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마디입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여행 필수 어플에 대해서 모아봤어요.
아래 어플은 사실 아프리카뿐 아니라 해외여행에서 두루 필요할 거라고 생각돼요.
그렇지만 제가 굳이 '아프리카 필수 어플'이라고 한 건 어플 설치하는 목적이 좀 달라서 그래요.
유럽이나 동남아 여행에도 필수 어플이 많죠? 디즈니랜드, 대중교통, 철도, 박물관 등....
반면에 아프리카는 정보통신이 그렇게 발달되지 않아서요,
일단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정보교류가 자유로운 곳이 아니고요, 인터넷 등의 인프라가 열악해서 인터넷 없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교통이 전산화되어 있지도 않고, 스마트폰 유저도 많지 않죠..
그래서 유럽처럼, 정보를 사전에 완벽히 알아보거나 실시간으로 확인하겠다는 기대는 버려야 합니다^^ (또르르)
아래 어플을 3가지 목적으로 분류해봤어요.
1. 안전을 위한 필수 어플 : 해외안전여행 어플, 환율 어플 등
저는 에티오피아에 가서야 대사관의 필요성을 알았어요!!...
밖으로 잘 알려지지 않지만 해외에서 사고당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교부 어플은 보험차 설치하자고요. 대사관 직원분들은 여행자들이 다칠까 잘못될까 걱정이 많으세요. 그래서 현지 여행 일정을 말씀드리면 루트, 교통정보, 유의점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신답니다.
인터넷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불확실한 점은 현지 대사관에 전화해서 명쾌하게 확인하세요!
2. 교통 경로, 숙박 :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 급하면 전화해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감사한다….
3. 두고 온 한국에서 돈 문제 처리해야 할 때 ㅋㅋㅋ
장기 여행 중에 한국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기면 아주 골치 아프죠????
여행자 보험 접수, 공공기관에 온갖 증명서 제출, 계좌이체해야 하는데 해외에서 인증서 문제 생길 때, 외국에서 돈 빌렸는데 갚아야 할 때 이럴 때 유용한 어플들을 모아봤습니다.
세부 기능은 사진상의 설명과 앱스토어에서 확인하시고요, 광고 0.1도 아니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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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일을 위한 필수 어플 : 해외안전여행 어플.
내 위치 공관 위치 찾기, 영사 콜센터, 긴급 구조, 신속 해외송금제도.. 등
: 이건 진짜 위급상황 발생할 때! 모르면... 그냥 털리거나 다치는 거죠..! ㅠㅠ
외교부가 해외에 나가있는 국민을 위해서 이런 서비스를 대비한다는 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건 진짜 천지차이입니다. 보험처럼 알아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공항이나 숙소에서 대기시간에 꼭 한번 읽어보세요!
2. 환율 : 본인이 보기 편한 어플 설치! 유럽은 전부 유로를 쓰기 때문에 환전때문에 골치 아플일이 없죠? 그런데 아프리카는 다 다른 화폐를 씁니다. (나미비아는 남아공 랜드를 겸용하고, 짐바브웨에서는 미국 달러를 쓰긴합니다 ) 그래서 지금 국가에서 남은 돈은 다음 나라에서 못 쓰기 때문에 다 쓰고 가야해요. 그리고 환율도 일일히 계산해야 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심한 나라가 있기때문에 몇년 전 환율정보는 완전 틀릴때가 많답니다 ㅠㅠ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는지 꼭 테스트하세요.
환율 정보는 예산을 짜는데 도움이 되고 환율 바가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ㅎㅎ
3. 항공 : 스카이 스캐너
저는 스카이스캐너 아주 유용하게 썼어요. 구글 항공권 예매 서비스도 정식 오픈전에 써보려고 했는데, 저에게는 스카이 스캐너 인터페이스가 최고였네요.
특히 Everywhere, cheapest 정렬 기능!
저는 원래 이집트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려는 계획이었어서 에브리웨어 기능을 자주 썼었어요. 못갔지만.....
딱히 어딜 가야겠다는 것 없이 " 언제쯤 어딜 가면 좋을까?" 만 생각하는 분에게 딱 맞는 기능입니다.
연말에 루프트한자에서 이집트-파리, 런던, 뮌헨 왕복이 8만 원 반짝 특가 했던 적도 있어요! 못갔지만......
4. 우버 : 우리나라는 카카오택시가 대세지만 세계에는 우버를 쓰는 나라가 정말 많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탄자니아, 케냐, 이집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수도와 대도시 위주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외 지역에서는 못 쓸 때도 있어요.
저렴한 것도 장점이지만, 택시 바가지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이방인에게 아주 매력적이죠. 특히 공항갈 때!
차 상태도 양호하고, 운전자 신원을 알 수 있고, 소요시간 경로도 알 수 있죠. 카드지불도 되고요.
4-1. 택시 파이(Taxify) : 저는 안 사용해봤는데, 이번 포스팅을 찾아보다가 알게 됐어요. 우버같은 차량 쉐어 서비스인데, 우버가 활성화 안된 아프리카 나라에는 이 어플로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낙후된 나라에는 아무래도 오토바이가 훨씬 많으니까요. 좋은 선택인 것 같네요. 아프리카 가시는 분들은 한번 참고해보세요!
더 좋은 서비스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다음 편은 숙박, 지도, 고국에 두고 온 일처리(ㅋㅋ)를 위한 어플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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