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서 노르웨이에 새 시청을 짓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지금은 포르투갈 남자애랑 같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맨날 저 톡톡 건드리면서 자기가 한 거 좀 보라고
장난 아니지 않냐며...
도데체 무슨 답을 바라는 건지
그냥 맨날 잘했다고 칭찬해줬는데
그러면 더 심각하게 막 자랑을 하네요
한번 시작한 자랑과 설명은 멈출 줄 모르고 30분을 지속한다는..
이건 뭐..
오늘은 살짝 서로 부딪치는 일도 있어서 ..
흠 .. 험난한 것 같아요
여튼 다시 스플릿트로 고고
스플리트를 오로지 꽃보다 누나의 올드 타운을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아직 제가 스플리트를 제대로 보지 않았기에
스플리트 올드타운은 차차 볼 게요, 먼저 스플리트 주변 경관을
보는 것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제가 이 스플리트를 가서 돈을 뿌리고 오는 바람에 지금 개그지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이 시간이 없었으면 전 정발 부서졌을 듯 싶네요
스플리트는 돌섬이다보니 이렇게 모든 해변은 다 돌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일단 제 사진에 있는 곳에 오는 방법 !!
먼저 스플리트의 올드타운을 둘러본다 !!
굉장히 작기 때문에 한 세네시간이면 돌고 돌고 돌고도 남습니다.
생각보다 작지만 정말 미니어쳐 로마라고 할 정도로
볼게 많고 배울 것도 많아요
이탈리아 영향도 받고 유고슬라비아 지역의 영향도 받았기에
이렇게 섞여 있는 곳도 없지요
고로 저는 스플리트 가이드 투어 강추합니다.
스플리트에 파란우산이라는 가이드 투어가 있어요
영어로 진행되고 만원정도하는 가격으로 100분의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어요
가이드가 굉장히 천천히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어 하시는 분이면 알아들으실 것 같아요
여튼 스플리트 가이드는 강추합니다.
그리고 이 사진
슈가 이 사진을 찍고 제가 h&m 화보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짧은 모델도 있을까요
여튼 이사진의 묘미는 그냥 막 찍어도 무슨
정글 속에 있는 듯하게 나온다는.
워낙 스플리트의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보니
무슨 산 속에 사는 여편네가 잠깐 나왔다가 사진 몰래 찍힌 느낌이네요
저때 화장실 찾고 있었는데
슈가 자꾸 천천히 오길래 뒤돌아서 뭐라고 하는 장면
이렇게 저희는 한 3시간 정도 자전거를 탑니다.
4시간동안 자전거를 탈 수 있기에
한 한시간 더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 배가 고프더라구요
사실 저희가 밥욕심이 별로 없어요
어느 지역을 가도 그 특정 지역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이 없음.
저희는 그냥 아시아음식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도착한 이곳
여기는 스플리트 항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거의 스시집이 굉장히 많았는데 제가 간 adriatic sushi 는
트립어드바이져에서도 소개 될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스시집을 간 이유가.. 폴란드보다 더 쌌기에..
아마도 항구도시다 보니 생선 같은 걸 구하기 쉬울 거고
그다지 비싸지 않으니.. 이렇게 싼듯.
한국과 비교한다면 비슷하다고 말해드리겠습니다.
일단 기본 라면이 한 육천원 정도
그리고 덮밥은 한 오천원.
스시도 한 만원정도 내면 든든하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저처럼 혹시 아시아음식이 먹고싶다
기름진 유럽음식이 지겹다 이러시면 저는 스플리트에서 이 스시집을 강추
여기 스시집 주인 분은 일본분이시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여기와서 장사나 할까 생각 중.
이런 곳에서 관광업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매일매일이 행복일 듯
물론 장사가 잘 안되면 좀 슬프겠지만
그래도
슈와 저는 밖이 보이는 곳에 앉아서 이렇게 음식을 기다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do you have wifi?
자 음식이 나왔습니다
때깔이 곱니요
저는 연어스시와 라면을 시켰어요
가격은 한 칠팔천원대. 왜냐하면 연어스시를 추가했기에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일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유럽에서 정말 감사해야 할 일중에 하나
한국의 그 일식라면을 상상하시면 안되요
저는 육개장 컵라면 여기다 끓인 줄.
아시아 음식 만큼은 정말 유럽은 ... 저질이에요
아시아음식의 아도 모르는 이 사람들.
연어 밥 모두가 그렇게 완벽하진 않았지만 뭐 그래도 일단
익숙한 음식이니 맛있게 먹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아시아에는 신선한 생선과 재료가 유럽보다 더 많아서
이탈리아 음식이나 여러 유럽음식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시아에.
뭔가 ,... 말이 좀 안되긴 하지만
해물의 경우는 완벽하게 동의
아시아가 최고입니다.
아 회가 그립네요
슈는 .. 이 치킨덮밥을 시켰어요
덮밥의 가격은 오천원대.
하지만 슈는 그린티를 추가 주문했기에 이천원 추가
고로 저랑 비슷한 가격.
차를 좋아하는 타이완 걸,
타이완애들 정말 차를 좋아해요
터키애들도 마찬가지로
그래서 둘이 절친이 되었다는
한입 뺐어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이 한국스러운 치킨의 맛
유럽은 굽거나 아니면 삶거나 둘중에 하나라
정말 너무 그리웠어요
그리고 밥과 함꼐 치킨이라니..
사실 저는 치킨과 밥을함꼐 자주먹었던 1인...
이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저희는 스플리트를 떠니기 전에 한번 더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
멈출 수 없는 아시아음식 사랑
이번주에는 김치 사러 갈꺼에요 유후
여러분 내일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