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뒤레 마카롱 먹으면서 저희는 마지막으로 야경을 보러 에펠탑이 제일 잘보이는 곳인 샤이요궁으로 향했습니다.
^ 6호선 Trocadero역
내리셔서 저렇게 에펠탑 표시를 따라 나가면
출구에서 꺽자마마자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ㅋㅋ 바로 에펠탑이 보이거든요!
^ 에펠탑 (Eiffel Tower)
으와! 엽서에 나오는 에펠탑 사진은 다 샤요궁에서 찍엇나봅니다. 여기서 보는 에펠탑은 정말! good
매 정각마다 에펠탑 조명이 반짝이는데 그때 보는 야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에펠탑은 1889년 파리의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졌으며 초반엔 파리의 경치를 해치는 것이라고해서
완공 당시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파리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되었네요 ^^
분명 꽉꽉 채운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마지막 이 에펠탑 야경때문에 설램설램 가득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가기.. 뭔가 아쉬웠던 저희는 주변에 있던 한국분들의 추천을 받아 늦은시간까지 운영한다는
몽파르나스타워로 가기로 했습니다 !
게다가 샤이오궁에서 몽파르나스타워는 6호선을 타고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늦은 시간임에도 망설임 없이 Go!
^ 몽파르나스타워(Tour Montparnasses)
으헝ㅠㅠ 올라오고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59층 빌딩 옥상에서
360도 뻥 뚤린 전망대에서 보는 파리의 야경은 정말 최고 bbb
사진으로는 도저히 이때의 광경이 담기질 않네요ㅠ.ㅠ 몽파르나스 타워는
파리 주요 관광지와는 좀 떨어져 있어서 안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꼭 야경을 보러 가시지 않아도 이 곳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높이 209m의 빌딩이라 개선문을 비롯한 파리 시내게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반드시 가보시길 추천해드려요-_-)bb
여튼 이렇게 둘쨋날 알찬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와 푹~ 쉬었습니다 ^^
^ Adveniat hostel의 아침
파리답게 아침을 바게트와 함께! 소박하지만 맛있는 아침을 먹고 셋쨋날 일정을 소화하러 으쌰으쌰!
이날 저희 일정은
다시 샤요궁에 가서 아침의 에펠타워를 한번 더 보고
루브르 박물관 -> 튈트리 공원 -> 퐁피투센터 -> 바토무슈(유람선) -> 샹제리제 거리 였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ㅠ- 갈수록 일정이
단순해 지고 있네요 ^^; 이 후 다른곳도 여행해본결과 저에겐 항상 10일째가 마지노선 인것 같습니다@.@
^ 모빌리스(Mobilis)
주말이 지나 새로구입한 교통권은 모빌리스라고 1~2존은 6.4유로/1~3존은 8.55유로로
메트로,RER,버스, 트램 무제한 사용 가능한 교통권입니다!
티켓젠느와 마찬가지로 이름과 개시일을 꼭 적고 사용하셔야 되구요!
어찌보면 평범한 건축물일 뿐인데.. 에펠탑 하나가 파리의 풍경을 낭만적으로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_*
^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
그 유명한 모나리자가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박물관!
한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며 소장된 미술품 규모는 세계 최대,
개관 이래 프랑스 미술의 중심적 구실을 하면서 파리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었죠
^ 밀로의 비너스 와 승리의 여신 니케상
^ 카루젤 개선문(Place du Carrousel)
루브르 박물관 앞에있는 카루젤 개선문
파리에 있는 2개의 개선문 가운데 하나이며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인 콩코르드 광장과 이어집니다!
^ 앙젤리나(Angelina)
방대한 루브르박물관을 보고 난뒤 점심먹으로 가기전
앙젤리나에서 몽블랑과 밀폐유, 코코아 한잔을 사들고 튈트리 공원으로 갔습니다!
아직 3월이라 푸른공원은 아니였지만 튈트리 공원에서 먹는 몽블랑은 참 맛있었습니다><
정말 파리와서 먹망 제대로 찍는것 같았어요ㅋㅋ 사실 작정하고
런던에서는 애프터눈티 이외에는 한번도 밥을 사먹지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아낌없이 먹는데 돈쓰려고ㅋㅋㅋ
^ 송아지스테이크가 유명한 식당 Au Petit fer a cheval (30 Rue Bieile du Temple)
짜잔, 언니가 추천해준 두번 째 맛집! 아마 파리 맛집 치면 블로그에 주르륵 나오는
송아지 스테이크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가면 아마 한국분들 많이 보실꺼에요
저희는 송아지 스테이크와 오늘의 요리, 그리고 와인 한진씩 먹었는데
파리에서 제일 맛있었던 집으로 기억남네요 ㅠ.ㅠ~
^ 알마다리(alma) 에펠탑 풍경
^ 바토무슈(Bateaux-Mouches)
다음 일정은 바토무슈! 바토무슈는 알마다리에서 시작하는 세느강을 따라 파리의 주요 볼거리들은
1시간 정도 둘러보는 유람선입니다. 보통 저녁때쯤 야경을 보기위해 타지만
어제 야경을 충분히 본 저희는 낮에 타기로 했습니다. 바토무슈 말고 파리지엥이라는 다른 유람선도 있지만
파리제엥보다 코스도 좋고 한국어 방송이 나오니 혹시 파리에 오실분들은 파리지엥 말고 바토무슈를 이용하세요^^
이렇게 유람선을 타고 느긋하게 에펠탑, 노트르담성당, 오르세 등등
파리 시내를 한시간 정도 둘러보니 내일이면 드디어 떠나느 날이라는게 실감이 나더라구요 ㅠ.ㅠ
바토무슈를 탄 후 맥도날드로 저녁을 때우고 명품거리인 샹제리제 거리로 향했습니다 ^^
근처 분위기 좋아보이는 식당에 들어가 칵테일이랑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를 먹었습니다!
몽블랑, 마카롱, 에스카르고
파리와서 파리의 대표적인 음식은 다 먹고 돌아가네요^^ 뭔가 미션 클리어한 기분입니다 -ㅠ-)//
이렇게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후,
^ 파리 개선문(Arc de Triomphe)
다음날은 느즈막히 점심때즘 나와 파리의 개선문을 보러갔습니다!
에펠탑과 함께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인 개선문은 프랑스군으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전쟁에서 공을 세운 600여명의 장군의 이름이 세겨져 있습니다.
284계단을 올르면 파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는데 유로라 올라가지 않았습니다ㅠ.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는 영국비자가 있어서 무료였데요 ㅠㅠㅠ 아쉬워라
게다가 다음 일정은 콩코드 광장에 있는 오랑주리 마술관을 가려고 했지만
에고, 딱 이날이 휴관일이였네요. 휴관일을 체크 안하다니.. 정말 OTL
혹시 미드나잇 인 파리 보신분 계신가요 ?
^ 미드나잇인 파리의 한장면,
오랑주리에서 수련 작품을 보는것을 보고 꼭 가리라 했는데.. ㅠㅠ 결국 못갔네요
아직도 많이 아쉽습니다.
^ 몽쥬약국 (지하철 7호선 Place Monge 1번출구)
아쉬움을 뒤로한 채 온 이곳!!
파리여행 오셨던 분들이라면 다 아실꺼라 믿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몽쥬약국에서 쇼핑-_-)~
몽쥬약국은 약국화장품을 파리 다른 약국중에서도 꽤 저렴하게 파는곳으로
특히 파리 약국화장품을 파리에서 구입할 경우 우리나라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여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유명합니다. 정말 여기서 한국분들 다 만나실수 있으실겁니다ㅋㅋㅋㅋ
얼마나 많으면 한국인 직원 한분과 한국말을 정~말 잘하시는 프랑스 직원 한분이 계십니다.
^ 피에르에르메(Pierre Herme) 마카롱
으흐ㅡ흐 아직 먹방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파리에는 이전 포스팅에 나온 라뒤레 마카롱과 피에르에르메 마카롱 이 두개가 제일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날에 사먹은 피에르에르메 마카롱이 더 맛있었습니다.
일정에는 없엇지만 피에르에르메 근처에 있던 쉥필스 교회를 마지막으로 3박4일의 파리 일정을 마쳤습니다
정말 마카롱과 스테이크, 야경이 기억남는 파리였네요^_^);
여튼 일주일 휴가를 낸 언니는 파리에 남고 저는 공항버스를 타러 다시 개선문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개선문 근처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 일정을 마치고 샤를드골 공항으로..
비싼게 문제지 확실히 버스보다 편하네요 ㅠ_ㅠ)..
여튼 이렇게 첫번째 방학 런던과 파리여행을 마쳤습니다!
소매치기가 많다해서 걱정 많았는데 별 탈없이 무사히 돌아왔네요 ^^
평소 여행사 패키지 여행만 해봤던 터라
알아서 비행기와 버스를 예약하고 숙소를 검색해 예약하고 어느곳을 갈지 어떤것을 먹을지
스스로 찾아서 계획을 세우고 했던 여행은 처음이여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작년의 저라면 혼자 버스타고 도버해협을 건너고 혼자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이런건
상상도 못했었는데..
이 첫번째 여행을 시작으로 여행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해
이 이후로 점심도 안사먹어가며 돈을 모아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여튼 여행한지 꽤 지난터라 이번 포스팅에서 좀 횡설수설 한것 같은데
낭만적인 도시 파리 여행기, 재밌게 보셨나요 ? 이제 추석연휴도 지나고 월요일이 시작되었네요 (ㅠㅠ)
다들 으쌰으쌰 활기차게 월요일 시작하시길 바랄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