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가야하는 거 이제 막 조금 조금씩 챙기고 있는데
은근히 할게 많네요.
일단 지금 공부는 때려치운 상태.
지금 영어시험의 충격이 아직 가시질 않아서.....
제인생에서 시험에 늦은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여기서는 밥먹듯이 늦네요 ...
아 왜 수업이 8시 인 겁니까. ㅎㅎㅎㅎ
아 멘붕이네요,
지금 슈가와서 같이 fucking urban 준비 같이 하자고..
분명 심심해서 온거 다 티나는데.. ㅋㅋㅋㅋㅋㅋ
지금 수다떨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포스트 하나만 올리고 같이 얼반하자고 해서 열심히 포스트하나쓰고
과제하러 가야겠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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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크라쿠프의 작은 시장하나를 구경하고
가이드와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가이드 안녕... .고마웠어..
정말 좋았던 가이드.
이제 드디어 드디어 밥을 먹는 구나 싶었어요. 제발 밥 다운 밥을 먹고 싶었다는...
마리랑 같이 오붓하게 수다떨면서 거닐고 싶었는데
마리가 무슨 프랑스 친구 만나서 저버리고 갔어요...
어휴 열불나네요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저 혼자 걸어갔다는 ..
포스트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좋은 기억에 잠길 때도 있지만, 이불킥이나 암유발을 만들 수도 있다는
모든 가이드가 끝나고 사진 한 컷씩.
우리 라이먼은 예쁜 여자들과 늘 함께한다는.
참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라이먼. 잘생긴 건 인정.
여자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흰 모자쓴 사람이 프랑스인.
그리고 아마 저 왼쪽의 폴란드 여자애가 라이언 여자친구가 되었을거에요
저번에 프란체스카한테 라이먼 폴란드 여자친구 생겼다며
아 지금 라이언 에어에 짐 문제가 있어서 자꾸 라이언이라쓰네요 .. 허허..
폴란드 레스토랑 가는길에 엉글이랑 저랑 마리랑 함께. 허허허
이사진도 굉장히 좋아요. (저 잘나오면 참 좋은 사진.)
정말 동서양의 차이를 극히 보여 주는 사례 중 하나.
일단 마리 웃는 거도 되게 이쁘게 나왔고 엉글도 뭔가 착하게 나왔네요
한 20분 걸어서 나온 폴란드 레스토랑...
마리가 저 버려서.. 저 혼자 걸어갔다는.. 진짜 어휴
혼자 뒤늦게 걸어가니깐 레스토랑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리!!!!!!!!!!!!!!!!!!!!!!!!!!!!!!!!!!!!!!!!!!!!!!!!!!!!!!!!!!!!!!
자리에 앉으니 이미 감자가 준비되어있더라구요
하지만 전 진짜 감자를 먹기가 싫었답니다...
여기는 주식이 감자에요
그래서 폴란드애들은 감자같이 생겼어요
요즘들어 잘생긴 감자 조각같은 감자들을 많이 보긴하지만.
(특히 건축공부하는 감자인들은 엄청 잘생겼어요)
정말 감자가 너무 먹기싫어서, 웨이터한테 혹시 밥있냐고...
뭐라 블라블라 하긴 하는데 부탁하니깐 내어준 밥.
그리고 그다음에 바로 스프가 나왔어요
스프에 밥을 뙇!!!!!!!!!!!!!!!!!!!!!!!!!!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뙇!!!!!!!!!!!!!!!!!!!!!!!!!!!!
비쥬얼은 이렇게. 뭔가 소고기국에 밥말아 먹는 느낌이랄까
저 미역국에 밥말아먹는 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아 미역국이 먹고싶네요 ㅠㅠㅠ
스프랑 밥을 든든히 먹고 폴란드 전통음식인 슈니첼을 먹고 마무리
슈니첼은 우리나라 돈까스와 똑같은 음식.
다만 다만..제일 중요한 소스가 없다는거..
소스없는 돈까스를 먹는 느낌...그 뻑뻑함 .. 목이 맥혀요 아주 맨날.
그리고 시작된 트램파티
이 파티는 트램을 빌려서 그 안에 조명기구나 여러 술들을 놓고 노래를 크게 틀면서
노는 파티. 그냥 트램안에서 노는 파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허허
사실 이 트램파티는 저는 못갔답니다.. 제가 일어나니깐 이미 사람들이 다 떠나고 없엇어요
마리랑 저는 황당 그자체..
가이드 갔다오고 나서 한 한시간만 자자는 거 두시간 넘게 자서 이미 다 떠나버린 매정한 아이들
그래서 esn 그룹에 있는 사진으로나마 트램파티를 보여드릴 수 있겠네요
애들이 이렇게 술마시고 있을 때 그냥 .. 저희는 잠을 잤다는...
클럽때 제대로 놀기 위해서... 허허 근데 트램파티를 스킵했네요
참 신기한게 가이드 투어때는 보이지도 않던 아이들이 나타난다는 거.
정말 잘 노는 유러피안들. 노는 거에 있어서는 어느 대륙에도 뒤쳐지지 않아요
정말 잘 노는 유러피안들. 노는 거에 있어서는 어느 대륙에도 뒤쳐지지 않아요
사실 파티가 너무 재미있어보여서 질투가 나긴하네요. 저도 여길 갈껄
약간 해커스님분들이 의아해하실 것 같아요
수스키가 파티를 안가?! no... 트램파티는 에피타이져에 불과해요 그 이후에는 클럽파티가 있다는.
클럽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서 보여드릴 수가 없는데.. 정말 환상의 클럽이었어요
정말 재미있게 논 듯. 오랜만에..
트램파티도 애들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다만 트램이 한시간 있다가 떠나야한다해서
트램파티도 애들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다만 트램이 한시간 있다가 떠나야한다해서
더 놀지 못했던게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에이 트램파티 엄청 기대했었는데.. 참
아쉽네요... 결국 한 십분동안 어안이 벙벙하여 침대위에서 마리랑 앉아있었어요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일단 술을 먹도록 하자라는 결론.
근처에 있는 24시간 편의점에서 저는 보드카와 핫식스 마리는 맥주를 삽니다.
또 또 이 유럽인들. 안주없이 술만 마시려고 하길래.... 난 안주가 필요하다..
하고 치킨 너겟을 샀어요. 보드카와 치킨너겟 ! 이 야밤에 보드카 한잔 하고 싶네요 어허헝
마리도, 자기의 안주를 사겠다며 간 곳은 빵코너....
거기서 빵과 치즈를 집습니다..
그리고 맥주와 함께 마신다는.....................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빵과 치즈 그리고 맥주라니요.....ㅠㅡㅠ
정말 동서양의 차이를 극히 보여 주는 사례 중 하나.
치킨너겟과 빵....
보드카와 핫식스는 꿀 맛이었고 치킨 너겟도 예술이었다는..
전 저 빵입에도 대지 않았어요... 보드카와 빵은 더 최악일 것 같아서..
그래도 나름 2층 침대에서 프랑스와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 열렬히 토론하고
서로 깊은 내면의 이야기도 털어 놓고 좋았던 시간.
서로 참 많은 얘기를 이 여행에서 했다는 ... 2박 3일 동안.
서로 참 어색함이 없어요 이제는
그 그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 친한 친구랑 하루종일 아무말도 안해도
괜찮은.. 별로 안친한 애랑 있으면 계속 미친듯이 질문하거나 어색하거나 그러잖아요
마리랑은 그런게 없네요
매일 투닥대고 많이 다투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얘를 어찌 싫어할까요
마리와 다정다정샷
마지막은 아무도 없는 호스텔 제 2층 침대 위에서 한 컷. 저의 반바지가 보이네요
이젠 저 만큼의 보드카로는 취하지도 않는다는..
그래도 열심히 같이 술먹고 파티가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진짜 크라쿠프 좋은 클럽 하나 발견했어요
원하신다면 나중에 알려드릴께요 허헣
아 !
딱 이날이 서머타임 끝나는 날이라 1시간이 더 생겼어요
원래 폴란드와 한국은 7시간 차이였지만, 그날 딱 서머타임이 끝나는 날이라 8시간 차이로 늘어났다는
새벽 3시에 딱 시간이 새벽 2시로 자동 바뀌더라구요
(서머타임에 대한 설명은 스웨덴편 1탄에 있습니당 *_* )
그래서 클럽에서 한시간 더 놀았다는.. ㅋㅋㅋㅋ
돌아오니깐 4시여서.. 왜케 시간이 이르지 ? 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시간은 5시였다는 거
허허
다음편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편이네요....
흠 엄숙하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LOVE U MARIE HEROU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