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원생활 같이보기] 13. 영국에서의 한 달 평균 생활비
HAILEY | 2020.11.12 | 조회 815

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5 영국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Hailey 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대략적인 경비에 대한 글입니다. 영국 하면 물가 비싼 나라로 연상이 되는데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하

어떤 분야에서 한국보다 비싼지 또는 저렴한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얼마 정도를 생각해야 하는지 참고가 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지출과 경험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글이니 더 적게 쓰시는 분도 더 많게 쓰시는 분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의 경우 한 달 평균 지출액은 한화 300만원 정도 입니다.

기준은 등록금, 집 값 등 거대 지출이 없는 일상 소비만 했던 달의 올해 평균이고 자세하게는

집 값 제외 한 달 순수 생활비 1030파운드 + 집 값 1000파운드 를 사용했습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예외적으로 코로나가 가장 심했던 4월에는 방에만 있느라 생활비 398파운드만 사용한 기록이 있는데

이건 정말 역대급 기록이네요.

300만원은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인데요, 물가가 높고 뭐든 다 높다 보니 월급도 높습니다 !

다만 저금을 못할 뿐이죠좋게 생각해야하나요? ㅋㅋㅋ 물가 낮은 나라에서 월급 많이 받고 싶네요 ㅎ

1파운드 = 1500 ~ 15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월세 (방 값) 800 ~ 1000 파운드, 한화 150만원

가장 기본인 방 값입니다. 방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 화장실, 부엌이 꼭 필요한 관계로

보통 한달에 800 ~ 1000파운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실제로 버밍엄 원룸은 980파운드를 냈었고 런던에서 산다고 하면 더 높게 잡아야겠죠?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대충 이런 방이었고 자세한 사진은 저의 2주차 글에 나와있습니다.

비슷한 컨디션으로 런던1존 원룸을 알아봤었던 적이 있는데 1500파운드까지 했었습니다.

도시 규모에 따라 or 개인의 공간보다 공용 공간이 더 많은 곳에서 산다면 한달 월세는 줄어들겠죠?!

주민세(Council tax)와 관리비 550 ~ 600파운드, 한화 80만원

영국에 사는데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할 것은 주민세입니다. 영국에서 집을 사거나 렌트할때 무조건 내야 합니다.

저는 영국인이 아니라 크게 받는 혜택도 없는데 왜 세금을 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ㅠㅠ

세금은 학생 신분이 아닌 이상 모두가 내야합니다. 면제 대상인 학생도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주일에 21시간의 수업을 듣는 full time 학생이거나 학교 기숙사에 살거나 등의 경우인데 별도의 증빙 서류를 제출해서 내야 합니다. 저는 작년에는 석사 학생이어서 면제 대상이었습니다. 주민세는 관리비와는 별도로 내야하는 세금입니다.

내야하는 금액은 자신이 사는 곳에 소속된 Council 에 따르고 위치나 집의 규모, 등급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자세한 카운실 택스입니다. 저는 혼자 사는 사람으로 할인을 받는데도 비싸죠 ㅠㅠ 방이 엄청 큰 크기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게다가 가장 중심부에 살고 있어서 방의 규모에 비해 가격이 살짝 높긴 하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위와 같이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한 등급과 내야할 가격, 싱글인 경우에 25%할인해준다는 인심(?)을 베풀고

우편함에 바로 넣을 수 있게 우편봉투 까지 옵니다. 이럴때는 정부가 참 친절합니다;;

아무튼 =한국에서는 주민세가 만원도 안되는데 여기는 70만원도 넘다니 거의 70배네요 ^^

기타 관리비는 한달에 50파운드 정도 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인터넷이 무료이긴 한데 너무 답답해서 돈 내고 따로 설치했습니다.

아 그리고 휴대폰 비는 한 달에 22파운드 정도 내고 있는데 20GB 사용가능합니다.

EE심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한국보다 통신비는 싸서 좋습니다 ㅎㅎㅎ

식비 (장보기, 외식) 200파운드, 한화 30만원

저는 이번에 아마존 프라임에서 장을 보았는데요. 다른 슈퍼마켓 체인에 비해서 엄청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누가 배송하고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사진 출처 : 아마존 내 계정 캡쳐


배달 시스템이 비교적 옛날 방식인 영국에서 아마존 프라임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약간 과다 포장이 없지않아 있지만 물, 휴지 기타 필요한 것 빼고 식재료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샀습니다.

저는 유기농 재료를 샀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품목 당 1파운드(1500)이하로 보통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저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일주일에 한번씩 장을 보고 한 번에 최대 50파운드 이상을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달이 4주로 이루어졌으니 150파운드 정도 사용합니다. 현재는 락다운이라 외식을 매주 하지 않지만

배달 음식, 포장 음식 또는 일반 레스토랑 (고급레스토랑 제외) 을 간다고 했을 때 한 달에 100파운드는 가볍게 씁니다.

요새는 외식비로 50파운드 정도 지출을 합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참고로 일반레스토랑 메뉴의 라멘이 12파운드 ~ 18파운드 정도 입니다!



교통비 20파운드

지역별로 정말 편차가 큰 부분입니다. 버밍엄에서는 지하철이 없어서 주로 버스를 이용하거나

거리가 좀 있으면 택시, 그리고 더 먼거리일 경우에는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따라서 버밍엄에서는 교통비로 한달에 어느정도 쓰는지 계산이 불가했습니다.

하지만 런던에서는 버스, 전기 자전거, 지하철 등 많은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고 있고 정기적으로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쓰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이스터라는 교통카드에 한 달에 20파운드를 충전하니까 맞더라고요.

이게 재택근무여서 가능한 경비이지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면 훨씬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쇼핑&여행 비

쇼핑 또는 여행 비용은 안한다고 하면 한없이 줄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매달 저를 유혹하는 것이 많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덜했지만 또 저의 통장 사정을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더라고요 ㅋㅋ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이번 달은 한 달간의 락다운이 시작되어서 쇼핑을 아예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아이폰12 미니를 사버렸습니다ㅋㅋ

보통 여름이나 휴가철에는 근교나 유럽 국가들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한 달전에 이탈리아를 다녀온게 마지막 유럽 여행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이탈리아)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이탈리아)


겨울 영국은 공기부터 차가운데 이탈리아는 겨울에도 20도 이상이 였고, 너무 힐링 이었습니다.

몇 일씩 다녀오게 되면 한달에 50만원정도 지출하고 여행을 다녀오지 않더라도

, 향수 등 아이쇼핑을 하다가 사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ㅎㅎ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위 사진은 연말 에다가 크리스마스로 기분이 좋을 때라 지름신이 내려왔던 사진입니다 하하

집 값이 한달 생활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걸 제외하면 한국과 똑같이 장보고, 쇼핑하고 , 여행 다니고 하면

비슷한 것 같지 않나요? 여기까지 저의 한달 경비에 대해서 소개해보았습니다.

제 지출과 경험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글이니 더 적게 쓰시는 분도 더 많게 쓰시는 분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윗   글
 [짤랑이의 슬기로운 중국 생활]#25 동화 속 같던 상하이 디즈니랜드! 꼭 타봐야 하는 놀이기구는?
아랫글
 [밴유령의 캐나다정복기] #24 캐나다에서 콘서트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