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희 팀친구들끼리
차를 렌트해서 아이슬란드 남부로 다녀왔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이슬란드는 나라 전체를 감싸는 듯한 링모양의 링로드(1번 국도)가 있는데요~
이 도로를 타고 쭉~~ 가시면 웬만한 곳은 다 둘러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이날
검은해변 , vik balck sand beach
/
빙하 요쿨살롱 jokularsalon
을 다녀왔습니다!
ㅠㅜ하루 잡고 해 지기 전까지 가려니 두군데 밖에 못갔네요
먼저, 차를 렌트하기 위해서 시내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 때부터 정말 저희는 모험이었어요
주말이라서 저희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40분이나 걸어서 버스를 타고
시내에 갔어야 했는데요,
늦게 나오는 바람에 마지막에는 정말 많이 뛰었습니다 ㅠㅜ
뛰면서도 오늘 우리 못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다들 하면서 가고 있었어요
원래 어플이랑 실제 버스랑 조금 차이가 나는 걸 알고있었기때문에,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뛰었죠 ㅋㅋㅋㅋㅋ
결국 정류장에 도착하고 시간표를 확인한 후 환호를 지르고,
무사히 탔습니다 ㅠㅜㅠㅜ
이건 제가 너무 뿌듯해서 몰래 찍은 사진인데요,
몸이 힘들어서 짜증이 나기는 커녕,
언제올 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며 다같이 마음을 졸이다가 결국은 해냈다는 성취감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때나 느껴봤을 법한 그런 기분
오랜만이었어요^^
예측이 어려운 버스시간표 하나가 힘들지만 재밌는 추억들을 주었습니다ㅋㅋ
가끔 카톡보다 문자가 그리운 것 처럼!
이런 기분 또 느껴보고 싶을 것 같아요
ㅋㅋㅎㅋㅎㅋㅎ
근데 다른애들은 아마 땀도나고 힘들고 무지 짜증났을거에요
여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시내에 도착하여 렌트를 무사히 했습니다
아래는 시내의 예쁜 곳들
아침 9시가 넘었지만 역시 아이슬란드 ^^^ 새벽같죠?
ㅎㅎㅎㅎㅎ
아래 사진은 남부로 가는길이에요
딱히 어딜 찾아갈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한시도 눈을 뗼 수가 없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어요
끝없이 펼쳐지는 이름모를 산들과 폭포 그리고 양 무리들.
이런 산들 가까이서 보면,
중턱에 하얀 점같은게 많았는데 더 가까이보니 양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양들도 등산을 잘하나봐요
한참을 달려 도착한 첫번째 목적지!
Vik에 있는 black beach!
이미 이곳을 방문했던 캠프리더가 했던 말이,
자기는 블랙비치에서 몇시간이고도 있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그말이 와닿을만큼의 장소였어요.
제주도의주상절리와 비슷합니다
묘한 느낌의 검은 모래들.
네모반듯하기도 하고
인위적인듯, 인위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게하는 형태였습니다.
안녕친구들
사실 여기는 동영상이 옴총 많은데!!!!!!!!!!!!!!!!
나중에 동영상 업로드 방법을 배워서 올리겟슴당!
아쉬운 블랙비치를 뒤로하고 ㅠㅜ~
다음목적지 요쿨살롱 ㄱㄱ
요쿨살롱은 빙하가 있는 곳인데요.
몇년 전만 해도, 꽝꽝 얼어있어서 관광지가 아니었지만
요새는 빙하가 많이 녹아서 ㅠㅜ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짠! 제 생애 처음의 빙하구경 감격스러웠어요!
와 근데 바람이 진짜 장난이 아니었어요,
저희가 타고 온 차량이 들썩거릴 정도였습니다.
사진찍던 미국 오빠도 바람때문에 구르셔서 물에 빠지는 줄 알고 무서웠네요
그래서 찍은 ㅋ사진 !
ㅋㅋㅋ정말 사진찍기가 힘들었어요 손을 가만히 유지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후..
옆쪽으로 가니 해변이 아닌 빙변,,,??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코트를 입고갔을까요 미쳤었네요..
잠깐사이에 이렇게나 어둑해진 빙하들과 안녕하고 ㅜㅡㅠ
숙소로 다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끝인줄 알았으나!!!!!!!!!!!!!!
숙소로 돌아오니 예기치 못한 아이슬란드의 선물이 ㅠㅠㅠ있었어요
이날 처음 본 게 정말 많네요
바로 오로라입니다!!!!!!!!!!!!!!!!!
...그냥 넋이 나갔었어요.....
후딱 사진 찍어버리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눈에 담았습니다
다음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