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원생활 같이보기] 8.영국 대학원생의 학기 중 일상
HAILEY | 2020.10.11 | 조회 268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 영국을 담당하고 있는 Hailey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학원생의 하루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글은 특별한 정보가 있다고 하기 보다는 제가 학기 중 찍어 놓았던 사진들과 함께 보여드릴게요.

재미는 없지만 정말 현실적인 저의 일상입니다.





순서는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평상시에 하는 일들을 사진과 함께 보여 드리겠습니다.

매일이 복사 붙여넣기 한 것 처럼 100% 똑같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학기 중에는 거의 대부분이 이랬다는걸 먼저 말해드릴게요! ㅎㅎ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한국이든 외국이든 대학원생이 되면

학교를 일주일에 한 두번 밖에 안 간다고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5일 내내 학교에 갔습니다.

(영국의 석사는 1년 과정이라서 그런가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학교를 가기 위해 아침에 준비할 때 심심하니까 보통 뉴스를 틀어 놓는 데요.


처음엔 아무리 BBC발음이 아나운서 발음이라지만 소음 같이 들렸는데

틀어놓고 있다보니 신기하게도! 조금씩 들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의해서 봤던 건 일기예보와 지역 사건 뉴스 였습니다 ㅋㅋ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아무튼 뉴스를 틀어놓고 수업 갈 준비를 합니다.


저는 학교 앞에 살아서 수업을 가는데 10-15분이면 가는데

보통 30분 정도 일찍 출발해서 강의실에 가기전 카페를 들려서 커피 한잔을 사고

맨 앞자리를 사수합니다. 맨 앞자리에 앉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집중하려고 + 질문할 때 눈에 띄기 편하라고 + 교수님 대답에 다른 학생들 눈치 안보고 하려고'

등등 뭐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ㅋㅋ


내 생각을 말해도 눈치 안 보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수업 환경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커피 샷 추가 여부와 사이즈는 수업의 중요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난이도가 좀 있거나 집중이 필요할 때는 카페인의 힘을 빌립니다)

빈속에 5샷인 아메리카노를 마셔줍니다 ㅎㅎㅎ^^;;;

무조건 딴 생각해도 안된다 졸아도 안된다 라는 생각 때문에 커피를 먹었던 것 같네요 ㅎㅎ


수업 때는 노트북을 가지고 워드를 켜서 필기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수업 시간에 무조건 필기를 했었는데

여기서는 영어를 적다가 보면 교수님이 하는 말을 놓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실시간으로 워드에 한글로 제 나름대로 쓰고 나중에 집에 가서 수업 논문을 보면서 영어로 생각합니다



수업이 끝날때 쯤엔 가장 행복하지만 귀찮은 고민인 오늘 뭐먹지?’ 를 합니다 ㅋㅋㅋ

보통 군것질 거리로 점심을 떼우고 스케줄이 다 끝나면 집에 가서 해먹는데

그 이유는학교에 파는 거라곤 샌드위치, 피자 등이기 때문입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저는 밥을 먹어야 좀 든든한 편인데

학교에서는 그냥 커피를 먹거나 과자로 대충 배를 채우고 다음 수업을 기다립니다.

고칼로리 제품 이런거를 사 먹으면 하나만 먹어도 허기는 없어지기 때문에 초코과자를 먹었습니다 ㅋㅋ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공강 시간에는 무조건 자취방에 가서 체력 충전(?)을 했는데요.

이곳에서는 캠퍼스가 크다 보니까 자취방에 갔다오는 것도 2-30분 걸려서

도서관이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인 ‘study space’에서 공부하다가 수업에 들어갑니다.

건물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가까운 건물 아무데나 들어가서 합니다.



하루의 수업이 완전히 마치면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더 할지.. 집에서 할지 고민을 하는데요.

보통 그날의 컨디션 또는 날씨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ㅋㅋ

날씨가 안 좋으면 집에서 편하게 하자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도서관 갈 마음이 더 생기는데 그 이유는 일단 비가 안 오기 때문에 귀찮지 않고

해 질 때 풍경이 너무 예쁘기 때문입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공부하다가 해지는 풍경을 보면 잠시 힐링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을,겨울이 춥긴 한데 날씨가 맑아서 예쁜 하늘을 볼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집에서 공부하기로 한 날에는 아주 특별한 게 없습니다...

도서관보다는 책상을 넓게 쓸 수 있거나 조금 더 편하게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저는 여기서 공부하면서 고등학생 때보다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수석이나 만점을 바라는 건 아니고 단지 공부를 안하면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항상 원서를 달고 사는건 아니구요ㅋㅋㅋㅋ


주제가 너무 추상적이거나 확실한 개념을 이해해야 될때면 네이버에 검색해서

한글 논문이나 한글 배경지식을 먼저 알아봅니다..ㅎㅎ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포스트모더니즘의 사회언어학에 대해서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뭐... 한글로 봐도 명확하게 모르겠더라고요 ^^;; 0개 국어를 깨닫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없는 주말의 일상은.. 특별할게 전혀 없습니다!

가끔 근교 여행을 가는데 그건 정말 가끔이고, 주말에는 평일과 반대로

날씨가 좋으니 집에서 해볼까?!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날씨는 핑계고 의지가 저를 좌우합니다ㅎㅎㅎㅎㅎ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그렇다고 제가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절대로요


그냥 공부는 못 따라가는게 싫어서 하는 것이고 심심할 때나 시간이 생길 때는

집에서 요가매트로 운동을 하고, 피아노를 치기도 합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그리고 시간이 더 있는 주말이라면 반찬을 하는 편입니다. 완전 기본적인 것들로요 !

압력밥솥을 한국에서 들고 왔기 때문에 한국 마트 가서 쌀을 산 다음

밥만 해서 먹으면 되니까요 ㅎㅎ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사실 이 글은 일상글 답게 동영상으로 하루 일과를 찍으려고 했었는데

정말로 특별할게 없습니다..

사실 아래의 gif 파일과 다를게 없습니다 ㅋㅋㅋ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조금 기다리면 플레이 됩니다)


8분으로 압축한 이 논스톱 공부 영상이 저의 생활을 대표하는 것 같아서 링크를 해보겠습니다 ㅋㅋ

동영상 촬영에 소질이 있다면 더 흥미로운 각도로 공부 영상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소질도 없고, 거치대가 없는것도 아쉽네요 ㅠ

https://youtu.be/1UzzCW6UlDA

어떠셨나요? 정말 공부하는 사진 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하하

.....


이번 글은 석사생으로서의 일상이었다면 다음 글에서는 학생이 아닌

영국 회사에서 일 하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재택 근무임을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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