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지금 폴란드에 거주하기 위해서 거주증을 쓰고 있는데
무려 20페이지나 됩니다.
폴란드어로 다 써야해서 마리의 룸메인 폴란드인 아델라한테 부탁을 하려고 했느데
보니깐 여기에 프랑스어로도 번역이 되어있는 겁니다!!!!
고로 마리..............마리양 ♡
영화 보여 줄테니 이거 작성 좀 도와달라고 *_*
한국인의 하이테크놀로지는 영화 다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저작권법이 워낙 강해서
예전에 마리가 파리에서 토렌트로 영화한편 다운 받았는데
바로 경고장 날라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하이테크놀로지 측면은 아니지요. 저도 저작권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냥 가지고 있는 영화만 보여주고 있어요
영화가 많아영 헤헤 저 뮬란보는 뇨자 ☆
여하튼 그 이후로 절대 영화는 다운 받아서 보지 않는 제 사랑 마리.
그래서 제가 영화 보여준다 하면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20페이지의 거주증은 우리 대강국 프랑스에 거주하시는 마리님이 도와주셔서 해결 *_*
감사합니다. 마리님 ! 내일 애플파이 만들어 준데요!!!
사진 많이 찍어서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 엄청쉽다고헣ㅎ
자 이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허허.
브로츠와프로 가기 전에, 예쁜 소도시가 있다고 해서 잠시 또 멈췄죠.
뭐 물론 건물들도 빨리 봐야하지만 애들이 일단 배가 너무 고프다고 해서
바로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나름 여행책에서 맛집이라고 소개 된 곳.
키아라가 자기 얼굴 크게 나왔을 것 같다고 걱정한 사진인데
제가 더 크네요. 키아라 키가 176..7인가 그런데 얼굴도 조막만 하다는..
이기적인 여자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기전에 한 컷.
나름 다정샷.
오늘 키아라는 분명 파티를 갔을 겁니다.
저는 오늘 그냥 집에서 마리랑 룸메랑 영화 한 편 땡기고 있네요.
그리고 제가 시킨 파스타...
프란체스카도 이 까느보나라를 시켰는데.. 무슨 까느보나라에는 절대 치킨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소스는 이렇고 저렇고 이건 이태리 전통 파스타가 아나라 쏼라 쏼라
무려 직원까지 다시 불러서 왜 이 재료를 넣었냐는 둥..
엄청 마음에 안들어하더라구요.
저는 좋았는데.. 뭐 이태리 사람한테는 음식이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파스타로 장난치는 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때는 좀 과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냥 먹지..
그리고 이건 키아라가 시킨 폴란드 전통 스프 쥬렉.
쥬렉(zurek)은 일종의 발효된 호밀로 만든 시큼한 맛이 나는 폴란드 전통 스프에요.
저는 이게 굉장히 ..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음식.
엄청 시큼합니다. 그리고 베이컨과 감자가 둥둥 떠다니고..
그냥 뭔가 잡탕의 느낌이 난다나..
나름 쥬렉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는데 무려 올리브티비에서
건강에 좋은 쥬렉 스프 만들기 ! 라는 편을 방영했더라구요.
고로 쥬렉 만드는 방법 한 번 올려봅니다 !
방법을 나름 아시면 맛도 나름 상상이 가실 거라 생각이 되어서. ㅎㅎ
쥬렉 만드는 법
1. 프랑크소시지를 썰어 올리브유에 볶는다.
2. 베이컨, 양파, 순으로 넣고 볶은 뒤, 소금과 폴란드 고춧가루로 간을 한다.
3. 재료가 다 익으면 마조람(marjoram)을 넣어 향을 낸다.
4. 냄비에 발효시킨 에센스와 마늘을 넣고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끓인다.
5.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볶은 소시지와 양파를 넣는다.
6. 접시에 삶은 감자를 올리고 국을 담은 뒤, 삶은 달걀로 플레이팅을 한다
(출처 : 올리브 tv http://www.lifestyler.co.kr/Content/view/34197)
배불 배불 하게 밥을 먹고 이제 주위를 둘러봅니다.
광장을 둘러봤는데 이렇게 비슷비슷한 집들이 굉장히 귀엽게 나열되어있더라구요
민트색에 곡선으로 마감된 지붕들.
이름 모를 예쁜 소도시 였답니다.
나름 여기가 어딘지도 보고 여기 근처에는 무슨 건물 그리고 교회가 있나
살펴보길래 저도 껴서 훔쳐보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너무 늦게 와서 교회고 뭐고 다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한 십오분 정도 걷다가 그냥 빠이빠이한 폴란드 이 소도시.
이 사진 뭔가 좋아요.
뭔가 파리에 유러피안 느낌?
한국에 저희 집 골목도 딱 저런 빛 색깔에
모형이었는데, 유럽에서 이렇게 보니깐 ..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가로등이 유럽버프 받고 있는 듯.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그냥 거리를 거닐어도 참 좋은 유럽.
열심히 걷다가 차에 타고 여행을 계속 시작했어요.
한 한시간정도 더 운전을 하고 나서 도착한 브로츠와프.
호스텔에 가서 짐 좀 정리한 후에 역시 늘 늘 늘 술로 하루를 마감하는 우리
유러피안 아이들.
페이스북에서 어떤 글을 봤는데
인생에 먹을 술의 양은 정해져있다고, 그러니 아껴먹으라고..
-이미 먹을 술의 양을 다 드신 분이 하신 말이라고 하네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이런 맥락.
여기서 제 인생에 먹을 술 다 먹게 생겼어요.
한국사람들 술 많이 마신다는데, 음 유러피안을 따라오려면 정말 멀었어요 ㅠㅠ
저의 간과 폐는... 안드로메다로..
하지만 제가 그만큼 즐기고 있기에 허허
사실 나쁜게 참 끊기가 힘들어요 그쵸잉
아이들이 선호하는 곳은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필 수 있는 곳.
매번 담배를 피려면 밖에 나가서 오들오들 떨면서 한대 한대씩 피고 오기
귀찮으니 뭐 담배 냄새가 나도 흡연자가 3명이니 머릿수로 얘내들이 이겼죠 뭐.
분위기가 굉장히 부드러웠던 펍.
담배연기로 자욱했지만, 벽에 자동차 범퍼가 붙어있질않나 여튼 희한하지만
매력있는 바였습니다.
프란체스카는 베일리를 시켰어요.
커피맛이 나는 술인데, 저 이때 베일리한테 빠졌단,ㄴ..
조심해야해요.. 마구 먹다간 훅갑니다.
커피술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지금 하나 사서 집에 놓을까 생각중
그리고 마리아가 굉장히 좋아하는 사진.
무슨 애들이 다 80년대로 돌아간 것 같아요
맨날 키아라 목 만 조르는 저.
촛불 하나 켜놓고 이렇게 맥주한잔 두잔 마시면 키야..
뭔가 늘 교환학생 참 좋은게 유럽에서 사는 느낌을 받을 수 가 있어서..
뭔가 유럽에서 더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지금 엄청 무드있는 노래 들으면서 글 쓰고 있어서
글이 쫌 오그리토그리하네요.
한 두세시간 술마시다가 내일 여행 위해서 다시 호스텔로 고고싱
저는 여행하면서 한 번쯤 클럽 갈 줄 알았는데 안가더라구요..
허허.. 뭔가 아쉬웠다는. .ㅠㅠ
키아라 저 머리 밴드..
진짜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밴드인데..
해도 이뻐요 .. 엉엉
안나가 열심히 운전하는 동안 셀카봉으로 방해만 하는 저.
브로츠와프의 위치
브로츠와프(Wrocław)는 폴란드의 남서부 실레시아 지방에 있는 돌니실롱스크 주의 주도랍니다.
오데르 강(Odra)이 흐르는 정말 아름다운 곳.
1945년까지는 독일의 영토로, 브레슬라우(독일어: Breslau)라고 불렸으며, 베를린과 쾰른에 이어 프로이센 제3의 도시였어요 그러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이 곳에 거주하던 독일인 주민들은 추방되었고 그 이후에 폴란드의 영토로 되었다는,
정말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서부 실레지아 지방에 있는 보석과도 같은 도시랍니다..건물 하나하나가 정말 아름다운 도시.
여름에 오면 정말 죽인다는데 .. ㅠㅠ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독일의 이름난 도시였으나 전후 전부 폴란드 도시로 변했지요. 오히려 독일의 그 특유 건축의 느낌이 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 예쁜 듯 하기도 하고, 다른 일반 폴란드 도시보다 유독 더 예쁜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지리학적으로 이 브로츠 와프가 정말 중요한 곳이라,이 지역을 차지하려고 여러 나라가 쟁탈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번 이름도 점령한 나라에 따라 브로티슬라, 브레트슬라브, 프레슬라브, 브레슬라우, 브로츠와프 등으로 변했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사는 사람들 매번 독일인 폴란드인 체코인으로 변모했을 걸 생각해니 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기했어요
(출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을 참조 )
그리고 우린 여기서 레슬리를 만났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레슬리는 혼자 여행중에 우리가 브로츠와프 간다니깐 자기 이미 여기에 있다며
유일하게 겹치는 아침시간에 잠시 봤지요
아 이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 프란체스카의 My way. (feat. 키아라를 가리던 말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진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슬리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볼까요?
독일이었던 영토 브로츠와프. 얼마나 예쁜지 한 번 봐 봅시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