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폴란드어: Chodźmy (흐쥐메)
가자! Let's go 라는 뜻 입니다.
안녕하세요 지아자입니다!
* 12 on 14 Jazz club
이 날 공연은 두 팀이 있었는데요.
조금 일찍 도착해 티켓을 샀습니다.
벽에는 그동안 공연하신 분들인지 재즈 뮤지션들의 사진이 붙어있었고
시간이 되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콘서트가 열려요.
- 27 【폴란드 교환】 12 on 14 Jazz club, Klub Harenda -
안녕하세요 지아자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으로 Poland 바르샤바에 와있습니다.
교환학생 온 뒤로 느끼는 건데
유럽에서는 재즈 음악이 확실히 더 많이 들리는 것 같아요.
친구들 중에서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고..
제가 이번 글에 소개할 곳은
재즈 음악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재즈는 직접 들으면 즉흥적이고 무작위한 느낌이 더 잘 와닿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콘서트 처럼 비싸지도 않구요
입장로 10즈워티, 20즈워티 정도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 12 on 14 Jazz club
첫번째로 갔던 곳은 12 on 14 Jazz club 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바르샤바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만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카페에서 저를 기다리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그 분들이 재즈 트리오이고 다음날 이곳에서 공연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와 함께 다음날 간 곳입니다!
친구가 카페에서 만난 폴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출신의
피아노, 드럼, 베이스로 구성된
Matthew Gawęda & The Vikings 이라는 트리오와
Charles Gayle Trio 입니다. Charles Gayle은 색소폰으로 유명한 미국의 재즈 음악가입니다.
1939년도에 태어나셨다는데 공연 볼 땐 그렇게 나이 많으신줄 몰랐어요!
색소폰 뿐만 아니라 피아노도 치셨는데 클라리넷, 베이스등 다른 악기들도 사용하신다고 해요.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분 같아 보였어요.
저는 이날 공연으로 처음 알았는데
후반부 공연이었던 Charles Gayle Trio를 보기위해 온 사람들로 자리가 꽉 찼었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 티켓을 샀습니다.
두 공연을 다 보는 티켓은 44즈워티인데 학생 할인해서 40즈워티 (한화 12000원정도)에 샀어요.
내부는 이렇게 무대 가까이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어요.
일찍 도착해서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았었어요.
벽에는 그동안 공연하신 분들인지 재즈 뮤지션들의 사진이 붙어있었고
안쪽에 바에서 음료를 사 마시면서 볼 수 있었어요.
시간이 되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대 바로 가까이에 앉아서 연주하시는 분들을
진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연주는 정말 멋졌습니다.
직접 들으니까 소리가 더 웅장하고 강렬했던 것 같아요.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긴 공연 내내
어떻게 저 음들을 다 외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친구가 저사람들은 외우지 않는다고
음을 기억할 뿐이고 그 음을 어떻게 소리 내는지 아는거라고 했어요.
일리 있는 말!
연주 중 다른 기구(?)들도 등장했는데요
베이스 줄 사이에 공구 같은걸 끼우고 떄리기도 하고
드럼을 빗자루 같은걸로 쓸기도 하고
피아노는 직접 줄을 손으로 튕기기도 하셨어요.
그런 의외성과 연주하시는 분들 표정 보는게 정말 좋았어요.
음악에 취한 듯한 표정이었어요!
* Klub Harenda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Klub Harenda입니다.
여기는 학교에서 가까운 곳이라 친구들도 대부분 알고 있더라구요.
여기는 매주 월요일마다 재즈 세션이 있어요.
저녁 8시쯤부터 12시까지 계속 됩니다.
여기는 티켓이 필요없구요 입장료만 내면 됩니다.
입장료는 10즈워티(3000원 정도)입니다!
이 포스터는 니나 시몬 헌정공연이었는데요,
이 때 갔었는데 시작 전부터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그리고 한 30분쯤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그때 이미 자리가 꽉차서 입장료를 안 받을정도였어요.
이렇게 콘서트가 있을때에는 최대한 빨리 가야
문앞 말고 무대 앞에서 들을 수 있을것 같아요ㅋㅋ
평소 월요일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앉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볼 수 있어요!
친구 둘이랑 갔는데
무대 앞은 자리가 없고 옆쪽에 앉았어요.
공연팀은 3~4팀으로 계속 바뀌었어요.
조금 후에 자리가 생겨서 중앙으로 와서 앉았습니다.
조금 후에 자리가 생겨서 중앙으로 와서 앉았습니다.
저 할아버님이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부르셨어요ㅎㅎ
그런데 반주보다 계속 한 박자 빨리 부르셔서 반주 분들이 당황해하시는게 보였어요ㅎㅎ
그런데 목소리가 진짜 똑같았어요!
저는 what a wonderful world 듣는데 자꾸 마다가스카가 생각나더라구요ㅋㅋㅋㅋ
어릴 때 너무 열심히 봤나.....
같이 간 제 친구들. 자코파네 함께 같던 친구들입니다.
곧 있으면 노르웨이랑 러시아 여행도 함께 갈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
여기까지 두 재즈클럽에 관한 소개였고
바르샤바 오실 일이 있고 재즈음악을 좋아하신다면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12 on 14 Jazz club 티켓은 홈페이지로도 살 수 있고
홈페이지에 공연 일정과 시간이 다 나와있어요.
Klub Harenda는 페이스북에 검색하면 페이지가 있는데 역시 공연 일정이 나와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