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2기 김뿌꾸입니다.
상해에는 글로벌한 브랜드의 전시회, 팝업 스토어가 자주 열리는데요
이번에는 샤넬의 전시회를 갔다왔어요
샤넬이라는 브랜드가 워낙 유명해서 전시회 갈 때 기대를 가득하고 갔답니다.
샤넬 전시회는 아주 큰 창고? 같은 곳에서 열렸어요
제가 알기로는 여기가 원래 격납고였는데 개조해서 이렇게 브랜드 전시회나 미술 전시에 쓰인다고 하네요.
저는 평일에 샤넬 전시회에 갔는데 그래도 사람이 꽤 많았어요
역시 대륙다웠습니다. 중국인들도 명품 엄청 좋아해서 이번 전시에 사람이 더 몰린 것 같았어요.
샤넬 전시는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전시 보는 순서는 1층에서 팝업스토어 기념으로 파우치를 나누어 주는데 이거 받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2층에서는 샤넬의 넘버파이브 향수, 의류, 액세서리를 전시하고 있어요
2층에서 총 3개의 전시관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샤넬 넘버파이브 전시장은 움직이는 전자 꽃들이랑 샤넬 넘버파이브가 가득 박혀있는 원기둥이 시그니처에요.
의류 전시장은 샤넬 패션쇼에 올랐던 의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전시장은 샤넬 장인들이 만든 액세서리들이 가득해요.
중국인들도 인스타 느낌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어딜 가든 사진 찍고 있어요
예쁜 단독샷을 건지려면 타이밍을 잘 보셔야 됩니다.
제가 이 날 좀 재밌었던 부분이 중국인들 남들 사진 찍을 때는 찍거나 말거나 지나다니는데 자기 사진 찍을 때는 남들한테 오지 말라고 눈치 주더라고요
(모든 중국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에요. 이 날 본 중국인 몇 명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인간군상을 또 보고 오는구나 했습니다.
샤넬 전시회장 한켠에서는 샤넬 여사의 영화도 나와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에는 어려워요
저도 중간 부분보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은 샤넬의 의류, 신발, 모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영상 자료가 있어요
또 한켠에서는 비즈로 수를 놓을 수 있어요.
여러모로 즐겁게 봤던 상해 샤넬 전시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