎ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