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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la Shopper Holic
날아라 병아리의 마닐라 쇼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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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_0712 PM 4:30 럭셔리한 Spa를 즐겨보자!
오늘도 쇼핑의 마무리는 역시 여유만만 스파 즐기기. 필리핀 관광청에서 우리를 위해 특별히 고급 Spa를 예약해 두셨다고. 우리 팀이 가게된 곳은 Manila에 위치하고 있는 SANCTUARIO SPA이다. 이 곳은 Quezon City와 Batangas 까지 총 3곳에 있다고 한다.
Greenhills의 매력에 푹 빠져 하루종일 걷고 또 걸었더니 상당히 피곤했다. 쇼핑몰 4개를 돌아다녔던 어제보다도 더 지치는 듯. 그만큼 양 손에 든 쇼핑백도 많았지만 말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민지와 나는 너나할 것 없이 완전히 골아 떨어졌다. 침을 안 흘린게 다행일 정도.
드디어 도착했다. 역시 입구에서 풍기는 분위기부터가 남다르다. 초호화 럭셔리 Spa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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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TUARIO SPA
Shoppers' Choice No.1 Spa in the Philippines Awards 2005 Global Excellence Awards 2006
SPA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INC. 필리핀 스파협회(SAPi)에 가입되어 있는 곳.
1829 Jorge Bocobo Street, Malate Manila, 1004 Philippines Tel : +632 4501127 Fax : +632 5219904 www.sanctuario.com.ph
영업시간 : Sunday to Thursday PM 3:00 - MN 12:00 Friday & Saturday PM 3:00 - AM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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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확인이 끝나고 아떼_짐키가 우릴 불렀다. 어떤 종류의 스파를 원하냐고.
처음엔 Thai Massage를 선택했는데 그 것은 스트레칭의 강도가 조금 세다고 해서 결국 조금 특별했던 Lava Stone Massage Therapy를 받아보기로 했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가격은 945페소.
입구로 들어가니 개인 담당 직원이 탈의실로 안내했다. 그 곳에서 옷을 갈아 입게 되는데 직원이 직접 다 입혀준다 부끄부끄 그 다음 간단히 샤워를 하고서 약 10분간 스팀사우나를 이용한다. 사우나 이용이 끝나면 미지근한 탕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고 원한다면 바로 옆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 수도 있다. 이 곳에서는 따뜻한 차가 서비스 되는데 살짝 달콤한 맛이 우리나라의 대추차와 비슷해 보였다.
다시 샤워를 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번에는 스파를 받기 위한 가운과 반바지 차림이다. 그렇게 2인 1실에서 각자 Stone Massage를 받았다. 어제 받았던 Aromatherapy Massage가 향긋한 오일의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면 Stone Massage는 뜨거운 돌의 기운을 받고 조금은 강한 듯한 느낌의 마사지였다.
스파를 받는 내내 괜찮냐고 신경도 써주시고 특히 고마웠던 건 스파를 마치고 우리에게 직접 내부 시설을 소개해 주셨다는 점이다. 사진 촬영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고 하나하나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내부에서 운영되고 있는 Organic Cafe. 그 곳에서 망_알루이야와 아떼_짐키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꽤 오랜시간 이었을텐데 정말 미안하고 또 감사했다.
☞ 우리를 반기는 Welcome ☞ 물줄기가 흐르는 수영장 ☞ Lava Stone Massage Therapy
☞ 스파가 끝나고 나면 내 담당 직원의 봉투에 팁을 넣어 입구에 있는 TIP BOX에 살짝 넣으면 된다.
PM 7:00 벌써 시간이 이렇게? 늦었다...!
여유롭게 스파를 즐기고 나오니 시간은 벌써 저녁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헉... 우리가 묵었던 Sofitel의 Senior Sales Manager인 마크 라냐다의 디너 초대에 늦어버린 우리 ㅠㅠ
서두르자 Hurry Up~
가는 동안 스페셜 H 팀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그 쪽도 우리와 같은 상황. 호텔에서 기다리고 있을 마크 라냐다씨와 필리핀 관광청의 한국팀 팀장 사만이에고씨, 데이비드씨, 그리고 정은대리님과 WINDY 팀에게 너무 미안했다.
스파를 받은 후의 상황인지라 오일에 떡진 머리와 예의없는 쌩얼까지... 참...
서둘러 호텔에 도착을 해서 먼저 인사를 나눈 뒤에 잠깐 실례를 구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뭐 그다지 차이는 없었지만 후다닥 준비를 마치고 다시 식당에 내려갔다.
우릴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셨던 사만이에고씨와 시종일관 넘치는 재치로 우릴 즐겁게 해주셨던 마크 라냐다씨에게 이번 칼럼을 통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조식뷔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멋있었던 디너뷔페. 음식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고 사람들도 좋았고
PM 10:30 2차까지 쿨~하게 쏘신 마크 라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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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PECADOS
Snack bar Musical entertainment Opening hours : PM 6:00 - AM 2:00
DJ와 뮤직 라운지, 그리고 살아있는 밴드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된 호텔 내 라이브 바.
요일마다 출연하는 라이브 밴드가 각각 정해져 있는데 매주 금요일이 젊은층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멋진 유러피언들과 함께 세련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Friday Night 바로 이 곳을 찾을 것. |
디너파티가 끝나고 마닐라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는 우리를 위해 센스넘치는 마크 라냐다씨가 호텔 내 라이브 바에 데려다 주셨다. 더 신나게 마닐라의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고 싶었던 우리는 클럽에 가기를 내심 기대했었는데 David씨께서 호텔 밖의 클럽에 가기엔 위험요소가 다소 있기 때문에 다음에 개인적으로 왔을 때에 꼭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했다.
오늘은 Saturday Night~ 솔직히 말하면 중년층이 즐기기에 좋은 분위기였다. 라이브 밴드의 멤버들도 다들 나이가 꽤 지긋하셨다는. 마크 라냐다씨의 이야기에 의하면 금요일 밤이 가장 후끈 달아오른다고 한다. 젊은 유러피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때가 바로 Friday Night. 아! 어제 왔었어야 되는건데... 아까비~
내가 주문한 건 알코올이 약간 들어있는 레몬맛의 라임 스무디 칵테일~ 슬러쉬 형태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칵테일이다. 서빙을 하고 있던 늘씬한 미녀 웨이트리스에게 물어보고 결정했는데 정말이지 Good Choice!
하나 둘씩 뮤직 라운지로 나가서 춤도 추고 신나게 이 밤을 즐겼다. 후끈후끈 땀이 날 정도로 달아오른 스테이지.
☞ 1부 밴드 공연이 끝나고 쉬는 타임 ☞ 천장의 거울을 보며 WINDY와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