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어제 정말 꿀잼 개 꿀잼이었습니다.
레드불 콘서트라고 DJ들이 공연하는건데
어제 엄청 유명한 포르투갈 가수그룹이 왔어요
처음에는 WHO ARE U 이러면서
막 무시했는데, 완전.. 대박 재밌어요
노래도 완전 중독성이 쩔고....
애들이 맨앞줄 가기 싫어하길래 저 혼자 갔더니
가수가 저 위로 올려줘서
무대에서 춤췄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잊지못할 순간입니다.
어디선가 저의 미치광이 사진이 떠돌고 있겠지요
그래도 다시 점잖게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건물은 폴란드 역사 시험에서
나왔더 건물입니다.
실제로 보면 4개의 건물이 있는 것 같지만
다 하나의 건물이라는
ㄴ
나름 열심히 공부한 거라 그래도
이 수업에서 에이를 받았지요
뭔가 불국사 같은 거 교과서에서 보다가
경주가서 직접 보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나서 역시 건축학도는 미술관을 찾아갑니다.
저는 깍두기 입니다.
사실 저는 그냥 맨날 따라다니는 깍두기.
사실 능동적으로 ORGANIZE 해야하는데
제 성격이 좀 우유부단하고 리더적인 기성이 없기에..
그리고 일단 마리아와 키아라가 엄청난 리더십을
소유하고 있기에
저는 가만히 있습니다.
마리도 엄청 똑똑해요
뭔가 영리하다고 할까나
저는 약간 눈치도 없고
영어도 잘 못알아듣고 (이거 심각함)
여기서 고민을 좀 털어 놔야할 듯.
왜 영어가 잘 안들릴까요 ㅠㅠ
님들 ㅠㅠ 뭘 해야 영어가 늘까요 ㅠㅠㅠ
여하튼 우리는 미술관으로 들어갑니다.
굉장히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이라는데
뭔가 위압감이 굉장히 느껴지는 건축물.
그래도 저는 이런 박스형식 건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횡함.
근처에 아무도 없고
미술관인데 열려져 있는 문도 ㅇ없고
일단 보이는 문으로 들어갑니다.
영어 잘하는 키아라가 들어가서 이런저런 거 물어보다가
혹시 건축학과는 들어간도 되나요?
라는 질문을..
키아라의 말로는
닫혀있는 미술관이라도 건축학도라고 얘기하면
특별히 들여보내준다고..
할인은 물론.
하지만 예외네요 허허
건축학도는 무슨.
특혜 따윈 없습니다.
그냥 못들어갑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냥 건축물을 엄청 구경합니다.
그래도 나름 살길을 찾으려고 이곳저곳 들어갑니다.
이 건축물의 굉장한 매력은 밖과 안의 차이.
거추장스러운 건축을 피하려고 노력한 느낌이 굉장히 듭니다.
저렇게ㅔ 홈을 파놔서 자연스레
렉을 만들수 있다니.
좁은 공간을 굉장히 잘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지요
뭐가 시간의 영속적인 느낌을 가중하는 건축물.
시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건축입니다.
빛이 완벽히 차단 되지는 않았지만 색깔과
우중충한 날씨와 뭔가 한몸이 된듯한 그런 건물이랄까.
중간 중간의 튀어나온 기둥이 공간의 다이나믹성을 강조하고
너무 지루하지 않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나름 심심한 이 공간에서 신발정리도 하고
그래도 너희들과 같이 여행하니 재미지구나.
뭔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
마리아의 검은 옷과 검은 벽돌 잘 어울리네요
이미 지루해진 마리는 밖에 있습니다.
뭘 저렇게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그냥 사진 찍었는데 화보..
이 사진들은 마리아와 저 그리고 마리가
협찬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