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흙...
포스팅이 넘 늦었어요ㅠㅠㅠ방학전 마지막 과제를 하느라 아주 죽어났답니다.
개인과제보다 그룹과제가 많은 영국대학은..
매일매일 몇시간씩되는 그룹미팅때문에 ㅠ자유시간도 그리 넉넉치않구
슷트렛스ㅜㅠㅠ
하지만 무사히 4000자 짜리를 끝내고 이틀간 휴식을 취한후 돌아왔습니다.
오늘부터 포스팅 적어도 이틀에 한번씩은 꼬박꼬박할꺼예요!!!
(그나저나 ㅠ해커스 사이트에도 페이x북처럼 댓글알림기능이있었으면 좋겠네요ㅜㅠㅠ
스마트폰이아닌 컴퓨터로 매일 내가 댓글달았던 포스팅을 하나하나 확인하기가 많이 힘드네요)
무튼무튼
오늘은 눈오던날의 본머스를 포스팅할까합니다^^
본머스에 눈이 이렇게나 많이 내렸던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강의가 취소되고, 과제제출시간 1분도 안늘려주기로 엄격한 학교에서
제출시간을 2시간이나 미뤄줬다는...^0^
(※아참 그리고 제 포스팅들은 모두 1년전입니다..^^대학생활을 1학년때부터 모두 상세하게 올릴꺼라서
헤헤 현재의 본머스를 포스팅하려면 아직 갈길이 머네요 ^^;)
아침에 친구들과 과제제출을 같이 하러 가야해서 일어났는데
뭔가 눈이 온느낌(그런느낌다들 알꺼예요 ㅋㅋ)에
커튼을 확 열었더니
뙇!!!!!!!!!!!!!!!!!!!!!!1
느무느무 이쁜 눈온 풍경이 눈앞에!!
당장 책상을밟고 올라가서 폴라로이드카메라를 들고찍어서 일기장에 뙇 붙여놓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예쁜 내 친구 Alina입니다. 러시아에서 유학온 친군데
영국에서 economics로 컬리지를 졸업하고 입학한친구라 완전 똑똑했답니다.
대체적으로 유럽으로 유학온 러시아애들은 기가막히게 똑똑하답니당...ㅋㅋ
아 영국에서 눈을 보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ㅋ
눈쌓인거보세요 엄청 많이 내렸었어요
(뭐 워낙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니까..... 다음날 눈떴을땐 싹 없어졌지만 말이예요...ㅋㅋ)
통학버스를 타러 Cranborne house앞으로 갔습니다.
버스가딱 우리를 기다리고있었어용^^
본머스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학교 uni bus는요
£8.00 에 10번 쓸 수있는, 대학생들이 교통비를 절약할 수있는 아주아주 좋은 시스템인데요.
학교학생들만 쓸 수있답니다.
2층버스 멋있죠?!
내부도 완전 깔끔하고, uni bus card에 펀치 뚫어주시는 아저씨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아요
특히 우리 학교에서 유명한 아저씨 한분이 있는데
하얀머리 old man이라고 하는분은
펀치뚫어주는척하면서 안뚫어주고 ㅠㅠ
학생들 차비 아끼는데 도움을주신답니다.ㅜ
나중ㅇㅔ 학생들이 그 분에 대해서 너무 좋다며 페북에서 떠드는바람에...걸려서....이젠 꽁짜로 타는일은 없게 됐지만..
뭐 무튼 한국에만 있을줄알았던 인심이 이곳에도!하며 감동먹었던 1년이었습니다 ㅋㅋ
귀염둥이들이창문에 눈사람도 그려놨네요 ㅋㅋ
학교가는길입니다ㅠㅠ
학교가 마치 숲속에 있는것같지만
워낙 영국은 이렇게 길가에 나무들이 많이 있답니다.^^
아 아침일찍이라 바람도 덜불어서 밤새 내렸던 이 나무들이 눈과 함께 너무너무 이쁘게 어우러져 있어요ㅠ
감동 ♡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커피한잔하러 poole house에 들어왔습니다.
크리스마스 방학을 앞둔터라 트리를 준비를 해놨네요
센스 !ㅋ
학교내부에 한 3개정도 있는 COSTA 커피점입니다.
영국에서 자부심갖고있는 브랜드인데..
전 별로 안좋아해요 ㅋㅋ메뉴에 바닐라라떼도 없고
휘핑크림올려달라고 하면 이상한 거품 주고 막 ㅠㅠ
코스타 시러여 ㅠ한국에서 파는 커피가차라리 ㅠ흑흑
전 학교 내부에 있는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편입니다ㅠㅠ(저희학교안에 스타벅스있어요!히히)
우리나라 고드름과는 다르게 또 참 깨끗한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있더랍니다 ㅋㅋ
뜯어서 먹어봤지염 ㅋ
이상
기후이상현상으로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린 본머스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겨우 ! 겨 ~~우 이만큼 내린눈에 강의가 취소되는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너무 웃기더라니까요 ㅋㅋ
우리나라는 눈이 무릎까지 쌓여도....학교도, 회사도 ....가야하지않나요....ㅋㅋㅋㅋ
무튼 이건 좋더라구요
하지만 그 후로 눈은 다시는 볼 수없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