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샤치재화니입니다!!

저의 오스트리아 출국일이 앞으로 정확히 10일 남았는데요,

곧 교환라이프를 떠난다는 생각에 설렘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교환생활을 잘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많이 되네요

교환학생 준비는 외국에 혼자 나가서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남다른 것 같아요

오늘은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비자 발급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오스트리아로 한 학기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비자가 가능합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90일까지는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지만 

최소한 4개월은 오스트리아에 있어야 하는 교환학생들은 필수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해요.

저의 경우 한 학기 동안 오스트리아에 체류하기 때문에 

4~6개월 체류하는 데 필요한 비자 D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저의 비자 발급 과정과 꿀팁을 전수해드릴게요!!

비자의 종류 확인하기

자신이 체류하는 기간에 따라서, 체류하는 목적에 따라서 비자의 종류도 달라지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합격했다면 내가 필요한 비자의 종류가 무엇인지를 먼저 체크하세요!!

네이버에 교환학생 후기, 교환대상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잘 설명되어 있어요.

사실 교환학생 확정 후 요하네스 케플러 대학에서 보내는 Exchange Program Student Handbook에

어떤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주더라고요 ㅎㅎ

비자의 종류를 파악했다면 바로 대사관을 통해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비자 발급 신청 & 준비 서류 확인하기

비자 발급 신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ASAP!! (대충 As soon as possible이란 뜻입니다 ㅎㅎ)

실제 JKU에서 교환학생들에게 단체로 보낸 메일에도 이렇게 써져 있을 정도로

비자 신청은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그렇게 일찍 신청하지 않는 다고 해서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비자 발급 과정이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일찍 끝내놓는 것이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들어가면 대사관 이메일 주소가 있는데요! 

이 이메일 주소를 통해 비자 발급 신청을 하고 날짜를 예약할 수 있어요!!

전 대사관 홈페이지 아래 문의하는 란에 비자 발급 방법에 대해 여쭤봤는데

이메일로 비자 준비 서류 및 예약 날짜에 대해 답변해주시더라고요!

잠깐!! 비자를 발급받을 날짜를 신청하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은 바로  

준비서류들!!

참고로 비자 발급 준비 서류들은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등에 나와있는 내용과 설명보다는

대사관에서 직접 보내준 안내 문서를 더 참고하시고 믿으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뒤에서 설명해드릴게요... 쥬륵 ㅠ)

작년 비자 준비 서류 내용과 올해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거든요 ㅜ

'6개월 이하 교환학생 비자'(비자 D) 신청을 위해 구비해야 할 서류의 목록은 다음과 같아요!!

1. 여권

2. 여권용 사진 2장

3. 오스트리아 입학허가서/교환학생 확인서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보험 가입 증명서

6. 은행 잔고 증명서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8. 영문 주민등록등본

9. 비자 신청서

+ 150유로(만 6세이상)의 원화 현금, 각 서류의 복사본(여권 포함)

비자 발급 신청 날짜를 확정하기 위해 유심히 봐야 하는 서류 항목들은 

3. 오스트리아 입학 허가서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입니다. 다른 서류들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본인이 시간만 낸다면 다 확보할 수도 있지만,

입학허가서와 거주증명서는 각각 교환교와 기숙사에서 보내주지 않으면 확보할 수가 없거든요 ㅠㅠ

그래서 비자 예약 날짜를 잡기 전에

먼저 학교 측과 기숙사 측에 이메일을 보내서

언제까지 입학허가서와 거주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오스트리아 입학 허가서는 acceptance letter, 거주 증명서는 기숙사 계약서를 제출했어요)

나머지 서류들 준비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아요!! 다만 몇 가지 서류 목록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교환학생용 의료 보험 비교 사이트 '인터월드'에서 비자 신청 전 날 보험을 신청했습니다 ㅎㅎ

 원래는 다른 보험사 의료보험을 신ㅊ어했었는데, 인터월드 측에서 전화를 하셔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보험사가 '메리츠화재'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메리츠화재 의료 보험을 신청했습니다.

보험 약관, 계약서 등은 제가 잘 기억할 수 제 전용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해 놓았어요!!

특히 약관에는 실제 내가 해외에서 다쳤을 때, 고국의 친지가 돌아가셨을 때, 여권, 휴대품을 분실 했을 경우 어떻게 보상해주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니다. 교환학생 동안 보험은 정말 위급할 때 쓰일 수 있으므로 유념하고 관련 사항들 저장해 두세요! 

은행잔고 증명서

2017년 블로그 글에는 은행 잔고에 6000유로(한화로 약 800만원)가 있어야 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cma 통장과 적금에 있던 돈 모아서 한 계좌에 800만원 채운 후에 은행에서 잔고 증명서 영문으로 발급받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대사관 측에서 보내준 서류를 읽으니 딱히 '6000'유로라는 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알아보니 6000유로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의 세부 내용들은 변화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 믿지 말고 대사관에서 직접 보낸 서류들 체크하고

모르거나 궁금한 사항들은 꼭꼭 대사관에 직접 문의하기!!

현금

150유로를 한화로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메일 예약했을 때는 20만원을 가져오라고 해서 

20만원을 가져왔는데 막상 대사관에 가서는 19만 8천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환율이 시시각각 바뀌다 보니 이메일로 알려준 한화 금액과 실제 내야 하는 금액들이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 발급

비자 신청이 통과하기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해요.

저도 비자 신청이 무사히 통과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ㅠㅠ

한 번 거절 당하면 다시 서류 준비할 생각에 막막하죠...

그렇게 일주일을 기다리니...!

짜짠!! 

이메일로 비자 신청이 통과되었고, 비자를 받으러 직접 대사관에 찾아오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교환학생을 위한 필수 절차인 비자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비자 신청 관련한 기타 문의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샤치 재화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