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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스트다이어리 #12] 노팅힐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 노팅힐 빈티지 쇼핑과 맛집소개
진스트 | 2022.05.28 | 조회 1249
    



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8기 진스트입니다.

오늘은 영화로 유명한 곳인 노팅힐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아마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노팅힐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많이 들어봐서 익숙한 이름이었거든요.

런던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 지인과 함께 방문했던적이 있었는데 그 땐 평일 저녁이라 한산했었지만

이번엔 토요일마다 열리는 포토벨로마켓에 가보았어요!

확실히 마켓이 열리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곳곳에 꽃집이 있어서 정말 예뻤어요

마켓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었는데요,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도 팔고,

옷이나 액세서리, 소품 등 정말 구경거리가 많았어요!

다만 사람도 많아서 구경하기가 조금 힘들긴 했지만 원래 마켓은 이런 맛 아니겠습니까 ㅎㅎ

꼭 마켓이 아니어도 노팅힐에는 예쁜 가게들과 식당이 많아서 사람이 많은게 싫으시다면

평일에 방문해도 구경할 것들은 많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노팅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팅힐 북샵!

여기가 바로 영화에 나온 그 서점이에요.

20년 전 영화기에 당시의 느낌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너무 예쁜 공간이에요!

판매하고 있는 책들도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다양한 에코백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번에 방문했을 때 살까말까 고민했던 에코백도 구매했답니다!!

크기가 큰 가방이 필요했는데 노트북도 들어가서 넘 잘쓰고 있어요 ㅎㅎ

런던에서 유명한 에코백이 던트북스와 노팅힐의 에코백이라는데 저도 드디어 겟했네요!

서점에는 다양한 책을 판매하고 있는데 책 표지 디자인들이 다 너무 예뻐서 사고싶어지는 책들이었어요.

신기했던건 포장지를 가려놓고 랜덤으로 판매하는 책들이 있었는데, 이런걸 사서 선물하기도 하고

읽어보기도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영국 서점에 은근 이런게 많아서 재미있는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책 고르는걸 힘들어하는데 저같은 사람들도 재밌게 책을 골라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줄지어 서있는 천막에는 이렇게 예쁜 빈티지 찻잔도 팔고 필름카메라도 파는 곳도 있었어요!

저처럼 빈티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셔서 쇼핑하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이요.

찻잔 너무 귀엽고 예뻐서 사고싶었는데 이런건 늘 짐때문에 못사서 슬퍼요:(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피터레빗의 그림이 잔뜩 그려져있었어요.

여기에 티랑 스콘 담아서 먹고싶네요...




저번 방문 때 너무 맛있었어서 또 방문한 번 가게에요.

여기 시나몬 롤이 정말 맛있으니 꼭 가보시길 강추드려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시나몬 번 향이 확 나면서 따뜻한 빵 냄새때문에 포근해지는 가게에요.

인기가 많아서 계속 안에서는 빵을 만드는데 빵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약간 로컬들에게 유명한 곳인지 앞에 좌석에 앉아서 커피와 번을 먹는 사람도 꽤 많더라고요.

기왕 간김에 잔뜩 먹어야지 하고 3개나 사서 다음날 아침으로도 먹었답니다 ㅎㅎ

물론 바로 사서 먹는게 제일 맛있지만요.



큰 노팅힐 포스터가 붙어있는 유명한 기념품 가게에요.

이곳의 이름은 The Travel Book Shop입니다.

일행이 여기를 꼭 가고싶어해서 가봤는데 여기서 파는 노팅힐 에코백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이후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노팅힐 에코백을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발견했어요.

메인 거리를 걷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데 런던의 기념품을 잔뜩 판매하는 곳이에요!

이런 곳은 너무 많아서 딱히 특별할게 없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어디에나 파는 런던 국기가 잔뜩 그려진 기념품을 많이 팔더라고요

노팅힐 영화를 보신 분들은 꼭 여기서 사진을 찍어가긴 하시고, 또 파란 문도 구경하러 가시는 듯 했어요.




조금 특별한건 노팅힐 마그넷인데 저 파란 문 자석이 너무 귀여워서 살까말까 고민했답니다.

The Blue Door Notting Hill film이라고 검색하면 노팅힐 영화에 나온 파란 문을 찾아갈 수 있어요!

노팅힐 영화는 1999년에 나온 아주 오래된 영화인데, 아직도 이렇게 사랑받는 영화라는게 신기하네요.

영화의 잔잔하면서도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전세계 사람들을 빠지게 했나봐요.

영화에 등장할만큼 동네가 예쁘기도 하고요!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멋진 배우들 덕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지금봐도 정말 멋지고 세련된 스타일링과 둘의 케미가 자동으로 웃음짓게 해주더라고요!

저는 노팅힐 영화를 본 적이 없었는데 첫번째 방문 이후로 영화를 보게되었어요.

제가 가본 곳이 영화에 나온 곳이라니 신기해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답니다.



실내에도 이런 빈티지 상점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진짜 꾸며낸 빈티지가 아니라 정말 예전에 만들어진 진짜 빈티지라는 느낌이 확 들어요.

동대문처럼 진주를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 그림을 파는 화가의 상점도 있는 멋진 장소에요.

제가 빈티지 구경하는걸 엄청 좋아했는데 이 날 일정이 조금 빡빡해서 여유롭게 구경을 못해 넘 아쉬웠어요.

다음에 한 번 더 가서 천천히 구경하고 쇼핑도 좀 즐겨야겠어요!!




노팅힐은 런던에서도 부촌에 속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동네가 정말 깔끔하고 예뻐요.

줄지어 있는 집들도 다 비싸보이고.. 지나가는 차들도 엄청 멋져요..ㅎㅎ

중심 거리에서 조금 벗어나면 오가닉 식료품점이나 유명한 브랜드들도 줄지어있어서 뭔가

압구정을 떠오르게하더라고요!

아주 바쁜 포토벨로 마켓이 열리는 중심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아주 여유로운 노팅힐도 만나볼

수 있어요. 참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동네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번 방문 때에도 맛있는 레스토랑을 추천받아서 지인이 런던에서 가장 좋아한다는 곳에

방문했었는데, 그만큼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점이 아주 많은 곳이기도 해요!

저는 이 날 이탈리아 사람들이 하는 피자집에 가서 피자와 뇨끼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너무 붐비는게 싫으시다면 평일에 방문하셔서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라고, 포토벨로 마켓까지

즐기고 싶으시다면 토요일에 방문하셔서 에너지 넘치는 노팅힐을 경험해보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노팅힐 방문이었어요. 노팅힐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낭만에 빠질 수 있는 곳,

노팅힐 소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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