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어를 배울때 진짜 어려운 많은 것들 중 하나가 전치사 인것 같아요..(사실 영어도 어렵지요..휴)
암튼 3격이네 4격이네 막 외울것도 많고..
아 독어는 어려워~
암튼 전치사뒤에 붙는 게 3격이면 정지된 상태, 4격이면 운동의 방향이나 장소의 이동이래요..
3격이나 4격은 우리가 학교 다닐때 외우는 데어 뎀 덴, 디 데어 디, 다스 뎀 다스 이것 중 뒤에 두개가
3격 4격이구요 으아..
암튼 우리의 시청을 나타내는 Rathaus(라트하우스)는 중성 되겠습니다. das Rathaus..
독일어의 발음중에 어려운게 저 r발음인데 거의 러- 에서 허-처럼 발음이 된답니다. 도저히 못따라 하겠더라구요.. 예를 들면 Kamera(카메라)라는 단어를 '카마하' 거의 이렇게 발음을 한답니다..
얘들도 내 발음을 못알아 듣고 나도 얘들 말 못알아듣고... 돌--겠--네...
암튼 Unter 는 영어의 under의 뜻으로 운터 라고 읽습니다.
Unter dem Rathaus 하면 시청 아래에 (운터 댐 라(하)트하우스) 라는 뜻이구요^^
정말 이동네 신기한게 시청아래에 음식점이 있습니다.
경찰서 옆에 호프집이 있기도 하구요.. 진짜 경찰서 옆에 있는 술집보고 많이 놀랐답니다.
같은건물내에 옆집은 경찰서 옆집은 호프더라구요,,,헉,, 담에 사진찍어 보여드릴께요..ㅋ
암튼 시청 지하에 맥주집은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뭔가 족발 비슷한것을 먹을 수 있다고 들 했고..
한국에서 손님이 오시면 독일의 전통 음식중 감자요리가 아닌 것을 맛보여 드리기 위해 모시고 간다고도 하구요..ㅋ (진짜 감자요리 많습니다..)
입구입니다..
König von Bayern (코니히 폰 바이에른)... 코니히 는 왕 이나 궁 이라는 뜻인데요
바이에른의 왕?? 궁전?? 뭐 그런 뜻인가봐요.. 바이에른 지방이면 뮌헨이 속해있는 곳이랍니다.
족발 비슷하다는 그요리는 뮌헨의 전통 음식이라고 하구요.
내부입니다.
무지 정갈하더라구요,,
아주 어둡지만 5시밖에 안되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시청 아래 지하실은 몇년전까지는 비어있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내부를
수리해서 식당으로 쓴다고 합니다.
이런게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보았답니다..
이건 코니히 흑맥주 입니다.
독일하면 또 맥주를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정말 종류가 많습니다.
알콜이 들어간것과 들어가지 않은 것 부터해서 사과랑 섞은거 콜라랑 섞은거 레몬이랑 섞은거
막걸리 처럼 걸쭉한거 등등등..
제가 큰 마트에 가는 날 날잡고 짝어다가 소개해 드릴께요^^
암튼 저 흑맥주 캬~ 달달하니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살짝나온 감자샐러드....는 식상해서 사진은 pass~
아 정말 감자.... 너무 많이 먹어요 이 동네..
이건 메인 디쉬 입니다.
저는 이 Schlosstafel (슐르쓰타펠)을 시켰는데요
Schlosstafel은 Schloss(슐르쓰)+tafel(타펠)로 슐르쓰 는 성 이란 뜻이구요
타펠은 잔칫상 뭐 이런 뜻입니다.
독어의 많은 명사들이 재미있는것이 이런식으로 그대로 붙여서 하나의 단어를 만들게 되는데요
예를들어 Wettervoraussagen 이라고 하면요.. Wetter(날씨)/vor(~앞에)/aus/sagen(말하다)
이렇게 단어가 합쳐져서 일기예보 라는 뜻입니다...ㅋ
암튼 여기서 눈여겨 보실 건 저 Schweinshaxen 인데요
이 단어도 마찬가지로 Schweins+haxen 로 슈바인 은 돼지(고기)라는 뜻이구요
학센 은 관절 뭐 이런 뜻인데 슈바인학센 이라고 하면 뮌헨에서 정말 유명하다고 합니다^^
돼지 족발.. 뭐 이런 맛이 나더라구요..
백화점에서도 포장 판매를 한다고 해요..
아,,,,, 그래도 한국 족발이 최곤데..
족발에 소주한잔......................... ㅜㅜ
배고프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유학생의 생활..
저렇게 맛나 보이는 음식중에 밥이 없어서 집에가서 또 밥에 고추장 넣고 한숟갈 먹어주고
눌러줬다는...
아...
배고프다..
Ich habe gross hunger(이히 하베 그로쓰 훙어!!!!) -> 진짜 많이많이 배고프다는 뜻입니다.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