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11111
하 ... 지금 로마에 계속 있을까 아님 나폴리를 혼자 갈까
엄청난 고민에 휩싸였어요 ......................
하... 프란체스카는 저 혼자 보내기 뭔가 무섭다 그러고...
그리고 나폴리의 날씨를 보니 ... 날씨가 좋은 날이.. 별로 없네요...
그나마 1월 2일날이 괜찮은데.. 그때는 보르게세 미술관을 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
아 미술관을 갈까.. 나폴리를 갈까.. 엄청난 고민 중....
어디를 갈까요..............하....
미술관도 가고 싶고 나폴리도 가고 싶고 ...
저희 학교에도 크리스마스 큰 게 생겼더라구요. 그 앞에서 다같이 셀카 샷.
다들 지금 어디 선가 시간을 잘 보내고 있겠죠
저는 지금 로마에 있는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이 로마에서 ... 카페에 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제를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로.마.에.서
지금 2000년동안 보존된 콜로세움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카페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하....
이런 시간 낭비는 이제 내일 집어치우고 열심히 열심히 돌아다녀야죠 허허
아
이 셀카를 찍고 나서 바로 애들끼리 스케이트장을 갔어요
바르샤바의 올드타운.
바르샤바는 세계제2차대전에 80%가 파괴되어서
정말 거의 모든 것이 다 새 건물이에요
저는 정말 정말 이태리 와서 놀란 게.. 다 건물이 엄청 오래 되었더라구요..
늘 폴란드만 봐서.. 우물 안의 개구리 였나봐요
폴란드에서 공부할 때도 예를 들어
도시 설계 과제이다. 흠 뭔가 제가 historical 한 건물 하나를 제 맘대로 없앴어요
그걸 보신 교수님이 이 건물은 무려 60년이 된 건물이다. 부시면 안된다 이러시는데
옆에서 이태리 애들이 피식 웃더라구요
60년? ㅋㅋㅋㅋㅋㅋㅋ그게 오래된거임?
약간 이런 느낌? ㅋㅋㅋㅋ
그래 너희들은 2000년 된 콜로세움 있어서 좋겠다.
모든 게 다 새로 지어진 올드타운.
다만 수백년동안 보존되었던 올드타운을 그저 황무지로 방치할 수 없어서
모든 건물을 다 다시 똑같이 복구했던.
폴란드인의 의지.
바르샤바도 참 이뻐요. 이태리는 무한 대로 이쁘지만.
바르샤바도 참 살기 좋은 곳.
물가가 싸고 맥주 맛있고 교통 좋고 안전하고
이태리는 진짜 너무 무서워요 ....
트리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우리.
제가 또 졸라서 사진 맨날 찍어요.
아 정말 이렇게 어둡게 나오다니... 바보 같은 저.
트리랑 선물이 포장되어 있는 게 정말 예뻤던.
관광객이 이 앞에서 사진 많이 찍더라구요
밝게 나와도 이렇게 흔들린다는.
루크레찌아의 동생도 바르샤바에 놀러 와서 지금 사진 보시면 뭔가 엄청 닮은 여자애 두 명이 있을 겁니다.
무슨 다 유체 이탈 하는 거 같네요.
어휴 정말 피에로도 사진 찍는 법 좀 가르쳐줘야겠네요 정말.
이제는 한 가족 같은 우리 에라스무스 친구들 *_*
자기 사진 찍어 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에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사진 찍어 달라는 애가 있어서 그나마 사진 찍을 맛이 납니다.
바르샤바의 성앞에서 찍은 사진.
저 성 안은 모두 황금으로 도배되어 있어요
일요일은 공짜라 들어가봤었는데
나중에 포스팅 해드릴게요
정말 멋있다는
다만 너무 힐끔힐끔 보고 나와서...
여기도 참 동상이 많은데..
이태리 동상 보면... 진짜 입이 떡 벌어집니다....
아... 미술관을 갈까요 ? ㅠㅠㅠ 아 ㅠㅠㅠ 갈등 갈등
드디어 들어선 올드타운 스케이트장.
우리나라로 치면 시청앞 스케이트 장입니다.
네셔널 스타디움이라고 폴란드의 가장 큰 축구장에서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데, 거기는 실내이고 여기는 실외.
우리나라 시청 스케이트장의 딱 반 되는 크기일 겁니다.
크기가 굉장히 작아요,
크리스마스 트리와 올드타운.
저 올드타운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랍니다.
폴란드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이라는.
사실... 뭐 예쁘기도 하고 교통의 요지도 되지만.. 맨날 관광객들이
드글드글거리는 곳에서 사는 것도 참 피곤할 것 같아요
폴란드의 인어상과 함께 있는 스케이트장.
제가 올드타운에 대해 자세히 소개드린 적은 없는 것 같네요
허... 뭐 이렇게 포스팅할게 넘쳐나는지..
한번 더 찍으니 다른 느낌
프란체스카가 사진 같이 찍자고 해서 찍은
지금 프란체스카랑 로마의 카페에 있는데, 과제 때문에
엄청 힘들어 하네요
그래서 이 사진 보여주면서 너는 나의 에너지라고 해주니깐
엄청 좋아합니다.
참 사진 찍는 걸 싫어한다면서 늘 사진 찍으려 하면 이렇게 함박웃음 지어주는 마리아.
마리아 장갑 진짜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페인 애한테는 폴란드란 곳이 참 추울 텐데... 그래도 늘 잘 버티고 있다는
보니깐 서울이 바르샤바보다 더 춥더라구요? 허허
저는 오히려 따뜻한 곳으로 왔네요
마냥 높은 곳에 있어서 추운 건 아닌가봐요
하지만.. 해가 3시에 지고.... 해는 뜨지 않고.......
서울이 해 보기에는 더 좋네요
단체샷을 빼 놓을 순 없지요
단체샷을 빼 놓을 순 없지요
모두들 해맑은 얼굴 *_*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아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장갑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한 7살때 끼던 장갑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아마도 스페인은 장갑을 낄 기간이 전혀 없으니
어디서 얻었나봐요.
다 같이 세 바퀴 돌고 한 번 쉬고 두 바퀴 돌고 한 번 쉬고
요즘 레슬리가 훈남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레슬리가 자기 인터뷰 좀하라고 자기도 한국의 팬을 갖고 싶다며
얼굴은 이렇게 순둥이 같이 생겼지만
속은 완전 늑대랍니다..
같이 대화하다보면 절대적으로 한국남자와는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사진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정말 정말 완벽한 스페인의 남자.
나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트트렉 포즈도 취 해보고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1위의 국가라는 걸 모르더라구요 얼마나 잘하는데.
아 바르샤바에 혹시 겨울에 오신다면 2월달까지 이 스케이트장은 오픈을 한답니다.
그리고 스케이트를 직접 가지고 오시면 공짜.
대여비는 단돈 3000원. 10즈워티.
올드타운 광장에 위치해있어요
정말 이런 가격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베니스에도 스케이트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한번 타는데 10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000원...
하... 만원의 차이란...
무슨 스케이트장이 30초면 다 돌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람쥐 뺑뺑이 돌리는 것도 아니고
엄청 돌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열심히 분위기 좋은 카페 찍고 있는데.. 슬쩍오더니 저렇게
인터넷 쇼핑몰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는 우리 피에로
허허... 한국와서 모델하라는
넌 표정이 살아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란드의 와플. 고프리가 먹고 싶다고 줄 선 마리와 프란체스카.
저는 음 먹는다 했지만 그냥 안먹었어요
그냥 애들이랑 끝나고 맥주한잔 했지요 ㅎㅎㅎㅎㅎㅎ
스케이트 정말 재밋긴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타니깐.
그리고 뭔가 한국의 스케이트장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았어요
너무 미끄럽지도 않고 스케이트화도 딱 적당하니 아프지도 않고
1월달에 또 타야겠어요 ㅎㅎㅎ
허허 ... 맨날 로마 돌아다닌다고 선언아닌 선언을 하지만 낮잠 자느니라 못가요 ㅠㅠㅠㅠ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빨리 빨리 다녀야지 ... ㅠㅠ 여러분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