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빈둥빈둥 놀면서 보내고 있는 딸기소녀에요.
요즘따라 왜 이렇게 게을러 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아, 맞다. 6일날, IB 점수가 나온데요!! 아아아아악~ 어떻해!!
솔직히 말하자면 IB 점수가 나쁘더라도 별 상관은 없지만, 기왕 시험 친 거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요. 여러분들이 어렸을 때 한번쯤은 아니, 그 이상은 봤을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요.
어렸을 때 검정 고무신, 영심이, 달려라 하늬, 둘리, 두치와 뿌꾸, 날아라 슈퍼보드 등등의 한국 만화영화도 재미있게 봤지만,
제가 봤던 애니메이션 중에 일본 작품들도 많이 차지한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TV 방영 하는 작품들이 많기는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 봤던 만화영화들을 열심히 기억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세일러 문~!
http://www.rbbtoday.com/news/20070427/41347-070427_irs_mm.jpg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이 대사로 유명한 만화영화죠?! :)
여자분들이라면 한번쯤을 봤을거에요.
저 무지 좋아했는데 > < 한국에서 방영 되었을 때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 세일러 문 뿐만이 아니라, 이와 비슷한 웨딩피치도 비디오 사서 보고 그랬답니다.
(웨딩피치도 검색해 보니 일본거네요.)
세일러 문인가 웨딩피치 봉도 있었어요. ㅋㅋㅋ
지금은 버려서 없거나, 한국 집 창고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http://pds.exblog.jp/pds/1/200907/01/71/e0163971_1735359.jpg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아침 7시마다 했던 걸로 기억해요.
물론 재방송 인거 같았지만, 세일러문 S 라고 다른 시즌이었던거 같아요.
얼마나 반가워서 일본어 못알아 듣더라도 중학교 때는 매일 아침 마다 보곤 했네요.
(아니면 제 정신연령이 낮아서 중학교 때 까지 유치한 만화영화를 봤을지도?! ㅋㅋㅋ)
그 다음은 미래소년 코난
http://www6.big.or.jp/~southern/conan/image/goods/panflet.jpg
어머, 이건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이군요. 왠지 지금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 같았어요.
이 만화영화는 미야자키 감독의 데뷔작이라네요!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저희 마음을 사로잡으신 대단한 감독님 같아요 >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의 토토로 등의 작품을 만드셨어요.)
아무튼 전 이 애니메이션을 저희 아빠랑 같이 보곤 했답니다.
http://www.nippon-animation.co.jp/work/image/main/conan_gigant_movie.jpg
맨날 맨발로 달리는 코난 +_+정말 재미있게 봤답니다.ㅋㅋㅋ
지금은 잘 생각이 안 나지만, 주제곡 열심히 따라 부르고 노래방에서까지 가서 부른 기억도 어렷풋이 나네요.
은하철도 999
http://www.kanpai.fr/images/manga/galaxy-express-999.jpg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이건 왠지 모르게 아직도 주제가가 생각이 나네요.
은하수를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기차... 정말 추억의 애니메이션 인거 같아요.
정확히 내용은 기억은 안 나지만, 방영 당시 인기가 많았던거 같은데...
저도 어릴 때 재미있게 봤답니다.
마징가 Z
http://www.toei-anim.co.jp/lineup/tv/mazingerz/
마징가 Z 하면 태권 V 가 생각나네요.
서로 라이벌이었던 만화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물론 로보트 나오는 만화영화는 잘 보지 않았지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많이 들었어요. :)
남성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로보트 장남감도 가지고 있으시지 않았을까요? ^^
(여자얘들이 인형놀이 하듯이?!)
드래곤볼
http://farm3.static.flickr.com/2262/2452256070_255e944c75.jpg
일본 애니메이션 하면 드래곤볼도 빠질 수 없죠!
이상하게 분명 남자얘들이 많이 봤을 만화영화인데, 저도 본적이 있는거 같아요.ㅋㅋ
그정도로 인기가 있었던거 아닌가 싶네요. :)
http://farm3.static.flickr.com/2011/2112295468_f7c5931f5b.jpg
이렇게 보면 ‘무한~도전!’ 이라고 그러는거 같다는ㅋㅋㅋ
하지만, 이건 드래곤 볼이랍니다. 하하하.
포켓몬스터
http://kuruten.jp/blog/userdir/00001730/images/a00000207963.jpg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북이...
주제가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예전에 일본 친구들한테 한번 불러주니까, 절 이상하게 쳐다본다는ㅋㅋㅋ
그래도 그 얘들도 포켓몬스터 잘 알고 있더라고요. :) 다들 어릴 때 본듯.
제가 제일 기억나는거는 디그다랑 노래부르는 푸린이네요.
그리고 항상 로켓트단이 날아가는 걸로 끝나는거가 키포인트 였고요.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060213110019818
아 그리고 포켓몬 빵도 기억하시나요? 그 안에 스티커 있어서... 맛 보다도...
한창 유행 때 얘들이 스티커 모으고 그랬는데!! 어렷풋이 기억이 나네요. :)
보니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가봐요! 정말 추억의 빵이네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
http://douga.nifty.com/img/2043/ttl/1399/1399a.jpg
한국 TV 에 방영된거는 잘 모르겠지만, 전 진짜 어릴 때 비디오를 통해서 봤어요.
비디오는 오래 됬지만 아직도 저희집에 있고요. :) 정말 많이 봤던걸로 기억해요.
일본에 와서 TV 에 재방송 하는거 본적도 있어요.
제가 봤던 비디오에 없던 내용들도 나오고 그랬고요. 나올 때 정말 반갑더라고요.
정말 순수한 그런 스토리 였던거 같아요. 하이디 좋아요 > <
하이디 말고도, 감명 깊게 본 플란다스 개 (한국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 (일본 애니메이션) 도 생각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디지몬 어드벤처!!!
http://imgrbn.videx.jp/pict/product/atoa0018_0000/ps_atoa0018_0000_01.jpg
저 이거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한국에서는 많이 안 본거 같은데...
일본 와서도 방영 하길래 일요일 마다 본 기억도 나네요.
그 땐 일본어도 모르고 어떻게 봤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한 때는 포켓몬, 디지몬 카드로 유행하지 않았나요?
남자 분들이라면 다들 가지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요?!
그 밖에도 지금도 방영한다고 믿는 짱구는 못말려(크래용 신짱), 도라에몽, 원피스,
명탐정 코난, 나루토, 이누야샤 (이누야샤는 일본에서는 더 이상 안 한다고 예전에
그런거 같다는) 등등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있네요.
분명 지금 보면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다 추억인거 같아요. 헤헤헤.
일본 만화영화도 재미 있었지만, 전 한국 만화영화를 특히 더 좋아했던거 같아요.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ㅠㅠ 여러분은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있나요?