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ssen입니다.
오늘도 포체스터캐슬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포체스터캐슬의 핵심과 백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포체스터 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성의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장면입니다. 정말 황홀하고 멋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바로 이 장면 , 이그림을 담고 보기 위해서 여행을 왔구나 싶을정도로 계단을 올라가니 멋진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영국 특유의 우울한 날씨와 넓은 초원, 바다의 조합은 정말 한 폭의 그림같앴습니다.
너무 좁아서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로 가파른 계단을 계속해서 올라가면 성의 꼭대기 까지 다다를수 있습니다.
저는 카메라까지 들고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카메라가 벽에 부딫힐까봐 힘들었습니다. 옆의 줄을 잡고 아슬아슬 위를 향해서 계속 올라갔습니다.
잉글리쉬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깃발입니다. 성의 가장 꼭대기에 꽃혀있습니다.
일글리쉬 헤리티지는 영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정부와 함께 보호하고 관리하는 기관입니다.
계단을 참고 올라가면 탁 트인 성의 꼭대기층이 나옵니다. 네모난 성의 옥상에서 동서남북으로 다양한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우울하고 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지만 그 날씨와 함께 어우러지는 성 아래의 풍경은 뭔가 쓸쓸하면서 더 이상 옛 성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나의 흔적으로만 남았다는 사실과함께 기묘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숨이 탁 트이는 것 처럼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은 우리들 모두 숨죽인채 사진에만 집중할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게 훨씬 더 아름다운데 그대로 그 풍경을 담을 수 없다는게 아쉬울 만큼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저희는 한참동안이나 말없이 아래으 ㅣ풍경을 내려다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저희가 향한곳은 근처의 교회 할머님들께서 운영하는 찻집이었습니다.
맛있는 케이크와 커피, 차가 있는곳입니다. 저는 레몬케이크와 블랙티를 마셨습니다. 평상시에도 홍차를 좋아하는 편인데 영국에와서 맛있는 홍차를 마실수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같이 앉았던 중국여학생, 불가리아 여학생, 나이지리아 남학생과 꽤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지만 여기와서 나름 익숙해졌는지 케이크와 차 만으로도 배가 든든하더라구요 ㅎㅎ
다 먹고나니 힘을 내서 다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생겼습니다.
티타임 후에는 다시 성 외각의 바깥에 있는 바닷가로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닷가쪽에서 바라보는 성의 외곽은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성 꼭대기에서 바라본 바다와 실제로 가까이에서 본 바다는 달랐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시간은 고요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마치 바닷가에 나와 바다밖에 없는것처럼 느껴지는 조용한 시간이었습니다.
관광객이 많고 볼거리가 스펙타클한 장소는 아니었지만 저는 정말 만족스러운 출사였습니다.
혼자 생각할 시간도 있었고 학교의 수업과 과제에 지쳐있었는데 힐링을 받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힘내서 한 주를 시작 할수있을것같은 기운을 받고오게 된것같아요.
포츠머스와 먼 거리도 아니기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고 지치지도 않아서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던것같습니다. 햄프셔쪽에 가시게 된다면
포체스터 캐슬 한번쯤 둘러보고 오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다음에는 다시 포츠머스의 일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