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2j9F 애고,,, 이탈리아 와서는 뭐 해를 볼 수 있겠지 했는데 한 3일 연속으로 해가 안뜨더라고요.;;수스키님 아실겁니다. ㅎㅎㅎ 22일날 로마 비행기 타고 왔을땐 뭔가 해가반짝 떠서 좋아! 그렇지! 여기가 이탈리아지! 해....해를 보자...햇빛을 좀 보자.하면서 로마 온 다음날 부터 3일 연속으로 흐림....ㅠㅠ그래도! 뭐 금요일부터 있었던 피렌체를 가니 그래도 해가 또 반짝 떠서 좋았는데그다음날 비가 엄청 쏟아져서 신발 다 젖고, 피사의 사탑보러가서도그 떠받치는 그런 사진 있잖아요 그거 못찍고왔어요.ㅜㅜ망할. 오늘은 이제 밀라노로 와서 저가항공 타고 파리로 넘어왔는데뭐, 나름 와이파이가 굉장히 잘되는 한인민박집이라정말 좋습니다. 여튼 이번편! 네덜렌드의 맥주 하이네켄 박물관...?이라긴 좀 뭐하고 그냥 체험관? 이라고 하면 되려나요 ㅎ 여튼 시작합니다!두둥! 네덜란드의 대표 맥주 하이네켄. 솔직히 네덜란드 거인지도 몰랐어요.그냥 어디 미국 맥주 회사 뭐 어디중 하나겠지.라고 생각했거든요. 여기를 간 이유는 단 하나! 미술관에서 시간 보내는것 보다는이런 곳에서 한번 더 체험해보고 맥주한번 더 마셔보는게 미술관, 박물관 가는거 보다 전 더 좋아서입니다.저는 미술의 ㅁ 자도 모르는 사람이기에....ㅎㅎㅎㅎ 그냥 여행하면뭔가 체험하고 즐기고 그러는게 좋지 어디 박물관 가는거는제 취향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된 이상 하이네켄 체험관으로 간다!이게 어떤분들은 하이네켄 박물관? 이라고도 하고 어떤분들은 체험관이라고도 하고걍 Heineken Experience 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다양합니다.그냥 음, 제가 체험해 보기로는 그냥 체험관에 더 가까우거 같아요.뙇! 하고 들어가니 바로 보이는 티케 오피스! 여기서 한 18유로정도만 지불하면 요렇게 팔찌를 줍니다. 고무 팔찌에요. 초록단추 2개와 하얀단추 1개가 이렇게 붙어있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지요!그리고 한가지 명심할점은 이거는 정말 제 값주고 들어가는 분들은 거의 없어요.암스테르담 곳곳에 있는 투어 회사 중 빨간 간판 가진 집들이 엄청많거든요? 아마 감튀집 주변에 하나 있는거로 알아요.그래서 그런데 가면은 이제 쿠폰북 공짜로 얻어서 그냥 2유로 깎아서 가거나,혹은 한인민박 말고 호스텔에서 머무르시는 분들은 여기 쿠폰제공해주는곳이 꽤 있을거로 압니다. 그리고 ....저는 안네프랑크 하우스에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우연히 만난 한국인 형님이저한테 그냥 3유로 깎아주는 쿠폰을 줘서 저는 15유로에 들어갔지요.그 형님은 그 쿠폰이 자기 호스텔에 엄청 많다네요? 여튼 요렇게 들어가면 대충 하이네켄의 역사와, 뭐 누가 만들었고 창립일은 언제고등등등등 막 그런게 나옵니다. 아, 한가지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처음에 여기가하이네켄 박물관인줄로만 알았어요. 네이버에 하이네켄 박물관이라고 치면 다 네더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게 나오고저도 여기 돌아보면서 어~ 그렇구만, 그래뭐 왠만한 박물관은 다 있다는게암스테르담이니 뭐 있을수도 있지이런 마인드? 그냥저냥 좀 돌아보고 나중에 뭐 맥주 좀 마셔보고 끝,이런거로 알았거든요.ㅎㅎㅎㅎㅎ 그런데 그게끝이 아닐줄이야.....좀 더 지켜보시면 압니다. 왜 이런 느낌인건지요.좀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하이네켄 맥주가 왜!~ 맛있는가를 막 설명해주는곳에 당도하게 됩니다. 여기 직원이 정말 피곤해 보였어요. 왜냐면 거의하루 종일계속 사람들 오면 우리맥주에는 뭐 보리가 있고 홉이 있고 등등등이 들어가 있어요!!! 라면서 계속 말해야 하니까요 ㅎㅎㅎㅎ관광객들에게는 찰나이지만, 뭐, 직원들은 힘들겠네요. 여러분은맥주 뭐가 맛있나요? 저는 솔직히 술을 못해서인지 맛이 그냥 다른건지하이네켄은 좀 쓴 맛이 많으거 같아요.오히려 저는 체코에서 먹었던 필스너 우르켈이 좀 더 낫지 않았나 봅니다.음....그래 그렇구만, 맥주가 뭐 이렇게 생산되는 구만? 하는 생각을 들게하는바로 요 거대한 기계들! 저는 처음에 이거 딱 보고 오 맥주가 여기서 직접 생산되는건가? 하면서 봤는데 , 그냥 관광객들 인증샷 찍는곳이었네요 ㅎㅎㅎ처음에 저기 앞치마 두르고 있는 형님 보이시나요? 처음에 직원인줄 알았는데직원이 뭔 계속 포즈잡고 사진만 찍고있는겁니다. 찰칵찰칵.아니,뭐 관광객이 요청해서 사진찍는건가 보다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봐도 한방찍고 두방찍고 포즈 다르게 해서 찍고 또 그 사진 찍어주는 관광객이랑 굉장히 친해 보이는 듯 말해서아니 뭔 사이지 ....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관광객들.아, 그리고 여기 가면 맥주가 되기 전에 보리나, 갖가지 곡물을발효시킨 뭔 액체를 주는데 마셔보니 좀만 설탕 타면 바로식헤 맛이 날거같은 그런 거네요?한 3잔은 마신거 같습니다. ㅎㅎ자....이제부터 여기 이 장소에대한 정체성의 혼란이 오기 시작합니다.갑자기 뭐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라고요, 이게 뭐가 해서 보니까 나중에 무슨맥주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보리에서부터 뭐 저장고, 그리고 공장, 소비자의 손에 이르기까지!한 5분정도의 짧은 비디오를 보여주는데, 이게 뭐라고 갖가지 특수 효과를 가지고 상영해요.이거 영화를 서서 보거든요, 그런데 보리가 확~ 떨어지는 화면에서이게 서서 보는 그 바닥이 덜덜덜덜덜떨리고보리랑 곡물이 저장고에 물이랑 같이 담기는 장면에서 물뿌리고바람도 불고, 따뜻한 열도 주고 ㄷㄷㄷㄷ;뭔가 음...쓸데 없이 왜이리 고퀄인지 모르겠어요.그냥 은근히 재밌었지요 ㅎㅎ그리고 이제 다 끝나면!!! 영화가 끝나고 나오니까, 갑자기 뭔다들 이리오세요~! 자,이제부터 맥주를 마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이러시더니, 뭐, 맥주 마시는법? 을 또 알려주시데요?게다가 그 아까 준 팔찌 있죠? 그거 초록색 두개가 맥주랑 나중에 바꿔먹는 그런건데요.이거는 그냥 공짜로 주는거랍니다. 좋죠? 그 직원분 설명하시길우리 맥주에는 거품이 어떠하여 , 이렇게 엔젤링이 생기고뭐하고, 그래서 맛있고 훅~ 마시면 쓰지만, 그 이유가 어떻고 저떻고 등등등그리고 원샷~! 했지요. 그리고 저는 이제 아 하이네켄 체험관 끝이구나..했는데 ....그런데.....아직끝나질 않았더라고요 ㅎㅎ점점점 대체 이 큰 건물이 언제쯤이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아니, 뭐 맥주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고, 역사 보여주고 그러면 사람을 내보내 줘야 하는거 아냐? 대체 맥주 마시는덴 어디야!!그냥 한 2잔 얼른 마시고 나가고 싶다..하는데 무슨 체험관이며계~속나옵니다. ;; 병에 자기이름 라벨로 새겨서 병으로 받는 뭐 그런것도 있고자기 이름을 티셔츠로 디자인 해서 이메일로 보내라는 곳도 있고요.하.....그래. 하이네켄. 알았어 알았다고 그러니까 제발 나좀 좀 나가게 해주면 안되나요? 하며 발걸음을 옮기면 또 나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하............... 미치겠네요. 여기에 뭔가 노는 체험관이 정말많았어요.그러니까 2명 이상씩 친구랑 오면 정말 재밌을지도 모르겠지만막상 혼자와서 모든걸 혼자 하려니까 그냥 저한테는별로 였지요. 그 챔피언스 리그 스폰서가 하이네켄? 그런가해서어떤 공간가서 막~ 좋아하는 척 하고 소리지르는척 하면 나중에그게 마치, 챔스를 보는 관중들과 같이 합성이 되어 나오는것도 있고또 비슷한 원리로 씨익 웃으면서 사진찍으면 그게 또 나중에 어떤 디자인이랑합성되어서 메일로 보내게 해주는 그런것도 있고요.여튼, 혼자하기엔 정말 뻘쭘한 활동들이 굉장히 많았어요.보면서, 아 그래 이제 그만하면 끝났다. 이제 좀 맥주 마시고 가자! 라고 했는데무슨, 또 PS3 설치하고 피파 해주는 그런 체험관이 나왔는데이것도 뭐 챔스가 하이네켄 스폰서 하는거랑 관련이 있나봐요.점점 인내심에 한계가 오더군요 ㅎㅎ드디어 이런 장소를 헤치고 헤쳐서 가보면 나중에 맥주 마실수 있게 또 펍을 마련해 놨는데야~ 드디어 나왔구만, 하면서 열심히 마셨지요. 저는 그런데 술을 정말 못하는 사람인지라, 아까 그 맛보라고 준 맥주1잔에 여기서 또 공짜로 맥주 1잔먹고 그냥 끝...자, 그럼 계산해본다면 18유로 짜리에 3유로 할인 받아서 15유로 그리고 여기서맥주 1잔+공자로 2잔 + 맥주잔을 나중에 그 팔찌에 하얀 단추랑 교환해주고!마지막으로 여기 하이네켄 체험관 근처에 운하에 있는 배를 1시간정도탈수 있게 해주는 그런 티켓을 또 줘요. 음....그래요, 배 한번 타는데 원래 15유로 정도를 줘야 한다고 감안한다면정말 경제적인 그런 선택이긴 하지만, 정말 여기 이 공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저의 옆에서 귀에 자꾸 자, 맥주는 하이네켄이야알았지? 꼭 이거야 꼭꼭꼭....이런 느낌이더라고요.딱, 맥주 맛보는 공간에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자~꾸 무슨 놀이터마냥계속 만들어 놔서, 은근히 짜증났던 공간.나중에 검색해 보니 여기가 호불호가 정말 갈리는 그런 곳이라네요?여러분도 나중에 한번 잘 생각해 보고 가시길 바래요.저는 혼자가니,그 수많은 놀이터같은 곳에서 그냥 안놀고 왔거든요 ㅎ....ㅎ.....제발 나좀 보내줘....나갈라 치니까 또 나오는 무슨 기념품관.그냥 빠르게 구경만 하고 나왔ㅇ요. 사실 이거 끝나니 7시 쯤 되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서 말은 못하지만 한번 Red light district 를 한번 가봤어요. 사진찍으면 누가 와서 핸드폰 운하 속에다 던져 버린다고 해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왔는데분위기가 생각보다 굉장히 밝다?! 막, 중국인 단체 투어들도 한 2팀 보고다른 외국인 투어도 뭐, 어린애 제외하고 다 남자 여자 껴서 다니고홍등가에서 데이트....하는것도 이상하지만 다들 와서 데이트 하고 있고게다가! 또 바로 옆에 음식점들도 즐비하고...무튼 문화충격의 장이었습니다.다음날 저는 스키폴 공항에 다시 와서, 이제 저가항공 타고 로마로 넘어가려고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지젯같은 항공들은 미리 체크인 안하면추가 요금 물은다던데...(어제 알았어요.) 이거는 다행히 그냥 가서체크인 하니까 표를 주더군요. 여러분도 저가 항공 타실때는 꼭! 확인하고 타시길 바랍니다. ㄷㄷㄷ괜히 저가항공이 아니지요. 아무튼, 이때가 크리스마스 3일 전이라서 이렇게 공항 곳곳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풍경하며뭐,곳곳에 장식이 많이 되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어떨런지...정말 크리스마스를 딱히 특별하게 즐겨보고 그러질 않아서 모르겠어요.예! 저는 이제 내일부터 파리 곳곳을 즐기고, 열심히 보고 이제 한국 갈 준비를 해야겠네요ㅠ막상 유럽에서 있으면서 한국 가보고 싶다는 생각 반 + 여기 언제오나좀더 보고싶단 생각 반...뭐 복잡하네요.여튼 인턴 발표가 내일인가 낼 모레인데, 꼭 되길 바라면서! 두근두근두근여러분도 월요일, 기분이 썩 좋진 않으시겠지만,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래요~!안녕히 계세요!, 다음편엔 한번 네덜란드 1일치 여행 총정리 해봐야겠네요==휘바휘바의 여행스케치-==1) Red light district.... 참, 문화충격을 많이 받은 곳이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냥 거리만 걸었는데 생각 외로 참 분위기가 개방적이면서도너무 경박스럽지도 않고 그랬다. 투어 하는 단체 관광객들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데이트 하는 연인들도 그렇고, 그렇다고 혼자 다니는것도어색하지도 않고. 여튼 좋은 경험인듯 하다.2) 하이네켄 체험관. 역시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다. 뭔가 배우거 또 배우고 또 배우고 또 배워서 아주 각인을 시켜버리는 듯한 곳이었다.딱 중간까지만 하고 맥주 주고 끝이면 참 좋았을텐데.... 민박집에서 대학생따님과 같이 여행하시는 아버님 왈 : 아휴..거기는 정말 기대 이하더라고요.하지만, 놀기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참 좋을듯하다.3) 암스테르담...기대 안해서 그냥 하루치만 놀고 가는데, 나중에 날씨 좋을때. 먼 훗날 다시 와보고 싶다. 그 푸르른 나무 사이로 보이는 운하들도보고싶고, 거기서 배도 타고싶고, 풍차 마을도 가보고싶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