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10기 "잉크팍"입니다!
봄이 거의 다가고 여름이 슬슬 다가오는것 같은데, 한국은 벌써 날씨가 많이 덥다고 들었어요.
영국 또한 날씨가 많이 풀려서 비도 많이 안 오고 정말 좋은 날씨를 요즘 보이고 있어요.
영국은 낮 최고 20도를 웃돌고 한국처럼 날씨가 습하지 않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학기도 마친 가운데, 여름맞이 당일치기로 살짝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러분들에게 여름맞이 여행기를 들려드릴려고 해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도시는 사우스포트 (Southport)로 아주 작은 도시에요.
잉글랜드 북부, 영국 중간에 위치한 해변도시인데, 저는 리버풀에 살아서 쉽게 갈 수 있었어요.
큰 도시가 아닌만큼 정말 조용하지만 놀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도시에요!
여름이 되면 영국도 요즘은 제법 더워지기 때문에, 스코트랜드나 북쪽으로 가면 완벽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다는점!
겨울에는 비와 눈 그리고 이른 일몰로 인해 최악의 겨울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여름은 좋다는거...
보시다시피, 요즘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요...
일몰이 저녁 9시 반쯤이라고 나오지만 저녁 10시가 되어도 밝아요!
요즘은 그래도 제대로된 노을이 그리운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기회가 되시면 북유럽이나 영국, 북쪽 지역으로 여행한번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유럽 쪽 사람들은 굳이? 더운 스페인이나 남부지방을 휴가로 찾는다는데 저는 솔직히 이해가...
영국은 그래도 기차와 버스 대중교통이 고루 잘 갖춰져 있어서 주변 여행을 다니기에는 괜찮아요!
다만 한국처럼 체계적인 시스템보다는, 연착도 많고 복잡하다고 느낄때도 많아요... (물론 가격도 비싸구요!!!)
하지만, 주변 도시들은 쉽게 갈 수 있으니까, 큰 걱정은 없어요!
또한, 시내버스나 시외버스가 고루 갖춰져 있고 시간표도 잘 나와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시는데 괜찮아요!
저는, 작년 여름에는 영국의 여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한국으로 떠났어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영국에서 지낼 예정이라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정말 한국은 너무 습하고, 특히 7월이면 장마부터 해서 날씨면에서는 영국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한국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이 그립기도 하지만 1년만 참아봐야죠...
영국 백조
영국 내에 있는 공원에 가면 백조를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한 때, 영국에 있는 모든 백조들은 여왕의 소유이기 때문에 건드리면 안된다, 이런 소리도 있었는데
그거는 사실무근!
영국 런던 내 템스 강이나 이실링턴, 그리고 리치먼드 공원 내의 백조들은 실제로 왕실에 의해 관리되긴 해요!
이러한 백조들은 실제 왕실의 재산으로 간주돼요.
하지만 그 이외에 백조들은 왕실의 소유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보호관리를 받아요.
리버풀과는 다른 분위기에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소도시인만큼 큰 건물들이 많이 없고 각 패스트푸드 점별로 큰 사인들이 있는게 색다르더라구요!
약간 미국 고소도로 바이브 ㅎㅎ
공원 주변에는 학생들이 주말을 맞아 신나게 스케이트도 타고...
그래도 안전보호구를 잘 착용하고 즐기는 모습이 약간 대견?하더라구요...
날씨도 좋은만큼 야외에서 저런 취미생활을 하는게 내심 부럽기도 했어요!
공원 내부에는 큰 호수가 있었는데... 왜 쇼핑카트가 저기 들어가있을까요?
어떤 사연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건지는게...
친구랑 혹시 범죄에 연루되어 있는게 아닌가 상상을 했지만 아니겠죠?
저는 무슨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백조들이 계속 물속으로 머리를 넣더라구요?
뭘 먹으려고 하는건가 모르지만... 하여튼 신기 ㅎㅎ
그리고, 확실히 관리를 잘 받아서 그런지 털 색깔이 너무나도 좋아 보였어요!
그리고 또 신기한 점은, 각 새별로 발에 이름표같이 표식이 붙어 있어요~
친구들도 세상의 맛을 아는지, 사람들이 지나가면 무조건 올라와서 음식을 찾더라구요...
저희 리버풀도 바다 지역이라 쉽게 갈매기들을 볼 수 있는데, 밤만 되면 갈매기들이 쓰레기통을 뒤져요...
정말 무섭기도 하지만 마음이 아프기도...
여름에는 어둠?이 귀하기도 하지만 날씨가 맑은 만큼 밤에도 소도시만의 바이브를 쉽게 맛볼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나무에도 조명이 달려있고... 너무나도 좋은 당일치기 여행이었어요~
보통, 바다쪽 소도시들은 "Pier"가 있어요.
한국말로는 돌제부두?라고 한다는데 일반적으로는 잔교? 아니면 그냥 피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바다에 다리를 세워서 다리 끝에는 식당과 즐길거리를 배치해놔서 바다 중간을 걸어다닐 수 있어요!
한국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아니 아예 없는것 같긴 한데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흔하더라구요! 그래서 피어를 한번 방문하셔서 걸으면서 바다를 더 느낄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피어에는 기찻길도 있어서 약간 장난감 기차 바이브의 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다리를 구경할 수 있어요!
저는 피어에 대한 추억이 많아서 이번 여행에도 낮에 한번 늦은 밤에 한번 방문했는데 두번 다 너무나도 좋았어요~
비록 표정이 익살스러워 (모자이크)했지만 정말 행복했답니다.
특히 다리 끝자락에 앉아서 조용한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는게 여행에서 제일 좋았다고 해야하나...
브이로그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 한국에서 멍때리기대회가 있었더라구요?
영국도 이런 대회 있으면 나도 자신있는데... ㅎㅎ 저는 그만큼 여행 가서 벤치에 앉아서 멍때리는걸 너무나도 좋아해요!
TMI지만, 멍때리는게 뇌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행기에서 멍때리기대회까지 흘러왔는데, 하여튼 이번 영국 내 소도시 여행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렸는데,
많은 정보를 드리진 못했지만, 영국 내에는 런던 말고도 다양한 도시들이 있어 볼 것들이 많아요!
여유가 되신다면 소도시를 다니면서 여유를 즐기시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상 지구촌특파원 10기 "잉크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