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XEmp 지금 암스텔담 스키폴 공항인데 할게 없어서, 올려 봅니다. 4시간 뒤면로마에 있겠지요. ㅎㅎ안녕하세요 휘바휘바입니다. 어느덧 저의 교환학생 생활도 모두가 끝이 났고이제 뭐 방정리도 거의 다 끝내고. 내일이면 다 짐싸고 암스텔담으로 넘어갈 일만 남아있어요. 그동안의 제 기록을 그냥 싹~ 보면서과연 난 뭘했는가 잘 살아왔는가를 한번 돌아 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참 그런거 같아요. 그냥 저냥 시작했던 이 포스팅이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은 몰랐죠.어떻게 하다보니, 내 인생에 있어서 참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이렇게글과 사진과 그에 맞는 배경음으로 장식했다는게 참...ㅋㅋㅋㅋ일기보다 더 소중해진 포스팅인거 같아요. 중간중간에 아 그냥 그만 둘까할것도 많은데 뭐 이거 잡고 앉아있나 하는데 제 성격이 좀 그래요. 대충 해놓고 나면 뭐가 싸고 뒤 안닦은 그런거를막 느끼는거죠. 그래서 그냥 한거같아요 계속사나이가 칼을 뽑으면 무라도 썰어야 하듯, 이왕 시작한거끝은 보자. 라는 식으로 어떻게 하루하루 일기는 아녀도여행다니느거 쓰니까 나중에 저의 큰 재산이 될 듯 합니다.여튼 이번 포스팅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해 보겠습니다.그리고 이번에는 여행기가 아닌 저의 솔직한 심정을 다 써보겠습니다.1. 왜 교환학생에 오고 싶었는가?음.....그래요. 왜 왔을까요? 누군가는 뭐 인생의 목표다. 뭐 버킷리스트다 하시는데저는 이런 생각이 딱 군대에서 들더라고요. 군대를 좋은데 가서 연합훈련시 마다 미군들이 저희 부대로 대거 들어오거든요.그런데 그때마다 통역 하는 통역 장교님이 너무 멋있어 보이고 저도 저렇게 영어좀 하고 싶다, 생각해서 외국에 갑자기 가고 싶더지더라고요.그리고 제가 꿈이 있다면 그냥 돈 버는직장에서도 영어를 쓸 수 있는거?외국인과 교류하는거? 그런걸 하고 싶은데 막상저의 영어 실력은 좀 아닌거 같아서 어떻게든 가려고 했지요.어쨌든 외국에 가서 영어는 배워야 하지만, 어학연수는 우리집에서한번 해주기가 좀 어렵고..그나마 찾아보니까 SAF는 더럽게 비싸고그래서 우선 남아있는 선택권이 교환학생밖에 없었습니다.그래서 토플 열심히 군대 있을때 부터 만들어서 하고 다행히 운좋게 한큐에 돼서 온거 같아요. 운이 좋았죠.2. 왜 핀란드로 선택을 했는지?제가 선택한 하가헬리아 음.....글쎄요. 말하기 부끄럽지만 제가 교환학생준비하면서이렇게 학교 욕 많이 해보긴 처음이에요 경영대 생 1200명 넘는데경영대로 보내주는 학교 딱 여기...나머지 한 학교 3개 더 있는데그거는 경영대 생 뿐 아니라 타과생과 경쟁해야 하며, 제2외국어까지 해야하니까요.그래서 그냥 핀란드로 온거에요. 경영대에서 보내주는 영미권 대학 한개도 없음..허허ㅓㅓㅎ헣허헣허ㅓ 다른 애들도 다 그랬어요,. 너 왜 거기로 가냐니정도 성적이면 그냥 미국 영국 써도 좋지 않아? 했는데 망할 녀석들아우리학교가 하도 지원을 안해줘서 여기로 간다...라는 말을 못했어요.그냥 핀라드에 로망이 있어서..신비로운 나라라서 가본다고만 얘기했죠. ㅠ하긴 저도 뭐 아무런 뭐 정보가 없었어요. 저는 핀란드 위치도 어디 북유럽이겠지 했는데러시아랑 붙어있는 줄도 몰랐고 스웨덴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도 몰랐죠.3. 교환학생에서 가장 힘들었던거?생각해야 할게. 몇가지 있는거 같아요. 가장 첫째로 날씨! 정말 북유러에서 하니까 너무 날씨 영향이 많았어요. ㅠㅠ 8,9월달 까진정말 좋았는데...그냥 날씨도 화창하고 그냥 한국같았어요. 그런데 10월달부터해를 잘 못보다 보니까 은근히 그게 스트레스에요.미국 가서도 어디 동네 잘못 선택하면 북유럽 같은 날씨 겪을 수 있어요.영화 트와일 라잇 알죠? 거기 영화 보면 항상 흐리죠?핀란드 날씨에요 ㅠ 거의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렇게 해를 못보고 산답니다.해 못보는게 이렇게 힘든일 일줄은 몰랐지요. 정말 스트레스였어요.사람 기분도 축~ 다운되고, 아마 북유럽 권 날씨가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여러분 올때 날씨 잘 보고 오시길...한국같은 날씨..정말 좋은겁니다. 그리고 뭐 밖에 나가서 사먹는 음식이 좀 비싸다? 뭐 북유럽 교환학생인만큼비용을 어느정도 예상 했지만 밖에서 먹는 음식은 확실히 좀 비싼듯했지요.우리나라 어디 김밥나라 이렇게 가볍게 싸게 먹을 수 있는 곳보단왠만한 음식점들이 다 무슨 레스토랑 이런거라서요...그나마 길거리 음식이라고 해봤자 마켓광장 가는게 전부일텐데, 여기에서도 가격이 다 이래요...ㅠㅠ하지만 그나마 저에게 위안이 되었던거는, 미국 교환학생 보단 여기 교환학생이더 싼거 같습니다. 여기 방값이 매달 54만원정도 인데,기숙사도 아녔죠.혼자 방 쓰고 방도 꽤 혼자쓰기 넓었죠. 미국기숙사는 뭐...ㄷㄷㄷ밀플랜? 그거랑 합치면 엄청 나던데요?그리고 학식도 1.5유로로 굉장히 쌌고 특히나 마트에서 직접 장봐서요리하면 1주일에 정말 많이 먹어봤자 22유로 나가더라고요.은근히 마트 식재료는 한국이 더 비싼게 많았습니다.빵, 유제품,달걀,과자,햄,파스타관련 모든 재료 이런거는 핀란드가 훨씬 쌌어요.세번째로 음식! 이게 학식이었어요. 1.5유로로 거의 무제한 퍼먹을수 있었는데한 10번 먹으면 5번은 이게 뭔 맛인지 오묘한맛...2번은 진짜 맛없었고 3번은 꽤 맛있는? 그런거죠소문에 의하면 영국다음으로 가장 요리가 맛없는곳이 핀란드라고....그런거 같아요. 기후도 애초에 채소같은게 잘 못자라는 기후에요.생선은 연어가 정말 많이 잡혀서 연어 관련 요리가 좀 나오는데저는 그 비린맛이 너무 아니어서 거의 안먹었고요. 무슨국으로 나오고 스프로 나오고 소스로 나오고 그러는데 좀 아녔어요.그래도 아시안 마켓이라고 제가 라면과 뭐 각종 한국 식단,양념을 구할 수 있는 그런가게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거마저 없었다면정말 살기 어려웠을듯 합니다. ㅠㅠ 특히 김치 가끔씩 먹을때그 행복함을 잊지 못해요.4. 그렇다면 총 비용은 얼마 들었나요?고정비용은 대략 비행기 180(헬싱키 In 파리 Out) -180 (그런데 이것도 애들보니까 130만원대에 핀에어 직항으로 와요 ㅠ)집값 54만원*4달=216만, 비자 만드는 비용 40만원, 교통비 23유로*4달식비 대략 일주일에 학식까지 합쳐서 20유로 정도 평균?처음와서 이불, 베게 사는데 한 60유로 정도 썼고요.뭐 이정도면 다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나머지 비용은 그냥 자기 살기 나름이지요. 대략 밖에서 식당가면 한번에 15유로 정도는 썼어요.맥도날드 가면 6유로 정도? 기타 비용은 그냥기억하기 힘들정도로 짜잘한게 많네요. 큼직한거만 썼어요.학교에서 책보단 뭐 유인물로 수업해서 책은 안샀고, 중간중간 여행다닌게스위스 여행 5박6일 110만원 체코 5박6일 58만원. 그리고 나머지 13박14일유럽여행은 아직 견적이 안나왔어요.5. 외국인 친구? 가면 잘 사귀는지요?운칠기삼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운이 7할이고 자기 스킬이 3할인거 같아요. 즉 영어 못한다고기죽지도 말고 영어 잘한다고 해서 뭐 잘 되는것도 아니고 자기 성격에 따라서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자기랑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누구냐에 따라 그것도 다 달라집니다.걍 외국 나가면 전 운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글쎄요. 저는 처음 오자마자 룸메 6명중 4명이 한국인. 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알고보니다른 외국인 녀석들도 다 자기 문화권 자가니라 에서 온 애들이랑 같은방쓰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 인간관계는 다 자기나라 애들이랑 맺게 되었어요.그런데, 저같은 경우 그냥 여기서 땡.;;; 그나마 수업에서 팀플이 좀 까다로운게 몇개 있어서 그거덕분에 애들 만나느라 좀 친해졌었는데그거 없었더라면 정말 친해지기 힘들었을듯합니다.왜냐면 애초에 경영대로 왔는데 애들이 몇백명 되니까, 서로 수업가도모름...;; 단합 자체가 없음.. 동아리? 그런거 없고소수 정예 수업 그런거없었고;;;망할.뭔가 친구처럼 지내려면같이 지내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뭐 갑자기파티가서 하루 아침만에 베프먹고 그러는건 제 성격이 못되더라고요.뭐 아는 애들이 생겨도 지속적으로 만났어야 하는데 그 앞서 말한까다로운 팀플, 수업 없으면 따로 만나는 시간이 없었고요.또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유럽애들끼리는 영어를 잘해요. 아시안들 평균보다 유럽애들훨씬 더 잘합니다. 그래서 걔네들끼리 더 잘 어울릴 수 있는지도 모르죠? 여기 교환학생 왔으때 한 90%가 다 유럽애들...10%가 그나마 아시아, 남미애들?아시아도 한국인이 젤 많았고요.유럽애들은 영어를 기본적으로 잘하니까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어요. 마치 갸네들은 영어를배운걸 써먹는 입장인거죠. 하지만 아시아권은 영어를 쓰기보단 배우는 입장이더 많다보니까, 아무래도 뭐 서로 얘기하다 보면 서로가 못 알아먹는 상황이오는 거죠. 같이 잘 지냈던 오스트리아, 독일애들....가끔 재밌는 얘기 해준다고썰 풀어주면 제가 못알아 먹을때가 있고 제가 말해도 걔네들이 읭? 응?이러면 자신감 급하락 하기도 하고요.확실히 저도 아시안들이랑 얘기해보면 좀 더 잘 통해요. ㅋ 서로 느리고 하니까더 잘 알아먹고 의사소통이 잘됩니다. ㅎㅎㅎ이렇게 하다보니, 첫 3주정도면 다 자기랑 같이 다니게 도는 그룹? 무리가 형성되게 되는데나중에 보면 뭐 자기 곁엔 한국인들이나, 영어 못하는 아시아권 학생들과 놀게 될수 있고요.확실히 뭐 환상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말씀드린 운칠기삼에서 가장 좋은 조합이 한국말을 쓰면서 답답함없이잘 다니고 지내는 한국인 친구/그룹이 있으면서 그중 한사람이 외국인 친구 그룹을물어와서 같이놀게 되고 같이 시간 보내는게 많을 경우?뭐 그런거죠 나랑 노는 그룹 중에 정말 활발한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 통해서다른 외국인 친구 만나게 되는경우, 그래서 같이 노는거그게 가장 좋은 조합인듯 합니다. 한국인 친구들이랑가끔 수다떨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외국 말 쓰면서 공부할 기회도 있고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운칠기삼인지라 이렇게 되지 않을수 있죠.결국 요지는 음...그냥 운이다. 케이스바이 케이스이나, 운은 노력 하는이+ 성격에게더 따라주기 마련인거 같으며, 같이 노는 그룹에 속한 애들이 누구냐에 따라자신에게 주어지는 환경은 다를 수 있다.그리고 환상은 반드시 깨고 갈것. 그래야 더 좋지 않을가 싶습니다.6. 영어 실력 향상은 그럼? 어느정도 했나요?솔직히..4개월은 그냥 영어 실력 향상이라기 보단 그냥 놀러 간거 같은느낌이에요.적어도 1년반은 있어야 좀 영어가 눈에 띄게 늘것같은데요.저도 조금 는 거 같긴하지만, 솔직히, 눈에 띄게 느는건 없는듯 해요.그래도 뭐 더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는 충분한듯합니다.음....그래요. 저는 뭐 왠만큼 지내는건 다 한국인 애들이랑 했고 그것도 참 좋았어요.그 대신 혼자 영어 공부를 엄청 했지요. 항상 도서관찾아가고, 영어 표현 외우고오늘 수업에서 어ㅓ버버버버버 한 영어 표현 다 찾아 글쓰고 외우고 혼잣말 하고샤워하며 영어표현 또 공부하고, 여튼 정말 열심히 했어요. 막상 외국인들과 만나다 보니 저의 한계를 참 쉽게깨달은드 합니다. 그래서 더 동기 부여도 많이 됬고요. 또한 전공 수업에서 항상 팀플 하면 제가 그때 만큼은 캐리를 해보려고 노력을 했어요.단지 점수를 잘 받으려고 하기 보단 그냥 내가 좀 어느정도 너네들을 이끄는위치에 있으려고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말 하는것도 많이 늘어나고그룹 회의 할때도 계속 막 말도 해야하고 등등등정말 항상 더 말하려고 노력하고, 막 걔네들의 말을 이끌어내서 내가 더 말하도록노력한거 같아요. 또한 여기 수업에서 항상 자기 옆사람이랑얘기한ㄴ 그런 자리가 이었는데 그거 참여하려면교수님이 읽어오라는거 다 읽어가야 하거든요? 아는만큼 얘기가 나오니까요. 그런거 쨌든 시간을 쪼개서라도계속 읽어 갔죠.즉, 결론은... 나 자신을 그냥 영어 환경 속으로 던져버려라.팀플하면 꼭 제일 적극적으로 해봐라..뭐 이런거죠.뭐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정돈 늘은거 같아요.7. 교환학생 와서 생각하는 좋은점? 얻은거?확실히 유럽으로 교환학생 오면 주변에 참 손쉽게 놀러갈 곳이 많은듯 합니다.기차타고 다른나라 가거나, 비행기 값도 20만원대 초중반이면 가죠.그래서 주변애들 한국인들보면 다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덴마크 이런데 놀러가고 그래요에스토니아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고요. ㅎㅎ진짜 비행기 표값이 참 싸다는게 매력적이고, 또한 학기 시작 전이나 후에 유럽여행 다닐수 있다는거? 그게 매력이고 좋은듯합니다.세상을 다시 보게 되는 안목? 확실히 한국에서만 살다가 다시 외국에 나와서 나의 또래 친구들은 뭔 생각 가지고 살고 있나, 여기 사람들은 왜 이렇게 사는가?혹은 여기 나라의 정책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가? 왜 물가는 이런건가등등등경영대 생으로서 경제를 좀 더 거시적으로 보는 안목도 기르고 사회문제를 새로운시각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배웠고, 여튼 그래요. 외국에서 산다는 것은굉장히 많은 걸 가져다 줍니다. 상상 이상이죠.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행복하게 살아야 하고,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모든게당연하지 않았다는걸 깨달은점. 핀란드에서 얻은 제일 값진 교훈중 하나였어요.이런 교훈드을 얻으니 앞으로 무슨공부를 어떤자세로 해야겠단 동기부여도 되고요.또한 뭐 영어도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정말 교환하생 오는 모든 학생들은 다 왠만한 한국인들보다영어를 잘할겁니다. 처음엔 미국 영국, 뉴질랜드 호주 아니면 뭐 다 영어 못하는거 아냐?라고 생각하기엔, 유럽애들 참 잘합니다. 특히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북유럽애들참 잘해요. ㅎㅎㅎ 그래서, 저는 영어환경 만큼은 따로 뭐 영미권을안 갔다고 후회할 정돈 아니에요.정~말 여러분이 영어를 기본적으로 잘하는데 좀 더 그걸 좀더 자연스럽게 네이티브처럼하고싶다. 하면 그런 영미권 안간걸 후회할 수 있지만 저는 애초에 올때부터그정돈 아니었기 때문에요... 충분히 다른나라로 교환학생 가도 거기 환경에 모이는 애들은 어느정도 다 수준 이상일겁니다.8. 마치며애고 참 길게도 썼네요. 한가지 말씀 드릴거는 여기 특파원 분들이 참 재밌게글을 잘 써드리고 뭐 좋은점만 보여드리는 듯 하나 정말 외국에 가는건실전입니다. 딱 공항 내려서 외국인 튜터 만나는 순간 그때부터 실전이란걸 느꼈어요.환상이 없을수도 있어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다 재밌기만 한 상황에서도스트레스받는일은 분명히 있고 내 뜻대롱 안 되는일 분명 있습니다.저의 포스팅이나 다른 분들의 포스팅은 정말 즐거웠던 부분만 하이라이트 식으로보여주는거라 항상 재밌어 보이진 몰라도 그것만 믿고 왔다가뭐 힘들수 도 있단걸 얘기하고 싶었어요.그리고 외국에서 산다는 거 정말 진귀한 경험이에요. 항상, 인생에 때가 있다고저는 생각하는데 외국 나가는 체험만큼 그 때가 확실한건 없다고 봐요.나중에 직장잡고 그러면 정말 언제 이렇게 와서 살아보겠어요....? 외국에서 뭔가 적절히 향수병 많이 안느낄 정도로반년 1,2년씩 살다오는거 어른되면 정말 언제 할 수 있을가요?직장 잘 잡아서 주재원 가거나, 해외 지부 파견가서 좀 살다오는거?그것도 흔한일은 아니죠...확실히 어릴때 가는게 제일 기회가 많고더 폭도 넓은거 같아요.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다가 많은걸 얻어 갑니다.많은걸 배웠고, 좀더 큰 사람이 될거 같다는 긍정적인 확신이 듭니다.1학기 동안 즐거웠고 저는 이제 핀란드 떠납니다. 여러분도교환학생 생가하시는 분들 있으면, 혹은 외국생활 꿈꾸느 분들 있으면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배워가시길 바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