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시작한 제가 고른 발틱 오퍼레이션 여행
ESN Baltic Operation
https://www.facebook.com/BalticOperation?fref=ts
300명의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마음에서
마지막 holidays를 보내는 취지. ㅋㅋㅋㅋㅋㅋ말은 그럴 듯하지만.
무려 월화 수업을 다빠져야하는 무거운 마음가짐의 여행프로그램임. (내가 여기서 포기했어야 했는데.. 하)
이 ESN 프로그램은 사실 내가 잘 못 신청한 케이스임. 처음에 폴란드 오기 전에 내심 들떠서 여러 정보를 막 샅샅이 찾음.
그러다 발견한 baltic operation. 이건 우리학교가 주최하는 ESN 여행프로그램이 아니였음.
ESN Gdańsk and ESN BTH의 여행 프로그램 !!. 하지만 전혀 몰랐음.
그냥 ESN이 뭔지도 몰랐을때니깐. 즉 해석하자면 그단스크라는 도시의 ESN GROUP과 스웨덴 칼스크로나 도시의 ESN GROUP이
같이 주최하는 여행프로그램. 우리학교랑 전혀상관 없는.(but 아무나 참가가능)
고로 우리학교애들 아무도 안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단스크대학이랑 칼스크로나대학은
여행이 진행되는 월화 모두 수업이 휴강됬지만...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당사항없음.
왜냐면 우리학교에서 주최하는게 아니기에.
폴란드 가기 전
크루저를 타고 스웨덴을 갔다가 돌아온다니.. "내 인생에 있어서 이런 awesommme 한 여행은 처음일꺼야"
이러면서 같이 폴란드 가는 친구들에게 포풍연락을 함. 여기 가자고.
크루저 여행이라는 단어만 듣고 두명 다 오케이. 그 자리에서 바로 결재함.
나는 결재하려고 바로 그 다음날 카드를 만들었는데, 친구가 무려 수수료만 2만원이 넘게 들었다는 거임.
그래서 바로 멘 토한테 부탁하니깐, 대신 결재해줌. (사실 그 돈을 아직까지 안갚음..
유럽피플님들 지금 환율 왓더헬이에요.. 저 지금 5만원 가지고 일주일을 살고 있습니다..
엉엉 지금 빚만 1500즐로티에요. 한국 돈으로 46만원ㅋㅋㅋㅋㅋ돌려막기의 결과. )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크루즈 여행 !
Price : 119유로. 그때는 환율이 1340정도 여서 15만원정도였는데 지금 1380... ㅎㄷㄷ )
(사진 출처: ESN BALTIC OPERATION FACEBOOK PAGE )
ESN 발틱 여행 소개!
이 발틱 오퍼레이션의 특장점!
* 3-day cruise on the ferry !- 3일동안 크루즈에서 지낼 수 있음.
* during the day - sightseeing of Karlskrona (Sweden) 스웨덴 유명한 항구도시 and Gdańsk (Poland) 폴란드 유명한 항구도시
칼스크로나(안나의 학교가 있는 곳이기도 함) 그리고 그단스크를 구경할 수 있음.
* by night - unforgettable theme parties on the ferry 발틱연안 중간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기회
119유로에 포함되어있는 것들!
* two cruises Gdynia – Karlskrona – Gdynia (Polish team)
두번의 크루즈 탑승.
* 4-person cabin, Comfort Class
4명의 학생들이 같이 머무를 수 있는 cabin !
* Breakfast, lunch and dinner on Monday
아침점심저녁 제공!
* Insurance 여행자 보험
* Parties on ferry 파뤼파뤼
* Transportation between ferry terminals and city centers
칼스크로나에서 스웨덴구경할때 버스태워줌.
* Sightseeing of Karlskrona and Gdańsk
그단스크와 칼스크로나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
* Integration with Erasmus students and ESNers :)
esn주최자와 에라스무스애들끼리 다같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
이 발틱 여행은 이번년도가 두번째임.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여행인데 엄청나게 흥해서 이번년도도 또다시 이렇게 주최를 함.
정말 많은 기대를 함. 정말로.
(사진 출처: ESN BALTIC OPERATION FACEBOOK PAGE )
(사진 출처: ESN BALTIC OPERATION FACEBOOK PAGE )
(사진 출처: ESN BALTIC OPERATION FACEBOOK PAGE )
(사진 출처: ESN BALTIC OPERATION FACEBOOK PAGE )
어떻게 진행되는 지도 알려드릴께욤.
일단 이 이벤트는 그단스크에서 시작함. 즉 그단스크ESN 에라스무스애들(우리들 포함)이
그단스크에 모였다가 칼스크로나로 크루즈타고 출발함. 칼스크로나에 도착하면
칼스크로나ESN애들이 그곳에서 우리와 합류함.
그리고 같이 크루즈는 다시 그단스크로 향하고 그 발틱연안 중간에서 우리는 크루즈파티를 즐기는 거임.
즉 !! 다시 정리하면,그단스크에서 칼스크로나갈때는그단스크 ESN 애들끼리만 같이 놀고
칼스크로나에서 그단스크로 다시 되돌아 갈때는 칼스크로나esn애들이랑 그단스크애들이랑 같이 파뤼파뤼.
마지막으로 그단스크에서 칼스크로나로 돌아갈때는 칼스크로나esn애들끼리 파티파티.
말만들어도 ... 정말 Awesommmmme 한... 여행. 내 인생에 한번쯤 이런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게될줄이야..
정말 감격에 겨웠음,
그리고 우리가 타는 크루즈
스테나 라인(Stena Line)은 영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과 아일랜드(아일랜드 공화국 및 북아일랜드)를 연결하며,
영국과 네덜란드 간 노선도 운항하고 있음. 이 페리 회사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유럽 본토를 잇는 훌륭한 여행을 제공하고
유럽에서 가장 편리한 페리 노선 중 하나. 눈 앞에 펼쳐지는 유럽의 풍광을 즐기면서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해안선을 따라 여유로운 항행을 경험할 수 있음
(사진출처: 스테나 라인 홈페이지 )
(사진 출처: ESN BALTIC OPERATION FACEBOOK PAGE )
(사진 출처: ESN BALTIC OPERATION FACEBOOK PAGE )
우리가 가는 칼스크로나 소개를 하자면,
1680년 스웨덴 해군이 스톡홀름 지역에서 이전하면서 건설되었음. 도시 이름은 스웨덴어로
"칼의 왕관"을 뜻하는데 이는 당시 스웨덴의 국왕이었던 칼 11세와 연관이 있당.
무려 17세기부터 18세기 초반까지 건설된 건축물이 남아 있다. 1720년에 착공되어 1744년에
준공된 프레데리크 교회(Fredrikskyrkan)는 기존에 있던 스웨덴의 건축 양식과는 달리 벽면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내부에 장식물을 배치하는 등 유럽의 건축 양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1998년 칼스크로나 군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만큼 유서가 깊은 도시.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스웨덴 존예 안나가 칼스크로나에서 학교를 다님.
그래서 안나가 내 여행에 대해서 정말 많은 기대를 했었음. 내가 여행갔다오고 나서 바로 여행 어땠냐고 물어보던 그녀. 허허
(칼스크로나 위키피디아 사전 인용)
폴란드 도착 후.
우리학과 에라스무스친구들한테 다 물어봄. 너네 발틱 크루즈 여행가냐고. 아.무.도. 모.름.
그런 여행이 있는지도 알지 못함. 뭔가 그때부터 이상하다 싶었음.
말했다시피 발틱크루즈 여행은 우리학교 바르샤바 ESN에서 주최하는 게 아니라
스웨덴 칼스크로나 ESN과 폴란드 그다니아ESN 주최. 아무도 모르는 게 맞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키아라랑 레슬리한테 (같이 팀플을 하고 있음) 나 이틀 정도 수업 빠져야 될 것 같다
미리 말해두고 교수님들한테도 저 여행 때문에 수업 못 갈 것 같다고 미리 다 말해둠.
EP#31
교수님한테 여행 떄문에 수업을 좀 빠질 것 같다고 하니깐 여행보다 더 중요한 수업은 없다고
걱정말고 갔다 오라고 그리고 많은 거 보고 오라고 함. 모든 수업 이제 안녕.
그렇게 여행을 잘 준비하나 싶었는데, 내 룸메한테 문제가 생김
한국에서 유럽계좌로 쏜 돈의 반이 공중에서 사라짐.
I mean, 16만원을 발틱 여행 esn담당자 계좌로 쐈는데 도착한 돈은 9만원.
7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짐.
그 문제 때문에 하나은행에도 전화해 봤지만 자기네들은 모르쇠. 그
쪽 유럽 은행에 전화해봐라 해서 esn 담당자한테 문의했더니
자기는 자기가 받은 돈 캡쳐한 다음 "나는 이것만 받았다" 이러고 끝.
고로 아직도 그 7만원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음.
이것때문에 친구가 갈까 말까 고민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가기 3일전
엄마한테 돈 더 부쳐 달라해서 입금하고 결국엔 같이 가게 됨.
하지만 이 불행은 시작에 불과했고...
To be contin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