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하 즐거운 날이 있으면 우울한 날도 있기도 하겠죠
오늘은 그냥 힘일 별로 없는 날이네요
그냥 그러려니..
자꾸 회사에서 친구들이 계속 바뀌다 보니 잘 적응도 안되고
새로 친구들을 사귀어야하다 보니 뭔가 피곤하고 힘드네요..
이번 주는 공부나 해야겠어요
뭐 그리 친구에 목을 매냐 하시겠지요..
사실 맞는 말이에요 ㅠㅠㅠ
그래도.. 친구가 있으면 ...
친구 없이 못사는 저.. ㅠㅠㅠㅠ
그래도 강해져야죠 암암.
그렇고 말고.
여기서 막 돌아다니다가 애들이 커피타임을 가질때 (저는 커피를 못마심)
라면타임을 가집니다.
이태리나 스페인애들은 한 5시쯤에 간단한 과일이나 아님 단 음식 커피등으로
때웁니다.
저는.. 이때 저녁을 먹었는데..
고로 라면..
신라면..
라면은 무려 ....5유로..
한 5천 500원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라면 천원짜리를 오천오백원에 먹는 기분이란..
그리고 물은 넘 많이 부어서..거의 뭐 맛도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 티켓이 바로 엑스포 티켓입니다.
5유로 짜리 티켓.
사실 다른 지하철 티켓이랑 별로 다를게 없어서 구별하기 힘들거에요
고로 꼭 엑스포에 들어가기 전에
이 티켓을 사고 가시길 바래요
왕복권이기에 나중에 집갈때도 쓰셔야해요 *_*
엑스포 홈페이지 :
http://www.expo2015.org/fr
엑스포 티켓 구매 페이지 :
www.musement.com/Milan_Expo
일단은 계속 계속 걸어갑니다.
밀라노 엑스포는 정말 넓어요..
미칠 정도로 넓습니다.
거의 끝과 끝을 가는데 한 20분은 걸어야 도착을 할 듯합니다.
여기 굉장히 신기한 파빌리온이 있어요
저는 무슨 에버렌드 온 줄
정말... 파빌리온을 지으라고 했더니..
자기 나라 성을 지었네요
바로 안에 들어가면 무슨 수영장 있을 법한 이곳은
바로 오만의 파빌리온입니다.
오만에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만에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정시간에 맞춰서 이렇게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리더라구요
아 이때 정말 잘생긴 이탈리아 남자있어서 사진좀 찍으려 했는데
못 찍었던 기억이..
정말 치명적이게 생겼어요
모든 여자들이 그 오일리함에 다 넘어올 듯.
오만의 오케스트라는..
사실 바깥에서 열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
거의 들리지도 않았어요
나름 오만을 멋있게 표현하려고는 했지만..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파빌리온.
키아라가 최고 못생긴 파빌리온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만애들 나름 노력해서 여기 지은 건데..
대놓고 어글리 어글리 거리는 우리 키아라님.
그리고 러시아관.
역기 큰 대륙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답게 파빌리온도 어어어엄청 거대합니다
거의 이탈리아 뺨칠 수준.
출입구가 완전 거대했어요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사실 그리 막 궁금하고 그러진 않았어요
러시아 파빌리온에 대한 언급도 그다지 많이 없었기에,
고로 패스.
사실 줄이 다 너무 길어서 그냥..
밖에만 건축학도 필드트립 하는 겸 겸사 겸사.
그리고 여기는 에스토니아 파빌리온.
에스토니아 파빌리온은 정말 완전 좋았어요
사실 안에 들어가 보고 싶긴 했지만 이것도 워낙 줄이 길어서 ㅠㅠ
그냥 에스토니아 커피를 사먹고 싶다는 아이들 곁에서
파빌리온 주변만 관찰해봅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 에스토니아는 가족이라는 단어에 집중을 한 것같아요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
에스토니아 역시 울창한 우림지역이 많기에,
목재를 사용하여 파빌리온을 구성하였고
여러가지 자연적 요소와 결합된 카페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편히 그리고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도록 구상을 하였지요
에스토니아 파빌리온은 가구들이 짱이었어요
앉는 것부터 서있는 것 까지 모두 기발한 디자인이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는.
슬로베니아 파빌리온도 멋있어 보였는데,
사실 좀 엑스포를 일찍왔으면 최소한 10개는 보더라구요
주중에 오시고 일찍 오셨다가 오래있으시면 거의 10개정도는 보실 것 같아요
저처럼 주말에 그리고 늦게 오면... 그냥 3개..
처음에는 저도 진짜 파빌리온 다 보려고 이틀 표 사려고 했는데..
그건 정말 오바...
너무 힘들어요
하루도 충분히 힘들어요 ㅠㅠㅠ
그냥 하루 빡세게 돌아보고 오시면 됩니다.
밀라노 2015 엑스포 100배 즐기기 팁
1. 하루면 충분하다. 욕심 내지마라. 그거 몇 개 안 본다고 안 죽는다.
2. 주말은 no 주중 ok
3. 이왕이면 10시에 개장할때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일찍 가라.
4.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오스트리아, 브라질, 일본, 이탈리아 순서대로 먼저 봐라. 아니면
나중에 4시간 기다려서 봐야 한다.
5. 날씨 좋을 때 가라. 거의 야외활동이라 비오면 힘들 것.
6. 음식 많이 많이 사먹지 마라. 그냥 한두개는 괜찮다. 김밥을 만오천원에 먹었다면 말 다한 것.
7. 가기 전에 샌드위치 물은 꼭 사들고 가길. 거기서 파산하기 싫다면 !
8. 한국사람의 빨리빨리는 잠시 버리길. 쉴 때는 쉬고 볼 때는 보고
너무 다 보려고 하면 오히려 , 여행이 아니라 공부하러 온 느낌이 남.
9. 북한 파빌리온 꼭 가보길. 나름 신선한 충격
10. 5년 마다 하는 엑스포. 심각하게 볼만한 가치가 있다.
집에 돌아옵니당 *_*
가을이 되어가니 기온차가 장난아니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키아라랑 저는 정말 감기 걸릴 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반팔에 반바지 입고갔다가 오들오들 떨면서 왔어요
키아라 집 도착.
저는 키아라 이 복도가 참 마음에 들어요 *_*
다음 편은 나름 키아라 플랫의 한 조각 조각들을 좀 보여드릴게요
나름 한국말로 번역하면
밀라노에서 자취하는 녀자 키아라
단단단 !!
분명 자기집 다 보여주면 싫어할테니 부분부분만 살짝 보여드릴게요
다음 편도 기대해 주시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