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자연절경 중 한곳인
세븐 시스터즈 해안절벽(Seven Sisters Cliff) 에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_-)/
석회암의 하얀절벽 7개가 연이어 있어서 세븐시스터즈로 불리는데
이곳을 가려면 브라이튼이나 이스트본으로 가야합니다! 저희는 브라이튼으로 갔는데요
브라이튼은 런던에서 가까운 근교해변으로 인기있는 곳입니다^^
브리스톨에서는 브라이튼은 기차로 거이 3시간 가량 걸리기 때문에
Day trip으로 다녀온거라 시간이 부족해 브라이튼 관광까지는 못하고
세븐시스터즈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Tip! 저희는 레일카드가있지만 기차는 4명이서 함께 가면 또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가게되면 4명이서 뭉쳐서 가는것도 좋은방법!
^ 세븐시스터즈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는 원데이티켓 (Google 이미지참고)
티켓을 찍어놓지 않아서 이미지를 가져왔는데 저렇게 당일 날짜를 스크레치로 긁어서 사용합니다!
뭔가 신기하죠 *.*?
브라이튼 역에서 쭉 내려오면 투어리스트 인포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세븐시스터즈로 가는 원데이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데이 티켓 가격은 3~4파운드 정도 합니다! 기사분께 사면 더 비싸구요 타는 사람이 많아서
되도록 투어센터에서 미리 버스티켓 사는걸 추천합니다!
투어센터에서 나오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여기서 12, 12A, 12X, 13X중 하나를 타고 한시간정도 가면 세븐시스터즈에 도착합니다!
기차 왕복 6시간, 세븐시스터즈 왕복2시간-_-.. 사실 1박 잡고 왔어야 하는 곳인데
좀 무리해서 다녀왔습니다ㅠ.ㅠ
참! 세븐시스터즈 도착하시면 작은 가게는 커녕 아무것도 없으니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음료수를 브라이튼에서 사가셔야 합니다 -_-)!
짠! 버스에서 내리면 저렇게 보이는 풍경! 속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네요 ^_^
이곳은 브라이튼과 달리 매우 한적한 곳이에요
아직 절벽은 안보이죠? 여기서 한참을 더 걸어가야 한답니다. 세븐시스터즈 오실땐 물병과 운동화는 필수!
가는 길도 너무 아름답죠 ? 기차 가격때문에 2주3주전에 예약했음에도
운좋게 저희는 주말여행 갈때마다 날씨가 좋았어요 ^.^
가다보면 저렇게 어느 동요 가사처럼 양들이 풀을뜯고 놀고 있습니다
저희가 다가가서 만질 수 있는 거리에 양들을 그냥 풀여놨더라구요 참 평화로워 보엿어요
너네 이런데서 살아서 좋겟다 -_-)~
한참을 걷다보면 저렇게 자갈해변이 나옵니다! 전 모래사장보다 자갈해변이 더 좋아요 ^.^)
너무 걷다보니 지쳐서 잠시 자갈 해변에서 앉아서 쉬었습니다! 옆을 보면 바로,
두둥! 세븐시스터즈가 보이네요*.*
세븐시스터즈는 무려 1억 3,000만~6,000만 년전 바람과 파도의 침식작용에 생성된 백악질의 절벽이라네요!
일곱개의 절벽이 있지만 사실 지금은 작은 여덜번째 절벽도 생겼다고 합니다.
일단 저때는 멋잇는건 둘째치고 저기까지 올라가려면 또 한참 걸어야 되서 OTL..
운동화 신고오길 정말 잘한것 같았어요 ㅋㅋㅋ
저렇게 하얀 절벽과 푸른 초원을 함께 볼 수 있다니..!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참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아직도 절벽의 모양이 계속 바뀌고 있어 가까이 가면 위험합니다 쉽게 부서지거든요-ㅠ-)
힘들게 올라온 만큼 보람있었습니다!
올라오니 바람이 세서 춥다기 보다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뚤린것 같이 기분 좋았어요 ^^
저렇게 하얀 자갈을 주어서 친구와 제이름 가족이름을 써보았어요^^
헝.. 저러니까 가족들과 친구들이 더 보고싶어졌습니다 ㅠㅠ
ㅎㅎ 기분좋아서 저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한참을 시간을 보냈습니다 ^^
하늘도 이쁘고 바다색도 이쁘고 바람을 불고 기분이 너무 좋앗어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브라이튼으로 돌아갔습니다ㅠ.ㅠ
^ 브라이튼 해변
브라이튼해변! 런던아이와 같은 브라이튼 아이(?)가 여기도 있네요 ^^
해변에서 물놀이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ㅠㅠ 그냥 지나쳤습니다
1박하고 갈껄.. 아직도 아쉽네요!
^ 로열 파빌리온 궁전(Royal Pavillion)
인도의 타지마할처럼 보이는 브라이튼의 파빌리온 궁전! 인도 이슬람 양식 궁전으로
브라이튼을 왔다면 꼭 가야할 곳이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없어서 ㅠㅠ 패스..
갓다온 사람에 의하면 안에 엄청나게 화려하다고 하네요 아쉬워라..ㅠ_ㅠ
바쁜와중에도 간 브라이튼의 한인식당!
이날 너무 많이 걸었기 때문에 빵이 아닌 밥이 필요했습니다 ㅠ_ㅠ)!
순두부찌개와 냉면(냉면은 사진도 찍기전에 순식간에..) 을 시켜서 허겁지겁 먹고
브라이튼 day trip을 마무리 했습니다 ^^
브라이튼의 세븐시스터즈! 어떻게 보셨나요 ?
아일랜드의 모허절벽을 미리 다녀왔던 친구는 그때 만큼의 감동은 덜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다고 하더라구요><
런던에 거주중이었다면 한번더 가고 싶을만큼 한가롭게 해수욕하러 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런던에서 쉽게 갈 수 있으니 여행오신분들 근교여행으로
옥스포드나 캠브릿지도 좋지만 브라이튼도 꼭 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