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의 휴일 ROME #129 한국식 불고기와 전을 대접하다. 고마워 프란체스카 !
수스키 | 2015.03.23 | 조회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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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렛 제공해줘 
아침 해줘 
크리스마스 저녁식사 초대해줘 
그리고 운전까지 해줘 
술 사줘 
가이드 해줘

이 모든 걸 프란체스카가 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친구라는 이유로 이렇게 해줬습니다.

한국인으로서 가만히 있으면 될까요... 
그래서 저는 한국음식을 해주기로 다짐하지요 







일단 근처 마트에서 여러가지 재료를 삽니다.
간장 그리고 불고기 비슷하게 생긴 무언가 
그리고 밀가루 그리고 호박이랑 여러 야채들 

저희는 불고기와 전을 해주기로 했어요 

애들일 불고기는 좋아할 거라 생각은 했었고 

전은... 음 뭔가가. 하기 쉬운 음식이라서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때 안동찜닭을 해줄까 핟다가 닭손질 이런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불고기로 했어요 









프란체스카 플랫의 부엌.
역시 외국답게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 

신발 신고 다니는 거 너무 불편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먹는데 먼지도 많이 들어갈 것 같고 
흠... 한국사람으로서 맨발의 문화를 굉장히 사랑합니다.. *_* 








프란체스카가 저희 열심히 음식하는 것도 이렇게 찍어줍니다. 
사실 너가 해준게 더 많고 보여준 것도 많아서 

이렇게 음식을 해주는게 정말 미약해보이는 데 

그래도 한국을 사랑하는 프란체스카가 한국음식을 잘 먹어주려고 하니 
저로서는 정말 감사할 따름. 









나름 밥도 다 짓고 불고기도 거의 완성되어 갑니다.
이때쯤에는 워낙 음식을 만드는데 관심이 없어서 
불고기 뿐만아니라 밥도 어떻게 짓는지 몰랐는데 

환경결정론... 환경이 사람을 탙바꿈합니다.
이젠 불고기 제육볶음 스시 모든 걸 다 만들 수 있으니깐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 


저번에 애들이랑 스시를 만들어 먹었는데 
루크레찌아가 사진을 올렸어요 스시를 만들어 먹은 사진. 

키아라 친구들이 그거 도데체 어떻ㄱ ㅔ만든 거냐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밀란 오면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만들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아라는 워낙 퍼펙트하고 싶어해서 
김밥도 정말 잘 만들더라구요 

사실 그냥 그랬지만 칭찬해주면 열심히 
노동을 해주기에... 헤헤... 


그래도 사랑으로 커버합니다 *_* 












짜잔 완성된 비쥬얼

나름 맛있어 보이나요>> 
지금도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네요... 

하하.... 
이떄는 정말 간장만 넣었었는데..
지금은 저에게 마법의 국간장과 여러 매직 소스들이 
즐비하여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지만 

저떄는 정말 간장이랑 밀가루 소금만 만들었거든요


허허 그래도 맛있었어요 

역시 시장이 반찬입니다. 















다같이 먹는 저녁.

프란체스카랑 베아트리체 모두가 음식을 마음에 들어했어요 

프란체스카가 한국은 매운 음식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한국에서 나름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로마에서 한국음식 접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칩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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