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원생활 같이보기] 11. 영국생활 Q&A (1)
HAILEY | 2020.11.06 | 조회 208

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5 영국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Hailey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국에서 지내면서 주변에서 많이 들은 질문을 생각해봤고 제 경험을 토대로 답변하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질문일수도 있습니다...영국 수질이 많이 안 좋나요?

사실 저는 처음 1년에는 런던이 아닌 버밍엄에 있어서 그런지 많은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버밍엄은 런던 다음으로 큰 도시이긴 하지만 영국 중에서도 수질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하네요)

런던에 놀러갔을 때도 호텔에서 머무르니까 딱히 수질이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제가 런던으로 이사온 첫 날 샤워를 하자마자 느끼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는 아무 제품이나 사용해도 될 정도로 머리와 피부가 강했습니다(?)

100% 물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피부는 한국에 있었을 때에 비해 너무 건조해졌고 머리는 정말 푸석푸석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그래서 바로~ 아마존을 이용해서 비타 샤워기를 시켰고 비타 샤워기를 사용하는데도

머리는 여전히 건조해서 한국 가서 미용실을 이용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시는 물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ㅎㅎ

괜찮다며 수돗물을 마시는 영국인도 있지만 그건 태어날 때부터 면역이 있는 분들만 그렇게 하는것이고 마셔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마시는 물에는 돈 아끼지 말고 사먹어야 한다는 것을 ㅋㅋ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저는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했지만 수돗물에 닿는 윗 부분이 하얘지는 것을 보고

필터기로는 요리할 때 쓰는 용도로만 쓰고 있고 일반 물을 사 먹습니다.

설거지를 하고 나서 물을 닦지 않으면 싱크대가 하얗게 변할 때도 있어서 런던의 수질은 정말 좋지 않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지하철에서는 인터넷이 안되나요?

영국 지하철에서는 인터넷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노래도 들을 수 없고 지하철이 지연되거나 노선이 막혀도 친구와 연락을 할 수 없습니다. 에어컨도 없고 시끄러운 지하철입니다.

일정 구간 운행을 하지 않을 때도 디지털 안내형식이 없고 손으로 써붙여 놓거나

역 앞에 포스터 형식의 안내문으로 띄어놓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몇 일전 타워브릿지에 가기 위해 환승을 하러 환승역에 내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제가 타야할 노선이 오지 않아서 출구까지 올라가보니

이렇게 종이로 써붙여놨더라구요...

약속시간보다 넉넉하게 출발 했지만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는데다가 다른 환승역은 멀어서 약속에 늦었습니다 ㅠㅠ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라는 타이틀은 정말 좋지만 100년 전의 공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장난스런 말이 있을 정도로 공기도 좋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오래 지하철을 타면 집에 가서 코가 답답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

영국 음식은 맛이 없나요?

영국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음식이 피시앤 칩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스콘, 베이크드 빈 등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피시앤 칩스는 모든 사람들이 맛 없다고 하길래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영국 온지 1년이 다 되가도록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한번 먹어 본 결과 너무 맛있어서 가끔 사먹습니다.

한국의 치킨처럼 어딜가나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저렴하고 양도 많습니다.

집 앞에 평점이 아주 높은 피시앤 칩스 집이 있어서 자주 포장해 먹는데 맛은 한국 동태전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포장해와서 ......ㅎㅎ..)


생선 튀김이라고 볼 수 있지만 레스토랑이나 평점 높은 곳에서 한 번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

아무데서나 먹거나 슈퍼마켓에 파는 냉동을 먹으면 정말 맛이 없기 때문이죠 ㅠㅠ

스콘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빵 종류라서 다 아실텐데요.영국의 베이커리는 한국 스타일의 빵과 거리가 멀긴 합니다

한국처럼 크림이 많이 들어가거나 예쁜 빵(?)은 많이 없고 간단하게 말하면 식빵, 딱딱한 종류, 건강해 보이는 빵만 있습니다.

빵이 너무 먹고 싶어도 머핀 이런거 아니면 고를게 없더라구요 ㅠㅠ

실제로 한국에 2년 있었던 영국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한국 빵은 너무 달아서 맛 없다고 하는데

영국인들은 담백한 빵을 좋아하나봐요... 그래도 저는 스콘을 엄청 좋아하는데

영국에는 빵집마다 스콘이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있습니다!

만들어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스콘은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퀵 브레드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직접 만든 스콘입니다)


또 다른 영국 음식으로는 베이크드 빈이 있습니다.

베이크드 빈이라고 하면 모르시는 분이 있는데 부대찌개에 조금 들어가는 콩(?)을 생각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ㅋㅋ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케찹에 콩을 절여놓은 맛이고 통조림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참치 캔을 뜯어서 먹는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겠네요!

저는 집에 최소1캔의 베이크드 빈은 꼭 가지고 있고 자주 먹고 있습니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tea) 이름도 있지만 말 그대로 English Breakfast 잉글랜드의 아침밥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성은 베이크드 빈, 소세지, 달걀 (스크램블, 프라이는 개인 취향), 베이컨, 빵 또는 머핀, 해시브라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호텔 조식을 먹으면 기본적으로 있는 것들을 한 접시에 뭉쳐놓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맛은 모두가 아는 맛 입니다.

먹다보면 약간 김치생각도 나고 그러긴 하지만 케찹이나 마요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ㅎㅎ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고칼로리를 먹다보니 든든하긴 합니다만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이렇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이 한접시에 세금 제외 13파운드, 한화 2만원을 주고 먹었습니다 비싸요......ㅠ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지금 제가 집에 가지고 있는 재료들인데 똑같이 만들 수 있겠죠?ㅎㅎ



사람들이 표준 영국식 영어를 쓰나요?

한국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표준 서울말을 쓰는게 아니듯이 영국도 사투리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국 발음은 BBC 아나운서 발음이나 RP(Received Pronunciation)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사투리 정도는 천차만별 입니다.

버밍엄은 알아듣기 힘들었고, 맨체스터도 특이하다고 느꼈고 많이 세지는 않지만 요크에서도 느꼈습니다.

스코틀랜드 사람이나 웨일즈 사람은 직접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잉글랜드 중에서도 사투리가 심한 버밍엄보다도 알아듣기 힘들다고 하네요..


여기까지가 1탄이었고요 2탄에서 이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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