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iGi입니다.
11월 5일이 영국에서 무슨 의미인지 아시나요?
바로 불꽃놀이 하는 날이에요.
이날 불꽃놀이를 시작하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설이 있다고 해요.
그 중 한가지는 오래 전에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파시키기 위한 시도가
있었는데 지하에 폭약을 묻어둔 테러범이 검거된 날이래요.
그래서 이를 기리기 위해 불꽃놀이를 한다는군요.
V for Vendetta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거기서도 영국 국회의사당이 폭발하고 불꽃 놀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같은 모티브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지난 주말에 불꽃놀이에 다녀왔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불꽃놀이 시작과 함께 비가 쏟아져서 흠뻑 젖어
추위와 싸우며 감상했죠. 나름대로 잊지 못할 기억이랄까.ㅎㅎ
오늘은 간단한 야채요리를 말씀드릴께요.
요는 원하시는 야채를 살짝 데쳐서 화이트 소스를 얹어 먹는 것이에요. 화이트소스를 만들어 보죠.
1. 냄비에 적당량의 버터를 아주 약한 불에 녹여주세요.
‘약한 불’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니면 타요.
2. 버터가 녹으면 녹은 버터를 전체적으로 덮을 만큼 밀가루를
뿌려주시고 이것으로(이름 모름) 저어주세요.
3. 적당히 밀가루가 뭉쳐지면 우유를 조금 붓고 저어주세요.
4. 조금씩 더 부어서 총 우유 1L를 넣습니다.
5. 파마산 치즈와 잘개 썬 체다치즈를 넣습니다.
6. 소금, 후추, nut meg(향신료-없으면 패스)를 넣어주고 30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중간중간 저어주어야 해요.)
요리과정 전체에서 약 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니면 밀가루가 덩어리지고 타거든요.
이렇게 야채와 곁들여서 드시면 좋구요.
cauliflower
저는 브로컬리를 한국에서 먹을 때 데쳐서 고추장에 찍어 먹었는데
이 소스와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까르보나라 크림소스 임시로 대체할 수 있어요.(정통은 아님)
그리고 나중에 '라자냐' 만들 때 또 쓰거든요.ㅎㅎ 잘 기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